제비와 꽃뱀
이 이야기는 단순한 골프이야기만 아닙니다.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골프에 접목해서 씁니다.
전편은 순수한 골프 이야기였지만 2부는 사랑. 질투 미움 그리고 음모. 누명. 복수를 코믹터치로 씁니다.
결국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겁니다.
나이는 중년을 갓 넘긴 사람들의 사건들을 다루기 때문에 우리 일상에서 익숙한 이야기가 될 것이며 또 때로는 황당할 수 있을 겁니다. 허지만 골프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쉽게 호응하리라 생각합니다.
또 골프라는 운동이 단순히 귀족적인 스포츠가 아니고 우리들의 생활에서 경제적인 비중이 그렇게 차지하지 않는 운동이라는 오해도 풀게 되실겁니다.
이야기 전개 중 혹시 모르는 골프용어가 나오면 그 또한 공부하는 자세로 사전을 찾아보시면 작고 깨알 같은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대략적인 전편의 주인공들 소개를 하겠습니다.
주인공 제비는 저도 그 본명을 잘 모릅니다.
다만 그가 광고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만 압니다.
제비, 그의 애인 쁘리샤는 본명을 알긴 아는데 요즈음 하도 해킹과 보이스피싱이 많아 정보유출 차단의 차원에서 절대 밝히지, 아니 때려 죽여도 못합니다. ^g^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신상은 밝혀야겠죠? 쁘리쌰는 제비가 이름을 지어 준 카페 아웃인의 여주인이며 유부남인줄 알면서 제비를 무척 사랑합니다.
비록, 유부남이지만 제비와 몸과 마음을 풀어 놓고 사랑에 빠지고 싶은데 어찌된 일인지 그런 절호의 기회가 되면 항상 문제가 생겨 아직 별 탈 없습니다.
또 제비의 사업구역 친구인, 고향은 전라도이며 가전제품 판매업을 하는 최사장의 이름은 차후에 밝힙니다. 이분은 7cm 키 높이 구두를 신고 다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존재확인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게다가 만삭의 임산부보다 더 배불뚝이라 언제나 여자들의 호감을 얻지 못했지만 제비가 조직한 골프모임의 뒤풀이에서 섹스폰을 불다 오진희와 눈이 맞아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허지만 서로 지역적인 거리가 멀어 한 달에 한번 골프모임에서만 만납니다. 2부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구애를 하게 되겠죠. 왜냐면 두 사람 다 일찍 반려자를 떠나보낸 중년 싱글이니까요.
그리고 한사람 더 진회장이란 분입니다.
이분은 충청도사람답게 행동이 아주 느리고 성격이 유연한 분이지만 한번 낸 고집은 누구도 말릴 수 없고 서점 운영하는 성실한 학자풍의 중년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감동받거나 흥분했을 땐 말을 무척 더듬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은 첫사랑여자를 떠나보낸 밤에 생긴 후유증이라네요. 이 진회장을 보면 첫사랑이 겁나긴 겁난건가 봐요. 첫사랑에 실패 한 후 지금까지 첫사랑을 못 잊어 독신으로 살아 왔거든요.
또 허지만입니다.
허지만 진회장 역시 제비의 골프모임에서 오진숙이란 분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고, 대단하고 위대한 결혼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새옹지마, 다변다색, 일자일루라 잖아요?
차츰 들어 난 오진숙의 윤곽에 진회장은 또 한 번 번민합니다. 오진숙은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혼자 자수성가해서 상당한 부를 이루었고 혼자 살지만 아직 이혼을 하지 못한 여자이거든요. 게다가 아들하나 딸 둘에 사위가 있네요. 딸은 이종인격자, 사위는 이중인격자라 그러던데 글쎄 어떻게 될지 그건 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진회장의 앞날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2부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조폭출신이지만 지금은 마음잡고 사설경비업체를 운영하며 건설업으로 성공한 조달수입니다.
조달수는 상당한 재력가인데 골프장사장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난날 같은 조직에 있었던 호형호제하던 조폭출신의 골프장살인사건 때문입니다.
개과천선하려고 많은 사회봉사와 헌금 그리고 불우한 이웃돕기를 하며 사회에 많은 공헌했지만, 골프장살인사건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이 조달수를 구제하기 위해 위의 여섯 주인공들이 맹활약합니다.
이상 대략적인 인물설명은 끝냅니다.
한동안 글을 안 썼더니 손가락이 아프고 눈깔이 팽팽 도네요. 왜? 쌍스런 표현하냐고 그랬어요? 에이 참, 요즈음 막말 안하는 사람있습니까? 국회의원도 막말하는데 제가 좀 그런다고 퇴박주지 마세요.
이 소설에선 욕도 자주 나올 텐데요.
어쨌거나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라며 이 소설은 마감예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한 연재방식이 될 것이며 제 체력이 닿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허지만 연속매일연재는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제 체력이 바닥나지 않게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주시면 죽을둥살둥 바동대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글쎄요....ㅎ
자 그럼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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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수고 하셨슴니다.
잘보갰슴니다.
ㅎ 김일수님 1등입니다.
언제나 열성으로 응원해 주시는 김일수 님 덕분에 재미있게 꾸려 보겠습니다
그럼 이따 뵐께요..편한 꿈 고운 꿈꾸시구요
일상에 보탬이된다는 좋은글 제미있게 잘보겠슴니다.
감사합니다.
정민님 잘계셨죠? 맛있게 읽어 주세요
항상 웃음과 슬픔을 주는 그리고 그리움까지 주는 소설 이번에도 기대 해봅니다.
ㅎ...진짜로? 갯벌님 땜시 더 맛깔나게 써 볼께요
제미있을것 같군요
재미 없으면 돈 내야 합니다.....ㅋㅋㅋ
반갑슴니다.소설 줄거리가 낯설지 안는듯합니다.
어디서 본듯한 친숙한 소설 같아요..
제미있게 잘보겠슴니다.
젠틀맨님 잘 계셨죠? 소식 자주 접하지 못했지만 이젠 자주 볼것 같습니다
요즈음 농사로 무척 바쁘시리라 생각합니다
허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삶 이루시기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