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미 님 일상생활 23-7 이어폰 고장 났어요.
상미 씨 며칠 전부터 이어폰이 고장 났다며 사야 한다고 한다.
이어폰 줄이 끊어져 있었다.
“상미 씨 혼자 나가서 사 올 수 있나요?”
“아니다 아아아”
“그럼 금요일 오후에 같이 다녀와요”
“응응 좋다.”
며칠 뒤 상미 씨와 이어폰을 사기 위해 내수로 향했다.
상미 씨 외출이 즐거운지 차 안에서 노래를 흥얼거린다.
가게에 도착하여 상미 씨 이어폰을 찾는다.
“상미 씨 핸드폰에 맞는 이어폰 찾아볼까요?”
“어어”
“이건 핸드폰에 꽂아 쓰는 건데 괜찮을까요?”
“어어~~아니다”
이것저것 유심히 찾더니 블루투스 이어폰을 집어 든다.
“이것과 비슷한 거 집에 있는데 꼭 필요한가요?”
“어어 아프다”
“귀가 불편하세요?”
“어어”
“네, 그럼 이걸로 할까요?”
“어어”
직원에게 카드를 주어 계산하고 영수증도 잘 챙깁니다.
이어폰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새마을금고 문화센터가 보입니다.
“상미 씨 에어로빅 배우고 싶어 하셨죠?”
“엉 맞다.”
“저기 새마을금고 문화센터 한번 들러 볼까요?”
“흐흐흐~~ 좋다~~”
새마을금고 3층에 문화센터가 있었다. 올라가 보니 문이 잠겨있었다.
1층으로 내려와 새마을금고에 들어가 문의하기로 하였다.
“상미 씨 1층에 가서 한번 물어 볼까요?"?”
“엉 좋다.”
상미 씨와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문의했다.
새마을금고 직원은 출자금통장을 만든 회원이 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상미 씨는 새마을금고를 이용하지 않아 해당 사항이 없었다.
"상미 씨 새마을금를 이용하는 고객만 문화센터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 다른 곳으로 좀 더 알아봐요."
"알았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2023년 2월 24일 홍은숙
이어폰 사러 간 김에 문화센터에도 들르셨네요.
*미 씨에게 물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