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계>
장자의 달생편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싸움닭을 만들기로 유명한 기성자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닭싸움을 좋아했던 제나라 왕의 부름을 받고 싸움닭을
훈련시키게 되었습니다.
열흘이 지나자 왕이 물었습니다.
이제 대충 되어가는가?
그가 말하길 "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허장성세를 부리고
있습니다 " 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자 왕이 또 물었습니다.
" 이제 대충 되었는가? "
"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소리나 그림자만 봐도
덮치려고 난리를 칩니다. "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습니다.
" 아직도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적을 노려 보기만 하는데
여전히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가시지 않습니다. "
그리고 열흘이 또 지났습니다.
" 이제 대충 된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왕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된 것이냐? "
.
.
.
.
.
" 상대 닭이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덤벼도 조금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나무로 만든 닭 같습니다.
다른 닭들이 보고는 더 이상 반응이 없자 다들 그냥 가
버립니다. " 라고 기성자는 대답했습니다...
예전에 절 잠시 머무르게 했던 글귀를 우연히 다시 접하게 되어
올려봅니다...
요즘 여러 매체에서 들려오는 소식이나... 온라인 활동을 하면서
느끼지만... 조금은 필요한 마음가짐인듯 합니다...
저또한 이글을 볼때마다 새롭게 반성하게 되네요^^
밤이 늦었네요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9/48_cafe_2007_10_25_02_18_471f7e627ad34)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라뇨... 보잘것 없는 작은 글귀 하나에 감사 표현을 해주시니 저또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제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염 ㅋㅋㅋ
^^ 눈물님... 작은글귀에 자신을 되돌아 보시다니... 님은 이미 큰사람인듯 싶네요~~~우리모두 자신을 아끼고 남도 자신같이 아껴보아요^^
아...잿빛늑대님이 올려주신 이글을 읽고보니 저또한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네요..특히나 잿빛늑대님 말씀대로 인터넷상이나 오프라인 상에서도 활동하다보면 상대로 인해서 제자신이 불편하기도 하고 반대로 저로 인해서 상대가 불편할수도 있을거고 그럴때 진정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에게 섭섭함을 표출하는것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하는게 더 중요한듯 싶네요..제가 평소에 망각했던것을 생각하게 해주셨네요..감사합니다^^
리벌버님께서 저 글의 내포된 의미까지 명쾌하게 해석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하하 감사라뇨... 항상 까페 잘이끌어 주시고 편안하게 머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할따름 입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카페든.웹사이트이든 활동하다보면 사람들이 인내심이 적어보입니다.웃을일도 격분하고.상대방의 글을 무시하고..진짜요즘사람들이 봐야할 글이네요
갓으총님도 내심 겪어보셨군요... 저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선 남에게 바라기 보다 저부터 변하고 느껴야 되겠더라구요... 언젠가 모두 따뜻한 맘으로 대할날이 오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하하 별말씀을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