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서의 인연을 맺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다...
첨의 난관은.....모든 게신판이 정회원만 읽을 수 있는 권한이 있음으로 인하여....
까페에 들러도 산행을 안하였으니 아는 닉도 없구.....가끔 쉬고 싶을때 음악도 들을 수도
없었으니~~~
그러다 산행후기를 시간 여유 있을때 가끔 들여다 보는 것으로 햇빛에 방문을 했었다...
마나술루님의 후기를 첨 보고~~~ 그때의 감동을 그분은 아실지???
음악과 함께 사진도 함께 곁들이어...또한 감성적으로 길게 느낌을 적어주심에....그리고 꼼꼼히
메모하심서 산행하신 흔적을 남기신 시간들과 위치들~~~
신선한 충격이므로....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후기도 있다라고 보여주기도 하고....ㅋㅋㅋ
그런데...나만큼 감동하는 사람이 없다....아쉽게도^^
산을 다들 거부하는 인간들만 있음으로 인하여.......후기에 감동 받는 사람이면...산을 좋아함에 틀림이 없을터인데....
두번째 난관은 올해 구정 연휴에 지리산 산행을 부득이 다리를 다치므로 인하여 참석치 못함이었다....
3박4일의 장시간 산행을 위하여 나름대로 준비도 하였는데.....
암튼 두번째 난관을 헤치고..
생각지도 않게 늦은 충동이 생겨서리 진해 군항제 참석란에 신청을 하게되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소중한 우리 사랑하는 꼬맹이와 함께^^
신사역에 10시 조금 안되게 도착을 하였다....
빨간 버스에 이미 사람들이 많이들 앉아 계셨다....조금만 늦었음 자리도 없어서리 우리 세명 따로 따로 앉을 뻔한 사실에....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꼬맹이는 일찌감치 잠이 들었구....
엄마가 생전 멀미를 안하시는데....오늘따라 멀미를 심하게 하신다...
괜찮은가 싶어서....난 또 잠에 취하고....그사이에 엄마가 많이 힘이 드셨나보다...
많이 죄송하고....안스럽다....내가 지금까지 보호받고 내게 그늘막이 되어주셨는데.....반대로
내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었다...
눈뜬 시간 새벽 2시 30분경.....난 엄마가 걱정되고 안스러어....잠을 안자고 있는데...그 시간에
눈뜨고 계신님들이 곳곳에 보인다....
첫댓글 팬텀하고 올란도님이 좀 착하긴 착하죠~
어느 분인가 뵙고 싶없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모녀간의 따뜻한 사랑이 흠뻑 묻어나는 글과 불편함에도 많은 베려를 해주신 회원님들 또한 그에 못지 않은 같은 마음이네요 정성이 담긴 글 잘봤습니다^^
딸아이 소연이 참 이쁘고 귀여웠어요. 화사한 날씨에 개나리꽃이라도 보고 왔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모처럼만의 가족나들이였는데 벚꽃보다도 더 좋은 시간 되신것 같습니다^^ 햇빛에서 자주 자주 뵈어요..행복하시구요 건강하시구요~~~^^
오늘 아침 무료 일간지에 진해 벚꽃이 만개한 사진이 실렸네요....오랜시간 안필것 처럼 봉우리를 꼬옥 다물고 있었는데.....느즈막히 다녀오신 분들은 좋은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