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인데요, 개강하기전 뭔가 이루고자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03년 여름에 2박 3일로 종주했던 코스를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로 늘려서 종주를 하려고 합니다. 여름에는 하루 단축해서 가느냐고 죽을맛이었는데, 겨울이라도 3박 4일이면 여유있게 갈 수 있을것 같아서요.^^
다른 곳은 다 산장예약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장터목은 예약이 꽉 찼네요. 그래도, 안에서 재워주나요? 이날은 어케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이제 3월인데, 겨울산행 장비 모두를 꼭 챙겨야하나요? 자금이 너무 딸려서요~^^;; 지리산을 절대 우습게 알거나 하는건 아니구요.(한번 종주 해봤기 때문에 더더욱 경외감으로 지리산을 보고 있죠~^^) 저는 최소한도로 구입하려고 하거든요. 등산화는 그럭저럭 쓸만한 넘 있으니까 방수 스프레이와 아이젠(4발), 모자 (복면), 스패츠, 고소내의(이것두 살까말까 고민중..)... 이정도만 사려고 하거든요. 동대문가서 최대한 싼걸루 사려구요..-_-;;
오버트라우져 같은 경우는 상의는 몇겹껴 입고,(윈드자켓 비슷~한 허접한 상의도 있고요.), 하의 같은 경우는 만약 고소내의를 사게되면 그냥 좀 튼튼하고 주머니 많은 건빵바지 입으려구 합니다. 장갑 같은 경우도 목장갑 한 두어개 끼고 그 위에 가죽장갑 끼려구 합니다.(막 껴도 되는 가죽..) 양말의 경우도 그냥 스포츠양말 두어겹 신으려구 하거든요? 꼭 울이나 쿨맥스니 그런거 사야하나요?
글을 좀 길게 썼네요^^ 요약하자면!
▶ 장터목 산장 예약이 꽉 찼는데, 그냥 안에서 쪼그려 자야하는지...
▶ 장비 같은 경우 위 글과 같이 그럭저럭 조달해서 써도 되는건지...
▶ 입고 등산할 옷 이외에 여벌은 양말정도만 챙겨도 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이 빈약하거나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면 꼬리말 달아주세요~ 제가 꼬리말이나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물론 이번에 사서 신고 가면...물집등,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갑은 목장갑과 가죽장갑은 문제가 많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가죽장갑이 뻣뻣해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등산구점에서 따로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양말의 경우는 일반 양말 조금 두꺼운 것도 불편함은 없을 겁니다.
첫댓글 등산화 고어택스 아니면 힘들텐데................
겨울산행은 물기(땀,스며드는 눈 등)와의 싸움입니다. 땀으로 내의가 젖게 되면 휴식하는 순간...저제온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걷다보면...땀을 안흘릴수는 없겠지만...(겉옷을 한거풀씩 벗으면 최소화할수있슴)...등산화는 둔탁한 경등산화(k2,송림의 가죽으로 된 것...45,000원정도)의 경우 눈길에 충분히 대응이 됩니다
물론 이번에 사서 신고 가면...물집등,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갑은 목장갑과 가죽장갑은 문제가 많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가죽장갑이 뻣뻣해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등산구점에서 따로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양말의 경우는 일반 양말 조금 두꺼운 것도 불편함은 없을 겁니다.
전반적으로 기능성 있는 장비(쿨맥스로 된 내의,양말과 고어텍스또는 힐텍스등 겉옷과 신발)를 사용한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엄청납니다만...이런 것 없이도 예전엔 다 산에 다녔으니까...겁 먹지 마시고...즐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