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이 기사가 눈에 띄어서, 글을 써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865259
선발진의 핵심은 역시 양현종(KIA)과 김광현(SK)이다. 류 감독은 “현종이와 광현이는 준결승과 결승 중에 나와야 한다. 22일 태국전에 둘을 다 넣고 그 중 1명을 4일 쉬게 한 뒤 준결승에 투입하는 방법도 있다. 예선에는 아예 쓰지 않고 준결승이나 결승 중 1경기만 던지게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휴식이 너무 길어지는 단점은 있다”며 두 좌완 에이스를 놓고 여러 가지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나올 수 있는 선수는 이들을 제외하면 3명 더 있다. 조 1위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24일 대만전에는 젊은 투수인 이태양(한화)과 이재학(NC)이 나선다. 류 감독은 “대만전은 태양이와 재학이가 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조계현 코치와 의논해야 한다”며 조계현 코치와 상의한다는 전제 하에 자신이 한국시리즈에서 재미를 봤던 ‘1+1 전략’을 사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일단 아마인 홍성무를 제외하고,
이 기사에 나온 류중일 감독의 선발투수진 구상에 미루어 봤을 때,
인천 아시안게임 때,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최근 4경기 성적이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주목해볼만한 개인성적은 반영해보았습니다.
김광현 12승 8패, 3.03(평균 자책점 전체 1위)
8월 8일 기아전-7.2이닝 2실점
8월 14일 삼성전-7이닝 2실점
8월 22일 한화전-5이닝 2실점
8월 28일 엘지전-7이닝 1실점
양현종 13승 6패, 4.15, 탈삼진 138개(탈삼진, 전체 2위)
7월 27일 한화전-6이닝 4실점
8월 5일 두산전 - 4.1이닝 8실점
8월 12일 NC전- 7이닝 1실점
8월 23일 한화전 - 5이닝 4실점
이태양, 7승 8패, 4.89, QS 12회(퀄리티 스타트 순위 전체 공동 7위, 토종 3위)
8월 11일 LG전 - 6.1이닝 2실점
8월 16일 NC 전- 6이닝 3실점
8월 22일 SK 전- 6.2이닝 2실점(1자책점)
8월 27일 NC 전- 6.1이닝 2실점
이재학, 9승 6패, 4.20, 탈삼진 107개(탈삼진 전체 7위, 토종 4위).
8월 8일 LG 전- 4.1이닝 4실점
8월 13일 기아 전- 5이닝 3실점
8월 21일 넥센 전- 5이닝 2실점
8월 26일 한화 전- 3.2이닝 3실점
최근 페이스는 김광현과 이태양이 좋은 것 같습니다.
동기부여(메이저리그 진출)가 확실한 김광현은 정말 무섭네요.
어제 LG전에서 16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는 등, 올해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화 상승세의 핵인 이태양도 후반기 넥센, 삼성 전에서의 부진을 씻고,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학은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지독한 아홉수가 걸린 느낌입니다.
양현종도 시즌 초반 정말 좋았던 기세에 비해 최근에는 주춤하는 기색이 보이는데,
아무튼 네 선수 모두 몸 건강히 아시안게임에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오호..아까 비스게에 댓글 쓰다가 대만 예선전에 이태양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는데 그게 현실화 될 수도 있겠네요..제 생각엔 A조엔 일본이 1위가 확실시되는 입장이라 결승에 김광현 올리고 준결승엔 양현종을 넣을 것 같네요..홍성무는 홍콩 전에 뛸 수도 있겠네요..
김광현이가 좋네요. 다시 폼 찾았나봅니다.
이제 우완 에이스만 있음 되는데...
리즈 시절 윤석민 급의 투수는 아직 없는거 같아요.
이태양 화이팅!!
순위싸움이 치열해서 아시안 게임 전까지 네 선수 다 많이 던질 것 같은데 그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우리가 국제대회에선 타력보다 투수력에 의존하는 편인데 확실히 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군요. 그래도 홈이라서 금메달 딸 수 있으리라 봅니다.
김광현 복수함해야져 지난번에탈탈 털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