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근처에 갈일이 있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끝났을거라 생각했는데...9시20분^^
몇몇 팬들은 운동장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아저씨를 잡고 물었죠?
야구 어떻게 되었나요?
아저씨왈"9회인데...역전당했수다..똥씹은 표정으로^^"
올해부터 6회이후도 입장권을 구입해야하더군요...ㅠ
그러나 9회를 돈내고 보기엔 너무 아까울것같아서...
전화하는척 태연하고 당당하게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최준석의 안타...
롯데팬들 홈런친것처럼 열광하더군요...
저는 롯데팬들 옆에 앉아서 물었습니다~
롯데팬인척하면서 9회에 홈런맞았나요?왜이렇게 된거죠?능청스럽게...^^
1루쪽에서 LG를 응원하려니 맞아죽을것같아서 외야로 옮겼습니다^^
이승화선수 삼진이 압권이었구요~
마지막 김기표선수의 깔끔한 마무리...
너무 기뻤습니다~
우리 LG선수들 운동장 빠져나갈때 외야에서 선수들 이름 불러가면서
화이팅을 연발했더니 목이 아프네요...^^
옆에 롯데팬들을 아랑곳하지않고 올해 대박나길 바라면서...
홈경기라면 마음놓고 목터져라 응원할수있을텐데...
서울이 아니라 부산이라는게...너무 가슴아플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LG를 가까이에서 볼수있다는게 너무 신나고 흥분되고...
어제선수들 밝은모습 정말 보기좋았습니다~
무적LG트윈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진정한 LG팬이시네......
그 답답함 알지요 이젠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와서 잠실로 갑니다만..^^ 하지만 나름대로 재밌지 않나요? 스릴넘치고..ㅎㅎ 전 별로 롯데팬들 신경안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