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7ta57QJHyw?si=5lv-o5Msz5-cv6py
Saint-Saëns: Violin Concerto no. 3 in B minor op. 61 - Yehudi Menuhin; Gaston Poulet
1880년에 작곡된 이곡은 규모가 크고 당시에 유명 바리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으며 생상의 바이올린협주곡중 가장 유명하다. 아름다운 선율과 치밀한 구성력을 보이며 시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제1악장은 소나타형식이며 힘차고 씩씩한 테마로 시작하여 오케스트라의 응답과 함께 매우 서정적이며 평온하고 마지막은 아름다운 테마로 힘차게끝이난다.
1악장은 '알레그로 논 트로포(Allegro non troppo)'로 소나타 형식이지만 상당히 자유 로운 구성을 보이고 있다.
'안단티노 콰지 알레 그레토(Andantino quasi Allegretto)'로 연주되는 2악장은 간략한 서주가 나오고 바이 올린 선율의 출렁이는 리듬이 마치 뱃노래 같이 느껴지는 지극히 매혹적인 악장이다.
3악장은 론도 형식의 작품이다. 바이올린이 론도의 주제를 선창하면 현악기가 코랄 풍의 다른 주제를 들고 나오면서 전개된다. 독주 바이올린의 눈부신 패시지가 환상적이며 끝은 대단히 화려하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함께 스페인의 명 바이 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사라사테에게 헌정 되었던 작품이다.
생상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신은 천재를 일찍 데려간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다. 프랑스 작곡가인 생상스의 경우가 그렇다. 그는 분명히 천재로 태어났지만 비교적 장수했던 인물이다. 그는 86세까지 살았는데, 천수를 누리는 동안 생상스는 음악의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썼다. 흔히 그는 같은 프랑스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와 비교된다. 프랑크가 아주 신중한 태도로 극히 한정된 분야에서 적은 분량의 음악을 썼던데 반해 생상스는 그야말로 손대지 않은 음악 장르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생상스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총 세 곡 남긴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 1번과 제 2번은 그리 자주 연주되지는 않는다. 반면에 3번 협주곡은 대중적 감성에 호소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지 인기가 매우 높아 콘서트 홀에서 종종 들을 수 있고 음반도 꽤 많다. 생상스는 비록 낭만주의 작곡가였지만 위대한 고전주의의 형식과 전통을 신봉했던 사람이었다. 따라서 이 작품 역시 개인의 풍부한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전형적인 낭만주의 감성으로 작곡되기는 했으나 고전 협주곡에 가까운 튼튼한 구조와 형식을 갖추고 있다.
Saint-Saens, Camille 생상스 (1835.10.9~1921.12.16)
생상은 아마도 음악사상 가장 어려서부터 음악 재능을 보인 사람일 것이다. 2세 반일 때 피아노를 정확히 쳤다니까 일찍이 절대음감을 가졌음이 분명하고 3세 미만일 때 벌써 글을 읽고 쓸 줄 알았으며 3세에 최초의 작곡을 했다. 모차르트보다 2년 여나 앞섰으니 신동도 보통 신동이 아니었다.
7세에 라틴어를 해독했고, 과학, 특히 식물학에 흥미를 가졌으며 지질학 표본을 채집하기도 했다 좀더 커서는 천문학에 비상한 열의를 보여 프랑스 천문학회의 멤버가 되었고 고고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점성술에도 흥미를 가졌고 시집을 출판하는가 하면 극작에도 손을 댔으니 '만능'이란 말은 마치 그를 위해 생긴 말인 듯 싶기도 하다.
떠돌이처럼 밤낮 밖으로만 돌다보니 가정 생활은 그다지 원만하지 못했다. 더욱이 그의 나이 43세 때 둘밖에 없었던 어린 아들들을 수개월 사이에 모두 잃는 불행이 있었다. 그로부터 3년후 생상은 아내 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다.
그는 진정한 신고전주의자(Neo-Classicist)로서 바하·모짜르트의 전통 가운데서 길러졌을 뿐 아니라, 그 자신 논리적 구성과 순수 스타일로 인해 칭송받는 작품들을 창출해 냈다. 마지막으로 생상스는 프랑스 민족주의의 한 선배로서, 프랑스 음악을 널리 알리고 개발하려는 뚜렷한 목적으로 - 로맹 뷔시드(Romain Bussine)와 함께 - 「국민 음악회(Societe Nationale de Musique)」를 설립했다.그는 프랑스 음악을 향상시킨 최초의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비범한 재능을 지닌 피아니스트로서, 약간 딱딱한 터치(touch)로 절제된 기민하고 장대한 건반악기 연주 스타일로 인해 동시대인들로부터 찬탄을 받았다. 고도로 지적인 그의 관심사는 음악의 영역을 초월한다.
자료출처: 참마음 참이웃
https://youtu.be/yWbWCBYI-Z8?si=skTRrbU0FDgpjOaq
Saint-Saëns: Violin Concerto No. 3 in B minor/Arthur Grumiaux, Manuel Rosenthal, Orchestre Lamour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