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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7년 데이터센터 완공 맞춰…연관 기업 유치 전략 수립
28일 용역 최종보고회…핵심 대상기업 선정ㆍ투자유치 전략 논의
울산시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는 SK텔레콤과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7조 원을 투입, 울산 남구 용연동 미포국가 산단에 오는 2027년 6월까지 완공된다.
울산시가 28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이 그동안 추진한 성과를 점검하고 핵심 대상기업 선정과 투자유치 전략 등 주요 제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에스케이-아마존웹서비스(SK-AWS)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연관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착수됐으며 오는 6월까지 마무리된다.
울산시는 그동안 용역을 통해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생태계와 지역 투자환경을 분석하고 대상기업 발굴과 투자동향 조사, 기업 유치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용역 결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ㆍ학ㆍ연 전문가 8명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유망 기업군 발굴과 산업 동향,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지난 2024년 시간당 약 415 TW( 1 TW^1백만 MW) 에서 오는 2030년 약 945 TW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다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 설비와 공조ㆍ냉각 등 연관 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냉각 설비, 통신망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기반 시설이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투자 수요와 성장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의 산업 특성과 투자환경을 반영해 선정한 공조ㆍ냉각, 연결망, 운영 서비스 등 4개 분야 핵심 대상기업과 장기 유치 대상 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유치 방향을 점검했다.
또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 규모와 시기별 적합 입지를 추천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재정지원과 연구개발(R&D), 인증 지원 등을 연계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투자기업 전담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행정지원과 타깃 기업 방문 홍보,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가, 투자기업 학술회의 개최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핵심 대상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 간 교류와 연결망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환 기업투자국장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실제 기업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 7일 `울산광역시 기업ㆍ투자 유치 조례`를 개정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 오는 6월 4일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원 대상과 기준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연관 산업 기업에는 입지ㆍ임차ㆍ시설 보조금 등을 기업당 최대 120억 원까지 지원하고, 이전ㆍ창업기업에는 입지ㆍ장비ㆍ고용ㆍ연구개발비 등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