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술이란것을 마셔본것은 아마도 초등학교 때인것같다.
놀라지는 마세요 ㅎㅎ
비탈에서 자란나는 들일하는 어르신들에 새참심부름으로
막걸리 주전자를들고 언덕베기였던 밭엘 종종가곤했다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맺히며 술심부름을 다녀오던 어느날
일하시는 분들이 남기신 막걸리가 새삼 마시고싶은 충동이 일었다
뽀송뽀송 풀잔디가 깔려있는 언덕위에서 주전자뚜껑에 따라서 마신술이 달짝지끈 한것이
산을오르느라 힘들었던 갈증을 해소해주었다
야금야금 마셨던 막걸리가 취기가 올랐나보다
그땐 그것이 취기인지 무엇지도 모르고 그냥 어질어질하구 몸이 이상하게 말을 안듣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산을 내랴올땐 반주전자도 넘게 남아있던 막걸리는 넘어지고 흘리고 쏱고..다없어져버렸다
집에돌아와서 오후내내 낮잠에 빠진기억이난다
그이후론...내가술을 마신기억은 거의없던것 같다 유년시절이나 사춘기 또한 처녀시절에도
그러다가 지금에 남편을 만났고 술과 너무나친한 남편은
학생시절이라 돈이 귀한지라 항상 나를 포장마차로 데려갔다
포장마차에서 홍합 한사발 소주한병...그것이 우리들에 데이트시간이였다
나는옆에서 홍합 껍데기로 국물을 퍼마시는 즐거움이 참좋았던 그시절 소주는 못마셨다
그리고 어쩌다 남편 시골집에서 용돈이 올라오면 그시절 오비베어~~크라운베어~
호프집엘 가곤했었지 큰잔에 따라주는 500CC생맥주는 시원하면서 톡쏘는맛이 괞잖았다
지금도 병맥주보다 생맥주를 큰잔에 따라먹는걸 좋아하는나는 그때 습관이되어서 그런것같다
그렇게 홀짝거리며 배운술은 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가졌고 애들키우고 남편은 신입사원으로써
바쁘고 술을 접할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던중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하여 재워놓고 둘이 밤데이트겸 나가서 마시기 시작한 맥주
퇴근하면서 불러내고 외식하면서 한잔씩하고 하던술이 수월잖게 늘었다
이젠 내가 남편 옆구리콕콕찔러 한잔할까???할때도 많다
그런데 이넘에 술을마시면 기분은 좋아지는데 가끔은 실수를해서 그것이 큰일이다
실수라야 뭐 말이많아 진다는것이다..
나만그런가???? 아니 어떤친구도 그렇다드라
이글을 읽고있는 사람들역시 나도 그래 하는분들도 있으리라..
누구에겐가 전화로 수다를떨고싶고 속에담아 두었던 이야기도 하고싶고
그러다보니 옆에서 술을 함께마시는 사람은 들은이야기 또듣고 또듣고를 반복할것이다
그것이 술주정인갑다
술은 즐길줄 알아야하고 절재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넘에 알콜이란것이 몸속에 들어가면 혈관을타고 온몸으로 번져
절재력을 상실하게만들고 실수를 하게만든다
마인드 컨트롤 을해야하는데 말이다..
에혀 암튼지간에 내 시집와서 늘은것이 딱두가지다...
첫째 :술이늘었고
둘째:몸무개가늘었다
첫댓글 ㅎ요즘은 대인관계 있어서 어느정도는 술을 할줄 알아야합니다~저는 몸에서 안받는것같아요 요즘 조금씩 조금씩 먹는답니다~단 어려운자리는 아니구~왜냐면 한잔만 마셔도 온몸이 빨개서 흉한모습인데다~
실~실~웃고~그러다 슬프면울고~정신나간여자로 보이기도~ㅎ아참~저도 어릴적에 막걸리가 맛있어보여서 한사발먹었는데~잠만잤다고 했어요~막걸이 체질인가?ㅋ재미있는 이야기올려주셨네요~
메아리님결혼 잘하셨어요~신랑이랑 친구처럼 알콩달콩 포장마차도 다니시구~우리네 중년의 모습중~행복해보이는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실웃고 울고 ㅎㅎ
재미있겟는데요? 언제 기회가되면 함께 마셔보고싶어요.. 채질적으로 안되는 사람도있나보드라구요.
저도 제가 술을 못마시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봤드니.. ㅋㅋ 조금은 마실줄알더라구요..
결국 나이들면 부부가 남는걸요~ 친하게 지내야지 ㅋㅋ
친구들이 술을 못하니깐 불러내지도 않더니~가끔 불러줄태가있어요~너무고맙지요~비록 대리운전일지라도~ㅋ삼겹살하고 소주는 괜찮을듯~울지도 웃지도 않았으니~두잔성공했었요~대신 그안에있는 술은 제가 혼자 다~먹은듯보였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네요~언제 기회되어 메아리님앞에서 한잔할때가 있겠죠~그날을 위해 우리~건배해요~짜~짠~!!
두잔.. 자꾸만 연습하다보면 조금은 더늘꺼예요..
그렇다고 많이마셔야 좋다는 말은아니구요...
두잔마시고 대리부르기엔.. 아깝잖아요 ㅎㅎㅎㅎ
바로윗층에 제친구가 사는데요.. 1잔을 마시던 4잔을 마시던 홍당무처럼 빨갛게되는것은 마찬가지드라구요 ㅎㅎ
그친구도 그것을엄청 싫어해요~
술이란 많이마시고 조금마시건.. 술자리에 어울릴줄알고.. 분위기만안께면 좋다고 봅니다.
전그렇게 생각해요.. 뭐든..남들이 할줄아는것은 다할줄아는것이 좋다고...
남편이그러드라구요.. 어떤 한가지를 뛰어나게 잘하는것보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뭐든 조금씩 할줄알아야 많은사람들과 어울릴수있다구요.
노래면 노래 .. 운동이면운동...
그래서전.. 볼링.. 탁구 골프.. 잘하지는않지만.. 민페끼치지 않을정도로 배웠어요..
고스톱도 칠줄안다우 ㅎㅎㅎ
술 좋죠 적당히 즐기면 .. 다수의 즐거움을 아수라장
안만들고 어우렁더우렁 하면 술 예찬.....
자신의 기분밖에 모르는이의 이기심이 부른 참사가
문제죠 메아리님 막걸리주전자........ 시대극에서도
봤어요 ㅎㅎ
네 술이글쎄 그 적당하기가 힘들어문제죠..
ㅋㅋㅋㅋ아공~ 시대극에서 가끔나오지요?.. 제 실제 상황입니다 ㅎㅎ
시대극 소년 소녀와 메알님 연결해 그려보죠 ㅎㅎ
소년과 소녀.. 이야기...음..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제이야기를 글로 써보지요 ㅎㅎ
우매함....우매함..글쎄요.. 분위기때문일듯 ㅋㅋㅋㅋ제생각은
기분좋을때 같이하는 주님이란 더없는 기쁜구세주 ㅋㅋ
그런 주님을 좋아합니다. 가식적인 웃음을 배제해도
배실배실 웃음이 나오고. 또 가끔은 꾸겨두었던 감성에 찔끔거리면 또 어떻습니까?
꼭 술꾼같네요.ㅋㅋㅋ 딱한잔 첫모금이 주는 그 짜릿한 기분좋음.. 좋아하지요.
ㅎㅎㅎㅎㅎㅎㅎ첫모금이주는 짜릿함..
그거.. 저도 안답니다 ㅎㅎ
빈속에 차가운 소주한잔 마셨을때.. 짜르르한 그기분을 말했더니 술꾼다됐다고 하드라구요 제옆지기가 ㅋㅋㅋ
다들 막걸리 받아 오면서 술을 배우죠... 사카린도 약간 타서 먹으면 달짝지근 하구...
밀주 담그 놓고 경찰 단속 오면 단지들고 들로 산으로 도망쳤단 기억들...
아무래도 닉을 토속법으로 하시면 잘어울릴듯 하네요
ㅎㅎ 댓글다시는 풍과 금상첨화로군요
그런일 한번 씩 격었을수도요 ㅎㅎㅎ
술: 남여간의 사랑을 촉진시키는 매직 음료수....
술없이도... 충분히 사랑할수있어요~ 알콜기를 빌린다는것은 ㅋㅋ
하지만 때론 분위기가 중요할때도~
전 술은 잘 못마셔요..대신 커피는 주는대로 마다 하지 않고 잘 마셔요.
씁쓰레한 술맛을 모르겠구요..쓰디쓴 커피는 맛있는데..
그래도 요즘엔 모임 가면 맥주 한잔은 마실 정도로 배워뒀어요..
술못마신다고 친구들이 절 안껴주길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마셔봅니다..결국은 맥주 한잔에 골아 떨어집니다..*^^*
의외로 못마시는사람도 많구요.. 남자못지않게 잘마시는사람도 있드라구요~
갠적으로 전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해요 ㅎㅎ
그것도 빙그레꺼 ㅎㅎㅎㅎㅎ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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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시고도 분위기맟추며 잘노는 사람도있드라구요..
깨어있는시간 ㅎㅎㅎ
자고 일어나니 소복입은 세상이
되어 있내요.
눈이왔지요? 눈을 소복이라표현하셧네..ㅎㅎ
전 아침에 창울열오보고~ 하얀 떡가루같다고~ 생각햇는데..
친정엄마 언니 여동생은 술을 못마시는데
나만 맥주조금 마시는정도 였는데
결혼하고 몇년지나 동네 아줌씨들하고 모임하면서
소주도배우고 기분 좋으면 노래방도 가고 ㅎㅎㅎㅎ
소주석잔에서 한병으로 늘더니
요즘 한병 반 으로 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시면 늘더라구요~ 발그래진 얼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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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마시느냐에 따라서 술맛도 다르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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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어요.. 부부간에도 술한잔 들어가면.
마음속에가둬두었던 이야기도 끌어내고.. 또이야기가.. 조금 나쁜것리라도
용서할때도.. 싸울때도있지만 ㅋㅋ
술마시고도 너무멀쩡해도 매력없어요.. 같이취해야지.
혼자만 취해서 해롱거리믄..ㅋ
인간미가 옅보여서 친하고싶어지죠 ㅋㅋㅋ
저는 술담배를 전혀안합니다.
담배는 태어나서 입에물어본적도 없지만
술은 회식자리에서 소주3잔갖고 버팁니다.
3잔 이상 마시면 졸립고 머리가 빙빙돌고
술이 체질적으로 받지않나봅니다.
사회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친화력으로 극복했답니다.
술안마시고 노래방가도 무지하게 잘놉니다.
일부러 술마시는자리를 안만드니 전혀.
어쩌다가 회식자리에 갈경우에만.ㅎㅎ
술많이 마셔서 취한분들을위해 저혼자서 두시간동안 노래부른적도 있어요
그날죽는줄알았어요 ㅎㅎ
막걸리주전자의 추억은 나도 있습니다.
어릴때 두되짜리 주전자는 너무 무거워서 옆 무릎에 받혀서 출렁거리면서 흘리고
조금 마셨다가 길가에서 자고간적도 있고... 난 아직도 소주3잔이 주량입니다. ㅎㅎ
ㅎㅎㅎㅎㅎㅎㅎ길거리에서 잤다구요? 대박 ㅎㅎ
ㅋㅋ아주 어릴적 엄마가 산기슭 밭에 일하시는 아저씨 막걸리 한 주전자 드리고 오라셧는데
가는길에 더워서 한모금 두모금 마셨엇는데 눈떠보니 해떨어진 저녁 안방에 누워잇드라구요 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과연 엽기적입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사님은 나 보다 심했네요.. ㅎㅎ
잘있지요? ㅎㅎ 그때 내가 봤으면 부산으로 업고왔을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