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김종환 작사/작곡)는 1997년 6월 발매된 「김종환」
3집 앨범타이틀 곡으로 앨범 판매량만 300만 장을 넘는 초대박
히트를 치며 당시 최고 인기 가수들이었던 'H.O.T', '젝스키스',
'S.E.S', 핑클' 등과 '김건모', '신승훈' 등을 모두 제치고 골든 디스크
상을 받았습니다.
이 앨범의 곡은 모두 「김종환」 자작곡으로 소위 「김종환」스타일의
사랑노래가 전부이지만, 그 가사의 진실성과 선율의 기품으로 당시
30대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었고,
노래방 1순위 곡에다가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 1순위 곡"이었
습니다. 차분하고 안온한 기분으로 시작하는 가사는 나중에는 손이
오그라들 정도로 사랑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데 직접 대놓고
말로 하지 못하는 한국의 남자들은 이 노래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장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 음반계는 LP에서 카세트로, 다시 카세트에서 CD로 넘어가면서
음반 판매는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신나라 뮤직'의 집계로 봐도 1996년 50만장 이상 판매된 음반이 15개
에서 1997년 10개로 줄었고, 100만 장 이상 팔린 음반은 「김종환」의
앨범 뿐이었습니다.
'카세트'와 CD로 제작되어 발매된 「김종환」3집은 『사랑을 위하여』로
인해 1998년 대한민국 영상 음반 대상에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
했고, 제작사 '애플 레코드 사장'도 제작자 대상을 수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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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우 ~ 우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물 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들은 변하지 않는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내가 아플 때 보다 니가 아파할 때가
내 가슴을 철들게 했고
너의 사랑 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거짓에 옷을 벗어 버렸다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첫댓글 감사 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부를수 있는 한곡이 바로 이거랍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듣고 싶은 곡 있으면 알려주세요.
찾아서 올리겠습니다.
물 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감사합니다. 설웅님.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