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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훈독경 제12권 27일
천국에 살고 싶어
날짜 : 1981. 12. 20(일)
장소 : 미국
천국이 어디냐고 묻게 되면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저기예요, 여기예요? 여러분, ‘천국’ 하면 대개 하늘나라라든가 높은 곳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높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은 어떤 곳이냐? 간단하게 말하면 좋은 곳입니다. 그 다음에는 행복한 곳입니다. 그 다음에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마음대로 얻을 수 있는 세계입니다. 사랑이 있다면 이상적인 사랑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면 모든 좋은 말을 다 갖다 붙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사후의 세계로 그린 이유
그러면 누구에게 천국이 필요하냐? 하나님이 계시니까 하나님도 천국이 필요합니다. 또, 하늘나라에 가 있는 영인들도 필요합니다. 또, 천사들이 있다면 천사들도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종교에서는 천국이라는 곳을 사후에 가는 곳으로 가르쳐 왔습니다. 그래서 어떤 종교든지 추구하는 것은 미래의 세계, 사후의 세계를 이상의 세계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개 종교들이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후의 세계만이 천국이냐? 지상의 세계에서는 천국이 없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인간 세계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의 천국을 그릴 수 없었기 때문에 사후의 천국으로 결부시켰습니다. 여러분이 수학문제를 풀게 될 때 공식을 알지 않고는 풀 수 없습니다. 공식을 통해 수학문제를 풀고 나서야 기쁜 것입니다. 수학이 그렇듯이 모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맞을 수 있게끔 그 내용을 맞춰 가지고 일을 성사시킨 후에야 그 일에 대한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유치원에서 배우고, 초등학교에서 배우고,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고, 대학으로 올라가 쭉 배워서 학박사의 자리까지 나간다고 보자구요. 그러면 최고의 과정까지 나가는 데 있어서 낮은 과정이 필요 없느냐? 초등학교에서 배운 것이 왜 필요하냐? 초등학교에서 A, B, C를 배웁니다. 그게 다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다 배웠다는 것, 그것을 자연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 때문에 배웠다는 것을 잊어버렸으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인정할 때는 그것이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116-68)
그러면 “천국은 높고 귀한 것이다” 할 때, 그냥 한꺼번에 점핑해 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천국 가기 위한 유치원 천국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천국이 있어야 될 것 아니냐 이거예요. 또 중고등학교, 대학교, 석사과정, 박사과정도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박사학위의 자격을 갖추어 가면 천국으로 그냥 들어갈 수 있다, 박사학위를 받아서 그것만 가지게 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자유다 이겁니다. 모든 것이 해방입니다. 거리낌이 없다구요.
그러면 오늘 ‘천국에 살고 싶어’ 했는데, 천국에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오늘날 지상에서는 나 천국이고 무엇이고 필요 없다.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천국에 갈 수 있는 교육을 하는 학교 같은 것은 필요 없다. 내 멋대로 살자” 한다면, 그거 좋다 이거예요. 여러분, 먼지 나고 그저 돌이 있어 들쭉날쭉한 시골길에서 덜덜덜 이렇게 차를 운전해 본 사람은 이것보다 조금 나은 길을 가더라도 “이거 천국이다” 합니다. 길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고속도로가 조금 안 좋은 데를 달리면서 “이것보다 더 좋은 게 있겠느냐” 이러다가 새로 깔아 놓은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차선이 하나 있는 것보다 둘 있는 게 좋고, 셋 있는 것이 더 넓고 좋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라도 가는 길에 차들이 보이지 않고 차 소리도 들리지 않고 가는 길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고속도로에서 덜렁덜렁한 지프 같은 나쁜 차를 타고 답답하게 가는 것하고 좋은 차로 휙 몇 백마일을 항공기처럼 달리는 것 중에서 어떤 게 천국이에요? 여러분은 백 마일로 달리고 싶어요, 2백 마일로 달리고 싶어요? 2백 마일로 달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이 질서와 순서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 그 말입니다. 모든 것은 질서의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런 과정이 있는데, “나는 초등학교 필요 없다” 그럴 수 있어요? 그 초등학교가 싫다면 절대 중학교에 갈 길이 없습니다. 중학교를 졸업 못 하고는 고등학교에 절대 못 간다는 것입니다. 싫더라도 그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렇게 볼 때, 종교인처럼 욕심쟁이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천국에 어떻게 가요? 믿으면 간다는 거예요. 그런 엉터리가 어디 있어요? 그게 얼마나 사기성이 많아요! 얼마나 엉터리냐 이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학교도 안 가 가지고 “나 대학교 졸업한다. 학박사 된다, 된다” 하면 학박사가 돼요? 믿으면 된다고 해 가지고 “믿습니다, 믿습니다! 절대 믿습니다” 한다고 돼요? 박사가 될 수 있어요? 절대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천국 들어가는 패스포트를 받는 것이 박사학위를 받는 것보다도 쉽겠어요, 어렵겠어요? 어렵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어려워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116-69)
좋다는 일에는 이율상반된 내용이 있다
여러분은 여기에 뭘 하러 왔어요? 남들은 다 지금 코를 골고 잠잘 텐데, 뭘 하러 새벽같이 왔어요? 왜 이렇게 와 앉아 있어요? 문제는 간단합니다. 천국에 살고 싶어서입니다. 통일교회에서 헌드레이징하고 전도하는 것을 왜 해요? 왜 무니가 됐어요? 남들이 안 하는 걸 왜 하는 거예요?
학생은 밥 먹으면서도 “공부, 공부, 공부”, 놀면서도 “공부, 공부, 공부”, 변소에 가서도 “공부, 공부, 공부”, 자면서도 “공부, 공부, 공부…” 하면서 그걸 떠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랑하는 사람이 데이트하자고 하더라도, 데이트하면 좋지만 “아이구! 공부, 공부, 공부…”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머리 속에서 “공부, 공부, 공부…” 하는 관념을 빼 버리려고 “야, 이놈아! 데이트하는 시간만 떨어져라” 한다고 떨어져요? 안 떨어진다구요. 비록 떠났다가도 또 찾아오는 것입니다.
전혀 공부를 안 하는 학생이야 낙제감입니다. “무슨 시간, 무슨 학과가 뭐야? 자유지! 그런 시간이 뭐 필요해? 선생님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그 선생이 제시하는 시험도 필요 없다” 하는 학생은 망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라는 이것이 조직사회이고 목적이 있으면, 그 목적에 대한 과정과 과정을 통한 시험이 있고 그 시험에 패스하게 되면 그 자격을 주는 무엇이 있을 것 아니에요?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든지 교회에 들어온다고 다 좋은 것만 만날 것 같아요, 나쁜 것도 있고 내가 싫어하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좋은 것은 물론 패스해야 되지만 나쁜 것도 패스해야 된다 이겁니다. 머리 좋은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학점을 따는데 어느 학과 가운데 뭐가 제일 어려운가를 알아보고 제일 어려운 학과, 싫어하는 학과를 먼저 공부해 버리고 그 다음에 좋아하는 학과를 나중에 공부합니다. 그게 지혜로운 학생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학생이에요? 좋은 학생이에요, 나쁜 학생이에요?
지금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도 눈을 이러면서 높은 데만 보고 좋은 곳만 찾아가려고 합니다. “나 낮은 데는 싫어, 싫어” 한다구요. 아침에 여기 와서 앉은 사람들은 새벽같이 왔는데 이게 나쁜 사람들이에요, 좋은 사람들이에요? 여기 앞뒤로 와서 앉은 사람들은 새벽같이 경주하며 왔는데 그게 좋은 사람들이에요, 나쁜 사람들이에요? 「좋은 사람들입니다」 왜 좋은 사람들이에요?
뭐 시간 돼 가지고, 지금 들어와 가지고 선생님 말씀만 딱 듣거나 저 바깥에서 스피커를 통해서 들으면 듣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뭘 하러 여기 새벽같이 와 앉았어요? 1시나 2시에 와 가지고 기다리니까 이게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얼마나 나빠요! 그거 시간적으로 볼 때 나쁜 사람이지요? 그게 아닙니다.
이렇게 볼 때, 좋다는 일에는 이율상반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찾을 수 있습니다. 나쁜 학생은 뭐냐 하면 컨닝해 가지고 시간을 안 들이고 점수를 얻겠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것을 취해야 되느냐? 좋은 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을 많이 소모하더라도, 희생적인 면을 추구해서라도 맞춰 가야 되는 것입니다. (116-71)
지혜로운 사람
세상만사를 그렇게 생각할 때,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소질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의 천국이 어디 있느냐? 전부 좋아하는 곳을 찾아가야 천국이 나오겠느냐, 통일교회를 싫다고 하는 곳을 소화시켜 가야 천국이 나오겠느냐? 두 번째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선생 되는 레버런 문은 여러분에게 “편하게 가라, 좋은 길을 찾아가라, 쉬어라, 놀아라” 이래야 되겠어요, 몽둥이를 들고 “이 간나들아, 일해라! 왜 놀아” 이래야 되겠어요? 걷는 데도 쓱쓱쓱 이렇게 빨리 걷지 말고 천천히 가라고 해야 되겠어요? 아닙니다. 눈이 벌겋게 되고 귀가 당나귀 귀같이 돼 가지고 생각의 세포들이 움직여 가지고 그저 미친듯이 이래야 되겠어요? 낮에만 가고 밤에는 가지 말라가 아닙니다. 자는 시간도 없이 갈 수 있으면 가라 이거예요. 밥 먹는 시간도 잘라라, 노는 시간도 다 잘라라 이거예요. 그러면서 갈 수 있으면 가라는 거예요. 세수할 때도 눈만 딱 씻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에이, 이 녀석아! 주일인데 눈만 세수하는 법이 어디 있어” 이러시겠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다가 고단해서 쓰러져 엎드려 잠자게 되면, 하나님이 찾아와서 손수건을 가지고 향수로 다 세수시켜 주십니다. 아침에 눈만 씻으면 그 꼴이 안되겠으니까, 하나님의 체면이 있으니까 다 닦아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저놈의 다리가 불쌍하다. 그저 뜻을 위해서 하루 종일 뛰는구나! 얼마나 피곤하겠나”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리가 늘어져 가지고 코를 골면서 움직이지도 못하게 될 때, 하나님이 안마해 주신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사람이 못된 사람이에요, 훌륭한 사람이에요? 훌륭한 사람입니다.
모든 것은 이율배반적입니다. 좋다는 데에도 이율배반적인 내용이 있고, 나쁘다는 데에도 이율배반적인 내용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상반되는 내용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는 돌아가기 때문에 그늘에 있는 사람은 햇빛에 가고, 햇빛에 있는 사람은 그늘에 가는 것입니다. 그늘에서 훈련받아 가지고 행복해 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햇빛을 보면 춤을 추는 것입니다. 낮에 있던 사람은 밤을 몰라 가지고 밤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밤이 되면 완전히 지옥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 하는 것은 자연이치 때문입니다. 자연이치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높은 데가 있으면 낮은 데가 있게 마련입니다. 낮은 곳에만 있으면 높은 곳을 모릅니다. 좁은 곳에만 있으면 넓은 곳을 모르는 것입니다. (116-74)
그러면 뭐가 귀하냐? 크고 넓은 게 좋고 높은 게 좋지만, 그 넓고 높고 큰 것을 측정할 때는 지극히 작은 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야드(yard)를 좋아하지요? 피트(feet)가 좋아요, 인치(inch)가 좋아요, 야드가 좋아요? 어떤 사람은 “나는 야드가 좋아”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에게 “너는 뭐가 좋아” 하면 “나는 인치가 좋아” 합니다. 완전한 인치가 없으면 완전한 야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야드가 암만 길더라도 필요 없습니다. 잴 때는 야드로 재는 게 아니라 인치로 재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인치가 확실해야 됩니다.
여러분은 지혜로운 사람이 될래요, 어리석은 사람이 될래요? 그러면 야드를 좋아할래요, 인치를 좋아할래요? 인치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뭘 좋아하느냐 하면 인치가 아니라 야드를 먼저 찾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인치를 먼저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인치의 몇 곱을 곱할 줄만 알면 피트가 나오고 야드가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야드만 알고 피트나 인치를 모르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그러므로 순서에 따라 인치를 알고, 피트를 알고, 야드를 아는 사람이 정상적인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사람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무엇이 되겠느냐고 물어 보면 야드가 되겠다는 사람들을 내가 많이 구경했습니다. 피트로 인치를 못 찾아올 것이고 야드로 인치를 못 찾아 나오지만, 인치는 피트와 인치를 찾아갑니다. (116-76)
하나님의 대상이 되는 것 이상의 자리가 없다
천국, 하늘나라에는 누가 있어야 되느냐? 하나님이 계셔야 됩니다. 그 다음에 뭐가 있어야 되겠어요? 참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뭐가 있겠어요? 참된 것이 있습니다. 그 세 가지가 가장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자신이 “내가 천국의 중심이다”라고 생각하시겠어요, 안 하시겠어요? 생각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편안하고 좋기만 하시겠어요? 아닙니다. 책임이 없겠어요? 있습니다. 큰 세계인 우주의 중심인 만큼 그 책임이 크겠어요, 작겠어요? 큽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지구의 센터인데, 그분이 “하루쯤 쉬자. 한 이틀쯤 쉬자” 해 가지고 순간적으로 졸면 어떻게 되겠어요? 통일교회 교인들, 일하기 싫은데 한 1년이나 3년쯤 쉬면 좋겠지요? 하나님이 만약에 한 3년 쉬면 좋겠다고 하시면 어떻게 되겠어요? 큰일이 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졸 수 없고 쉴 수 없는 분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영계의 본부에는 밤이 없고 쉬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니까 하나님이 우리가 가진 몸뚱이를 가지고 되겠어요?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가지고 책임을 수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쉰다는 것이 죄예요, 위하는 거예요? 죄입니다.
레버런 문이 종교 지도자가 되었으면 됐지 무엇 때문에 미국 정부하고 싸우고 공산당하고 싸워요? 하나님이 이런 것에 대해서 제일 걱정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류 앞에 세계의 문제를 놓고 제일 걱정하시니까, 그렇게 하나님이 걱정하시는 일을 내가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상대가 되어 가지고 하나님과 같이 끝까지 나가는 날에는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레버런 문이 누구보다 수고한 걸 알아요? 일생 동안 핍박을 받고, 일생 동안 지탄받고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거 누가 좋아하겠어요? 나도 싫다구요. 왜 그런 놀음을 세계적으로 하느냐? 하나님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116-77)
인간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정을 알고, 그것을 인간들 앞에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한테 제일 가까운 사람입니다. 수많은 기독교의 목사들이 많지만, 그 모든 교회의 목사들보다도 레버런 문 하나만이 하나님한테 있어서 희망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원수가 제일 좋아합니다. 그 원수를 격파하는 데 있어서 승리자가 된다는 관념을 가지면 얼마나 멋지고 용감해요!
그러면 영계에 있는 영인들은 어떨까요? 영계에 가 있는 모든 선지선열들이 내려다볼 때 레버런 문이 잘한다고 하겠어요, 못한다고 하겠어요? “우리처럼 욕을 안 먹고 잘하지, 왜 저래” 그러겠어요? 내가 나이가 많지만 더 힘을 내라고 영계의 영인들과 하나님이 응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우주간에 하나님이 그런 모든 것을 생각한다면 누구를 따라가시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존경하고, 어떤 사람을 따라가고, 어떤 사람의 제자가 되고, 어떤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어요? 레버런 문입니다. 왜 무니를 좋아해요? 하나님이 레버런 문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레버런 문을 좋아하지요? 하나님도 레버런 문을 좋아하고 무니를 좋아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같이 되기 위해서 고생하는 것입니다. 왜 고생하느냐 하면, 그렇게 고생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내가 하나님의 대상이 되는 것 이상의 자리가 없습니다. 내 모양은 이렇지만 나는 하나님의 뜻 앞에 대상의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116-79)
우리의 소원
그러면 천국에 살려고 그러는데, 천국은 어떻게 된 곳이냐? 하나님은 물론 계셔야 될 것입니다. 천국 사람도 다 있고, 소유도 있어야 됩니다. 그 소유하는 모든 내용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복중에서 태어날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지만 자기로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통일교회는 뭐냐? 어머니의 뱃속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자라는데 여러분의 멋대로 자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자기가 자라고 있는데, 한 가지 잊어서는 안될 것은 내가 내 멋대로 자란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누구에 의해서 자라느냐? 어머니 아버지의 피를 받고 뼈를 받아 가지고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가지로서 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일교회가 닮았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그 집안에 들어가면 그 냄새가 좋고 그 집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 무엇이 닮았느냐? 하늘나라의 내용을 닮았습니다.
그러면 천국의 내용이 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 자체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하나님 자체는 사랑의 중심자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주체입니다. 그 다음에 천국의 내용이 뭐냐? 또, 뭐가 필요하냐? 하나님은 대상적 소유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사랑과 생명 그리고 소유가 필요합니다. 가정에 있어서 아기는 뭐냐? 부모의 사랑이요, 부모의 생명이요, 부모의 소유입니다. 그런 입장에 선 나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존재원칙에 따라서 존재하지 않고는 존재가치를 상실해 버립니다.
여러분은 왜 훌륭한 사람의 아들딸로 태어나려고 해요? 그 훌륭한 사람의 사랑과 생명과 소유의 상대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부모의 사랑과 생명력을 주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훌륭한 사람으로부터 태어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소유예요? 하나님이 아니라 여러분 부모의 소유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것이냐 하면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의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 청년들은 “나는 나다” 하는데, 젊은 녀석이 무슨 소유가 있어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나’ 할 때는 어머니 아버지를 내가 소유해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는 ‘나는 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머니 아버지의 소유인 동시에 어머니 아버지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과 내가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과 하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태어날 때 어머니의 사랑과 생명에 하나되어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과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을 중심삼고 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사랑과 생명의 인연을 통해서 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나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에서 출발했고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에서 출발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의 생명력과 부모의 사랑력이 나에게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것을 따라서 “어머니 아버지는 내 것이요” 할 수 있습니다. 또,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너는 내 사랑의 연장이요, 내 생명의 연장이니까 내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공식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나님의 생명력이 깃들고 하나님의 사랑이 깃드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적, 인간의 목적은 뭐냐? 타락한 인간의 소원이 뭐냐? 하나님의 대상이 되고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의 대상이 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생명력과 사랑력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생명력이 있어요? 사랑을 갖고 있어요? 그게 문제입니다. 그게 우리의 소원입니다. 그것이 죽으나 사나 우리 인간이 가야 할 길이요, 찾아야 할 길이요, 가서 접해야 할 최후의 목적점입니다. (116-82)
하나님의 생명력을 주입시키는 곳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하나님은 온 인류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시는 분입니다. 그렇게 될 때 “나는 하나님의 대상이다” 하는 말이 성립됩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곳,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예수님이 말하기를 사랑을 가지고 생명을 지녀야 된다고 했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했습니다. 거기에는 사랑 얘기가 없습니다. 사랑 얘기가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뭘 가르쳐 주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생명력을 주입시키는 곳입니다. 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력에 의해 가지고 하나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대신합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을 대신 싸웁니다. 그래서 악을 소화하자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소화하느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력을 가지고 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도 좋고 생명력도 좋고 다 좋은데 하는 놀음은 반대 놀음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에서는 뭐라고 하느냐 하면 희생하고 봉사하라고 합니다. 반대입니다. 그리고 온유겸손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거 다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전부 다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은 좋은데 온유, 겸손, 희생, 봉사는 난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뭘 하라고 하느냐 하면, 통일교회 레버런 문은 “희생해라, 봉사해라, 온유겸손해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렇게 간다고 하면서 후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왜 필요하냐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나는 저 세계의 밑창 깊은 데까지 들어가 소화할 수 있습니다. 깊이 파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깊은 자리에 들어가 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완전히 내가 주체가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들딸을 뱄을 때부터 자기의 생명을 주고, 희생하고, 아플세라 봉사합니다. 대통령이라도 아기에 대해서는 온유겸손합니다. 그저 오줌을 찍 싸서 입에 넣더라도 좋아합니다. 그게 뭐냐? 완전히 하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너하고 나하고 같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기가 똥 싸는 걸 부끄러워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똥오줌을 싸 놓고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어머니가 그것을 치우는 걸 보고 벌쩍벌쩍 웃고 있습니다. 그거 얼마나 순진해요! 그건 사랑에서만 가능합니다. 사랑에서는 추한 게 없습니다. 다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혼자 사는 방에 가면 냄새가 납니다. 그렇지만 늙으면 늙을수록 냄새가 나야 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런데서 둘이 서로 냄새를 모르고 좋아한다면, 그게 멋지다는 거예요. 젊은 남자도 들어갔다가 뛰어 나오고, 젊은 여자도 들어갔다가 뛰어 나올 것인데도 불구하고 들어가서 살면서 “허허허…” 하고 좋아한다면, 그게 얼마나 멋져요!
아이들은 냄새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뽀뽀를 해줘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벌써 열 살만 되어도 냄새난다고 “후…” 이럽니다. 어린애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 냄새가 나는데도 할아버지의 수염을 만지면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십대가 되면 “푸푸푸…”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순진한 맛이 없고 사랑이 없습니다. 그러면 사랑의 감정이 떠났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116-84)
하늘나라
미국을 보게 되면 미국의 풍조라든가 사회의 습관성이 벌써 아이들을 교육했습니다. 교육해 가지고 그것에 물들어 간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는 그것을 극복해야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극복해서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나이가 많아 오줌 싸고 똥도 싼 것을 빨래하는데도 좋아하면서 빨아야 됩니다. 아기일 때에는 엄마 아빠가 하고, 그 엄마 아빠가 늙은 아기가 될 때는 아들딸이 엄마 아빠의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그거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늙은 아기가 되면, 그 아들딸이 엄마 아빠의 역할을 대신 해줘야 됩니다. 그게 얼마나 멋져요!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거예요. 거기에는 생명력과 사랑력이 끝에서 끝으로 통합니다. 하나는 이렇게 돌아가고, 다른 하나는 이렇게 돌아갑니다. 그래야 이상적입니다. 그렇게 볼 때 참 순진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많으면 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늙은 어머니 아버지가 똥을 싸고 뭘 하더라도 전부 다 자기 아기와 같이 사랑하고 품어 줄 수 있는 아들딸이면 효자입니다.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아들딸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때요? 자기가 낳은 아기가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 가지고 둘이 됐다 이거예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똥을 싸 놓고, 자기 아들딸도 똥을 싸 놓았다 이겁니다. 둘이 다 똥을 쌌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어디로 먼저 가야 되겠어요? 미국 사람들은 “자기 아기한테로 먼저 가야지” 하지만, 동양 사람들은 “할아버지 할머니한테로 먼저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자기 아들딸한테 가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하늘 편에 가까워요? 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먼저 가야 된다구요? 하나님한테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이다 이겁니다.
거리에 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가면 아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는 여러분이 쓰윽 다가가서 부축해 주면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거예요! 그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그 자리에 세계가 깃들고 싶어하고, 그 자리에 하나님이 깃들려고 하시고, 그 자리를 모든 인류와 영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116-86)
여러분이 영계에 가면, 여러분의 수만 대 조상들이 쭉 나타날 것입니다. 몇 십만 대의 후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이보시오, 내가 제일이오” 할 수 있어요? 그 조상들이 “너, 이놈의 자식아! 조상을 대우했어” 할 때, 늙은 어머니 아버지가 똥 쌀 때 똥 치워 주고 사랑했다고 하면 어디든지 통합니다. 그것이 패스포트입니다. 어느 족속에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디든지 다 환영합니다. 왜냐하면 자식을 위해서 희생했고 늙은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서 희생, 봉사, 온유, 겸손한 태도로 사랑과 생명을 줬기 때문에 어디든지 협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아들딸을 좋아하면 내려갈 수 알지만 올라갈 길은 없습니다. 부모를 사랑해야 올라갑니다. 아들딸을 사랑하듯이 부모를 사랑하면 그러한 가정은 평화의 가정이 되는 것이요, 그 어머니 아버지는 행복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되는 것이고, 그 아들딸은 행복한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자리에서 자식을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는 것에 합격을 해 가지고 그와 같은 심정을 세계화시키면 그러한 세계가 하늘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116-88)
새로운 전통
천국이 어떤 곳이냐? 아주 간단합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자식,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 자기가 사랑하는 부모를 대한 사랑이 세계에 보편화되어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러니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머니 아버지를 사랑하던 것이 그립기 때문에 남의 어머니 아버지, 늙은이들을 내가 데려다가 살아야 됩니다. 또, 아기를 못 낳았으면 남의 아들딸을 데려다가 자기 아들딸처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가지고 미국에 가게 되면 미국 할머니를 자기 할머니라고 하고, 아프리카에 가면 아프리카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기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하고, 그곳의 모든 사람들을 형제자매처럼 생각해서 가정화한 사랑을 중심삼고 세계를 일원화시키는 활동을 하겠다며 살아가는 사람은 틀림없이 영계에 가더라도 간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국제결혼을 합니다. 한 집에 흑인이 나오고, 황인이 나오고, 백인이 나오는 것입니다. 새까만 어머니의 젖을 하얀 아들딸이 먹으며 좋아할 때 그걸 좋아하겠어요, 안 좋아하겠어요?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사랑에서만 이루어집니다. 부모의 사랑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순진한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본성의 사랑에서만 가능합니다.
천국이 어디라구요? 그건 사랑과 생명이 깃든 곳입니다. 사랑과 생명의 길을 가기 위한 패스포트를 받으려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똥을 싸 놓고, 아들딸이 똥을 싸 놓은 걸 가서 냄새를 맡고 좋아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패스를 못 합니다. 그거 싫다고 천국행 패스포트가 필요 없어요? 필요합니다. 싫더라도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지만 여편네와 부모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천국 어느 급에 갈 수 있는가를 다 압니다. 자기가 천국에 갈 사람인지, 못 갈 사람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열 사람이 있으면 그 열 사람 중에서 제일 봉사하고, 희생하고, 온유겸손한 사람이 왕초가 됩니다.
그것이 원칙이라면, 하나님 자신은 어떻느냐? “너희들이 날 사랑해라! 너희들이 나를 위해서 희생해라” 하는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건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아기 똥을 치우고, 어머니 아버지의 똥을 치우고, 먼저 희생봉사하고 온유겸손한 텍스트(text;교재)의 센터가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 여러분이 재미있게 둘이서 살고 있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늙어 지팡이를 들고 가 가지고 여러분의 집에 가서 살겠다고 하면 며칠을 생각해 보고 대답하겠어요, 즉각 대답하겠어요? “싫어” 하고 대답하겠어요? 선생님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선생님의 대신으로 보내면 어떻게 할 거예요? 생각해 볼 거예요, “예스” 할 거예요?
그러면 선생님은 이것을 누구한테 배웠느냐? 하나님한테서 배웠는데 그 하나님이 늙은 사람을 여러분의 집에 다 보내 주신다면 “예스” 해야 되겠어요, “노” 해야 되겠어요? “예스” 해야 됩니다. 그러면 젊은 백인 청년 집에 똥 싸는 늙은 흑인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내 주셨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부처끼리 “당신 먼저 치우소. 나 싫소” 그래야 되겠어요, 서로 그 똥을 치우려고 그래야 되겠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그러면 그 아들딸이 그러고, 그 아들딸이 그러면 그 아들딸이 또 그래 가지고 새로운 전통이 서는 것입니다. (116-89)
하늘나라의 모든 것을 점령할 수 있는 비결
여러분, 오늘 통일교회에서 그런 천국의 내용을 알았으니까 이제부터 천국에 살겠다면 여러분이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지나가는 손님이 찾아오게 되면 방을 미리 준비해 놓고 기다려야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러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계라야 하늘나라입니다. 그런 세계가 하늘나라라면 하늘나라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하늘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기도도 필요 없습니다. 여기 와서 이런 단련을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안 되어 있으니까 그렇게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영계의 천국은 자동적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 천국에 살고 싶다고 했지요? 봉사하고 희생하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렇게 하면 천국을 생각하지 않아도 내 속에 벌써 천국이 들어와 있습니다. 예수님도 ‘천국은 내 안에 있다’ 했는데, 그 예수님의 안에 천국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누구든지 사랑을 가지고 희생봉사하면 천국에 사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천국에 살 수 있어요? 그러면 핍박받는다고 불평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구, 죽겠다! 휴가도 없고, 휴식할 시간도 없다. 아이구, 죽겠다”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없습니다. 자식들 가운데서 부모를 위해서 더 많이 희생하려고 하는 자식은 부모의 마음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그 마음과 더불어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의 이치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또 희생하고 또 희생하다가 간 사람은 그 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세계를 위해서 희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그와 같은 입장에 서면 하나님의 마음을 점령합니다. 마찬가지의 이치입니다. 이러한 멋진 사실을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희생봉사와 온유겸손이 하늘나라의 모든 것을 점령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만 모두 다 하나되고, 하나돼야만 사랑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이 하나되어야 하나님이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로 만드느냐? 희생봉사하고 온유겸손한 사람이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하나님은 우주의 누구보다도 희생하시고, 누구보다도 봉사하시고, 누구보다도 온유겸손한 분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이 죽었다고 할 때 인간들의 모가지를 잘라 놓고 마음대로 다 할 텐데 참고 가만히 계시는 걸 보면 놀라우신 하나님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같으면 허리를 찌르고, 모가지를 자르고, 병신으로 만들고 다 그랬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가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못 들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히틀러고, 무솔리니고, 스탈린이라고 하더라도 머리를 못 들었을 것입니다. 스탈린이나 무솔리니 혹은 히틀러 같은 사람들은 전부 다 일대일로 복수했지만, 하나님은 참으셨습니다. 용서하셨다는 것입니다. (116-94)
희생하고 봉사해 가지고 천국을 이룰 수 있다
우리 통일교회를 믿다가, 선생님한테 “선생님, 죽을 때까지 믿겠습니다” 하고 맹세하면서 좋다고 하다가 세상에 나가 가지고 반대하고 그래도 선생님은 “하나님, 저들을 벌주고 망하게 해주소” 이런 기도를 안 합니다. 공산당이 싫어서 내가 밀사를 보내 가지고 모가지를 쳐서 전부 다 죽여 버릴 수 있지만 그렇게 안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명령하면 무엇이든지 다 할 줄 압니다. 내가 명령만 하면 무엇이든지 다 할 줄 알면서도 내가 그런 걸 안 합니다. 그게 멋진 거예요. 기성교회가 그렇게 반대했지만, 그 반대한 기성교회를 구해주기 위해서 돈을 많이 쓰는 것입니다. 미국이 반대해도 미국을 구해주려고 하고, 공산당이 반대하고 별의별 짓을 다 해도 그 공산당을 구해주려고 한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제 세계의 모든 사람들 앞에 “세계의 대통령을 어떤 사람으로 세우고 싶으냐” 하고 물어 볼 때,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세계를 위해 사는 사람을 세계의 대통령으로 만들 거야, 자기를 위해서 세계를 이용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 거야” 하고 물어 보면, 어떻게 대답할 것 같아요? 세계를 위해서 사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희생봉사는 뭐라구요? 깊은 곳에 들어가서 하나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옥에서는 전부 다 높아지려고 하는데, 그러한 지옥까지 가서 교육해 가지고 천국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부활하면서 3일 동안 지옥에 가서 전도했다는 얘기가 있지요? 거기를 먼저 가는 것입니다. 봉사하면서 가는 데는 교육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생하고 봉사해 가지고 천국을 이룰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 걸 볼 때, 하나님은 지혜의 왕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천국에서 살려고 희생봉사하면서 살고 있구나 하는 걸 알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집에서도 그렇다구요. 지금 여러분의 피앙세가 마음에 맞지 않아서 뭐 어떻고, 뭐 아들딸이 많고 한데 그걸 참고 희생하고 봉사하면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 사람을 만나지 못했으면 내가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나를 천국 가게 하기 위해서 저 사람을 나에게 주어서 내가 고생을 더하고,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을 갖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위대한 사람이 되고 천국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까지도 아들딸로 만들려고 소원하시는데 피앙세가 얼굴이 조금 못생기고, 뭐 일본 사람이고 키가 작다고 해서 “아이구, 내 맘에 안 들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남자로 태어나 가지고 제일 못생긴 여자를 데리고 보다 희생하고 봉사하면 일등 천국에 간다는 걸 생각하라구요. 제일 위대한 남편이 되고, 성인 남편이 되는 걸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이면 그만한 것은 생각할 줄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세상살이가 얼마나 편하냐 이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며 산다고 생각할 때 얼마나 편해요! “문제가 생기면 내가 가서 전부 다 고쳐 놓지, 내가 가 가지고…” 그러면, 그거 얼마나 멋져요!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니까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으니까 천국으로 들어갈 백성의 자격이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될 자격이 됩니다. (1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