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호텔신라, 호텔롯데, 현대백화점면세점 선정
●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마감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호텔신라, 호텔롯데,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대기업 사업권 3곳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밝힘
● 구역별로는 DF3(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신라, DF4(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롯데, DF7(패션·기타) 사업권은 현대백화점면세점
● 올해 4월 중 관세청이 심사를 진행하게 되며, 특허 승인 후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 면세점 영업은 9월부터 시작
● 참고로 DF2 구역(향수·화장품)과 DF6 구역(패션·잡화)구역은 유찰. 특히 DF2 구역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차년도 최소보장금을 약 380평 면적에 연간 1,161억원 제시로 적자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구역으로 이달 중 재공고 예정
현대백화점, 규모의 경제 확보
● 이번 입찰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으로 공항 면세점에 진출하며 볼륨을 확대한다는 데에 주목할 만함. 올해 2월 오픈한 두타점은 기존 두산그룹 운영 시 2018년 매출액 6,817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수준을 기록한 바 있음. 올해 코로나19 영향은 불가피하겠으나 8,000억원 수준의 매출 규모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 다만 첫해년도 오픈초기 광고비용과 인테리어 감가비용 등으로 두타점 연간 영업적자는 100억원 수준 추정
2020년 1월 면세점 매출액 YoY +14.3% 증가(USD 기준)
● 2020년 1월 한국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한 17.4억달러 기록. 춘절 명절 수요로 코로나19 영향은 2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며, 올해 2월 매출액은 1월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함
이베스트 오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