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XX같은... 오늘 경기보니까 속이 뒤집혀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게 어제 대역전승을 했던 그 팀이 맞나 의문스럽습니다.
어떤 게 진짜 엘지의 모습일까요??
안타깝게도 전 오늘의 모습이 진짜 엘지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어젠 솔직히 엘지가 잘해서라기보다..
막판에 롯데 마무리 최대성과 왕기 어린이가 삽질해 준 덕분에 이겼죠.
우리 엘지의 전력은 원래 딱~ 이 정도인 겁니다.
우리가 우리 선수들을 너무 과대평가 한 것 같습니다.
타팀들이 대충대충 전력 숨겨가며 치룬 시범경기에서 우승했다고 말입니다.
솔직히 어제 롯데 경기도 졌다고 봐야 하는 경기입니다.
오늘은 완패이구요.
두 경기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우리가 힘에서 완전히 밀린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까놓고 말해 지금 롯데 전력은 정상이 아닙니다.
원투펀치와 마무리가 빠진 상태로, 장기로 치면 차와 포를 떼고 한 시합입니다.
우리는 그런 팀과 경기를 한 겁니다.
이 두 경기는 당연히 우리가 압도해야 할 경기입니다... 당연히....
그런데도 정상이 아닌 롯데에 힘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 역전했다고 좋아해야 할까요??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 어제도 졌다고 봐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우리 타선을 함 보십시요...
우리 타선이 최강이라구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까놓고 말해 이병규, 마해영, 박용택을 빼고 누가 있습니까?
그나마 그들도 그리 컨디션이 좋지도 않습니다.
이순철 저도 싫습니다...
욕도 많이 했죠...
근데 오늘 경기보니까 생각이 좀 바뀝니다.
이순철도 열라 문제지만,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늘 순철이만 씹고, 선수들은 감싸주기만 하니깐...
선수들이 감독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것 같습니다.
이건 일종의 딜레마입니다.
순철이가 무능한 것도 사실이고..
우리가 순철이를 까니까 감독을 우습게 본 선수들로 인해 선수단 통제도 안되고..
그렇다고 순철이 욕을 안할 수도 없고..
순철이만 까대면, 전혀 문제 해결이 안됩니다.
선수들도 따끔하게 비판하는 게 옳습니다.
우리팀 선수들 뭔가 해보려는 '독기'가 안보입니다...
늘 나오는 말이지만, 스타의식에 사로잡혀 너무너무 안일합니다.
예전에 신바람 야구하던 엘지가 정말 그립습니다.
어떻게 우리 엘지가 이렇게 되었습니까?
이순철 감독 비판도 계속 하되, 선수들 역시 강하게 다그쳐야 합니다.
이건 선수들이 팬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닙니까?
제가 거의 가능한 모든 경기를 돈내고 관전하는데, 이런 경기를 보는 건 너무 짜증납니다.
저는 즐겁게 경기를 볼 권리가 있습니다.
이런 경기나 속터져가며 보자고 귀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게 아닙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롯데와의 경기는 우리가 월등히 압도해야 할 경기입니다.
전 다른 것보다 차, 포 다 떼고 경기하는 롯데에게 이렇게 힘에서 밀리는 게 너무 어이없게 느껴집니다.
우리팀 전력이 딱 이런 수준입니다.
다른 분들 못느끼시겠습니까?
어제 경기도 이긴 건 좋았지만, 결코 칭찬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팀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롯데의 막판 삽질로 덮어진 경기였죠.
대부분 팀이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이렇다면, 앞으로 엘지의 갈길은 뻔합니다.
정신력이 문젭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독기를 품고 경기에 나서야 합니다.
도대체가 집중력이라곤 없습니다.
이순철 감독은 물론, 선수들 역시... 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 합니다.
나는 엘지의 열렬한 팬으로서 정말 수준 높은 경기를 볼 권리가 있습니다.
정말 동감입니다~!!!!!! 그렇다고 이순철감독이 잘한건 아니지만;;; 그 이전에 선수들도 문제 많다고 봅니다... 엘지홈피에선 항상 잘하면 선수들 덕이고 못하면 감독탓이었으니까요... 선수들 정신차리세요~!! 안그래도 올시즌 팬수 많이 준 것 같아 맘아픈데.. 그나마 있는팬분들까지 떠날지도 모르니까요...
오늘 경기 하는 꼴 보니 내가 왜 엘지의 팬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투수가 안좋을수 있습니다. 8점 먹은거.. 그렇다고 칩시다. 상대방 투수.. 신인인데.. 잘 던졌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죠. 타자들 선수 맞습니까?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야구가 하기 싫은것 처럼 보였습니다.
8회초에 박용택 선수의 공격.. 그나마 거기에서는 희망을 봤습니다. 아무리 7점차로 지고 있어도 선수는 자기 타선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겁니다. 그게 프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병규 선수의 팬이였지만.. 올해 wbc부터 실망하기 시작해서.. 오늘부터는 이병규 선수 팬 안할랍니다. 마지막 공격 그거 뭐죠?
오늘 보니 선수들이나 감독이나 다들 얼굴이 까칠하던데..팀에 벌써부터 무슨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단지 타격감이 다들 다운된거라면..더이상 밑바닥으로 내려가지야 않는다면 이젠 올라올 일만 남을건데 그 외애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시즌초반이 아니라 무슨 4강 탈락하고 나서 의미없는
이야~~ 이제 점점 이성적인 판단을 하시는 팬들의 글들이 속속 나와서, 팀은 비록 우울하지만 위안이 됩니다 잘되면 선수탓, 못하면 감독탓이란 부분도 공감합니다 쌍마에 어떤분은 심지어 감독의 작전을 선수가 맘에 안들어 하면 감독이 작전을 선수에 맞춰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듯하던데 그런글보면 그냥 쓴웃음이..
첫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철감독도 그렇고, 선수들은 한 술 더 뜹니다--^
롯데한테도 한화한테도 모두 힘에서 밀리고 있음ㅠ
너무 어이없게 지네요. 응집력 자체도 없구... 팀분위기가 않좋은 상황에서 이런표현들 역시 냄비정신으로 밖에 보일수도 있지만... 팀응집력이 모래알같은건 지울수 없네요.
동감 합니다. 오늘경기도 상대는 기대주긴 하지만 신인급. 우리는 작년 팀 최다승투수. 롯데도 정상이 아니고. 이겨주는 경기였죠.
정말 동감입니다 힘도 없고 정신도 없고 참난감합니다 먼가 대책을 세워야 휴ㅡㅡ
맞아요!! 지금 상황에서 순철이만 욕하는 건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짓이죠. 순철이와 함께 선수들도 호되게 욕먹어야 마땅합니다. 늘 순철이 혼자 욕먹고 끝나니까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자기들이 진짜 잘하는 줄만 알아요.
나는 문제없고... 늘 순철이만 잘못한다 이건가? 둘 다 욕먹어야지요. 순철이만 늘 희생양이 되는 상황이 우리 엘지를 위해서도 별로 안좋습니다. 선수들은 점점 자만에 빠지고...
아, 나 진짜, 팬을 껌으로 아나?
이순철 감독 그냥 기아 가서 주루코치나 하길,.......
정말 동감입니다~!!!!!! 그렇다고 이순철감독이 잘한건 아니지만;;; 그 이전에 선수들도 문제 많다고 봅니다... 엘지홈피에선 항상 잘하면 선수들 덕이고 못하면 감독탓이었으니까요... 선수들 정신차리세요~!! 안그래도 올시즌 팬수 많이 준 것 같아 맘아픈데.. 그나마 있는팬분들까지 떠날지도 모르니까요...
오늘 경기 하는 꼴 보니 내가 왜 엘지의 팬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투수가 안좋을수 있습니다. 8점 먹은거.. 그렇다고 칩시다. 상대방 투수.. 신인인데.. 잘 던졌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죠. 타자들 선수 맞습니까?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야구가 하기 싫은것 처럼 보였습니다.
8회초에 박용택 선수의 공격.. 그나마 거기에서는 희망을 봤습니다. 아무리 7점차로 지고 있어도 선수는 자기 타선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겁니다. 그게 프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병규 선수의 팬이였지만.. 올해 wbc부터 실망하기 시작해서.. 오늘부터는 이병규 선수 팬 안할랍니다. 마지막 공격 그거 뭐죠?
타자는 3번중에 한번 치면 성공입니다. 잘못 칠수 있습니다. 잘 안맞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땅볼을 쳤어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 설렁설렁 뛰는 모습을 보면서... 엘지는 희망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보니 선수들이나 감독이나 다들 얼굴이 까칠하던데..팀에 벌써부터 무슨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단지 타격감이 다들 다운된거라면..더이상 밑바닥으로 내려가지야 않는다면 이젠 올라올 일만 남을건데 그 외애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시즌초반이 아니라 무슨 4강 탈락하고 나서 의미없는
잔여경기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휴..그나저나 전 성적도 이런데 올해 엘지팬들 경기장 안와서 그나마 위안이던 6년연속 관중동원 1위도 못랄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그거 하나빼면 내세울게 없으니 원,,,,,
김성근감독이 그리워요.ㅠ
쌍동이님의 글에 동감입니다..저도 울화통이 터져 술한잔 했습니다..이순철 감독도 문제이지만,모래알처럼 흩어져서 따로노는 선수들이 더 문제입니다..너무나도 스타의식에 젖어버려서 헤메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하기싫은 야구 억지로 하고있는 느낌..
"어제 경기도 이긴 건 좋았지만, 결코 칭찬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팀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롯데의 막판 삽질로 덮어진 경기였죠"---> 이 말씀에 300% 공감합니다ㅠㅠ
이순철도 심각하지만, 선수들 정신이 썩은 게 더 문제예요. 딴 것 없어요. 안되면 2군 보내야져~
이야~~ 이제 점점 이성적인 판단을 하시는 팬들의 글들이 속속 나와서, 팀은 비록 우울하지만 위안이 됩니다 잘되면 선수탓, 못하면 감독탓이란 부분도 공감합니다 쌍마에 어떤분은 심지어 감독의 작전을 선수가 맘에 안들어 하면 감독이 작전을 선수에 맞춰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듯하던데 그런글보면 그냥 쓴웃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