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락·만나다!
4일간,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환상의
PiFan2000 씨네-락 나이트 Cine-Rock Night
영화와 락의 행복한 만남.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문화도시 부천에서 펼쳐질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14, 15, 16, 17일 4일간 씨네-락나이트가 열린다.
제3회 영화제 당시 처음으로 기획되었던 씨네-락나이트는 유료관객만으로 전회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고 관객들의 귀가를 막는 새로운 풍속도를 형성하는 등 영화와 락매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이러한 관객의 열띤 지지를 바탕으로 씨네-락나이트 행사가 올 영화제에도 이어지게 되면서 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잡게 되었다.
PiFan2000 씨네-락나이트는 PiFan2000의 주제인 '자유, 저항, 반란'에 걸맞게 대안성, 실험성, 예술성, 진보성으로 충만한 락뮤지션들을 선별, 상영프로그램 중 음악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들과 짝을 이루어 관객과 만나게 된다.
개성적인 음악영화와 판타스틱한 락공연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씨네-락나이트 4일간 PiFan2000은 열광의 도가니가 될 것이다.
입장권은 6월 30일부터 인터넷(www.pifan.com / www.ticketpark.com), 전화(02-538-3200), 전국 주요예매처, 현장예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일시 : 7월 14일(금) ∼ 7월 17일(월) 오후 7시 3o분∼11시 30분
장소 : 부천시민회관(1,218석)
입장료 : 1만원
문의 : 032-322-0173
출연진 프로필(가나다 순)
긱스
1999년 결성. 1999년 1집 앨범 발표. 2000년 2집 발표 예정.
버클리 음대를 거쳐 서울예대 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는 대중음악계의 명망가 정원영, 한상원 등이 이끌고있는 6인조 펑키 록 그룹. 원래 정원영-한상원 밴드로 활동해오다 지난 해 패닉의 이적이 보컬로 들어오면서부터 긱스로 개명했다. 멤버 개개인들의 화려한 실력만큼이나 자신감 넘치는 라이브로 역동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보컬 이적/기타 한상원/베이스 정재일/드럼 이상민/키보드 정원영/키보드 강호정
노브레인
1998년 스플리트 앨범 발표. 2000년 7월 독집 앨범 <청년폭도맹진가> 발표.
크라잉너트와 함께 한국 언더그라운드 펑크 음악계를 양분하고있는 대표적인 레게-펑크록 그룹.
98년 발표한 <바다사나이>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이후 '문화사기단'이라는 자체 기획사를 만들어 자작 싱글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군입대로 그동안 부진한 활동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제 독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공연 활동을 재개했다.
보컬 이성우/기타 차승우/드럼 황현성/베이스(세션) 김정준
들국화
1985년 결성. 1985년 데뷔 앨범, 86년 2집, 라이브 앨범 발표. 95년 3집 발표.
8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이끌어온 전설적인 록 그룹.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세계로 가는 기차', '매일 그대와'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히트곡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팀해체 후 10여년 이상 개별적인 활동을 벌여오던 이들은 98년 허성욱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모여 활동을 재개했다.
보컬 전인권/키보드 최성원/드럼 주찬권/기타(세션) 최이철
레이니 선
1993년 부산에서 결성. 1997년 옴니버스 앨범 , 1998년 <오픈 더 도어>, 1998년 <인티파워>, 1998년 데뷔 앨범 발표. 1998년 사운드트랙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감독: 전수일), 2000년 <가위>(감독: 안병섭), 2000년 8월 2집 앨범 발표 예정.
호러-사이키델릭이란 독특한 음악 색채로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의 스타로 자리잡은 부산 출신 4인조 밴드. 변화무쌍한 보컬, 에로틱한 기타 리프, 코어와 헤비 그루브를 혼합한 듯한 리듬 라인으로 장르 구분이 불가능한 그들만의 새로운 록음악을 들려준다. 언더음악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다양성을 강조했다는 그들의 2집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보컬 정차식/기타 김태진/베이스 강희찬/드럼 김대현
삼호선 버터플라이
1999년 결성.
허클베리핀 출신 남상아, 김상우, 99 출신 성기완, H2O·삐삐 밴드·원더 버드에서 활약하던 박현준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밴드. 노이즈가 많으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을 구사하는 이들은 폭발적이면서도 선이 고운 노래와 개성있는 기타 프레이즈, 깊이 있는 베이스와 절제된 드러밍이 어울려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컬 기타 남상아/기타 성기완/베이스 박현준/드럼 김상우
시나위
1985년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후 10년이 넘는 긴 기간동안 장수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록 밴드. 서태지, 김종서, 임재범, 강기영, 박현준 등 스타급 뮤지션들은 대개가 다 시나위를 거쳐갔을 정도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최초 헤비 메탈 밴드로부터 출발하여 정통 록과 얼터너티브, 사이키델릭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최고 테크니션들다운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컬 김용/기타 신대철/베이스 김경원/드럼 신동현
어어부 프로젝트 사운드
1994년 어어부(본명 백현진), 원일, 장영규 3인의 프로젝트로 활동 시작.
1997년 데뷔 앨범 <손익분기점> 발표. 1998년 2집 <개, 럭키스타> 발표.
2000년 영화음악 OST <반칙왕>, 3집 앨범 발표.
새로운 형식의 라이브 퍼포먼스, 독특한 음악 색채로 유명한 이들은 대중음악과 국악, 영화음악, 무용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방위 뮤지션들이다. 몽롱하고도 공간적인 기타, 세련되고도 감각적인 드럼과 퍼커션을 활용한 예술적인 록음악의 선두주자들.
보컬 백현진/베이스 장영규/기타(세션) 방준석
위퍼
1997년 결성. 1998년 노브레인과 함께 스플리트 앨범 발표.
1999년 옴니버스 앨범 <인디 파워 99> 참여. 2000년 8월 독집 앨범 발표 예정.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리메이크 버전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모던 록 밴드 위퍼는 섬세한 서정을 담은 아름다운 멜로디, 리듬감 등을 골고루 갖춘 개성적인 음악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이들이다. 어린 나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라이브 활동으로 다져온 탄탄한 실력, 풍성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곡 실력 등으로 이후 차세대 대형 밴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고있다.
보컬 기타 이지형/드럼 강민석/베이스(객원) 최민수
정경화
1집 <정경화>로 데뷔. 1997년 2집 발표. 2000년 3집 발표.
신촌 블루스 출신으로 1997년 <나에게로의 초대>를 발표하면서 여가수로는 드물게 15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독특한 블루스 필의 가창력, 청중을 숨막히게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한영애와 함께 국내 여성 록 싱어 양대 산맥을 이루는 대표적 여걸. 올해 봄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두차례의 단독 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에 돌입했다.
크라잉너트 & 쟈니로얄
1996년 발표. 1998년 1집 앨범 <크라잉너트> 발표. 99년 2집 <서커스 매직 유랑단> 발표.
펑크 록 클럽 드럭의 간판 하우스 밴드로 5년간 활동하며 1,000여 회에 다다르는 수많은 공연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신세대 펑크 록 밴드답게 재미있는 노래말, 쉬운 멜로디, 마구 달리는 드럼 비트에 에너지가 넘치는 열광적인 무대 매너 등이 특징.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펑크계에 떠오르는 새로운 기대주인 쟈니 로얄(보컬 신형수, 김대호/드럼 심진수/기타 김환)이 함께 출연, 더욱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보컬 기타 박윤식/기타 이상면/베이스 한경록/드럼 이상혁
한영애
1985년 1집 <한영애>로 데뷔. 88년 2집, 92년 3집 발표. 93년 공연실황 앨범 <아우 성>발표.
1996년 4집 <불어노라 바람아>, 99년 5집 <난.다> 발표.
한국 여성 록 뮤지션의 대표격인 여걸. 데뷔 15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앨범 발표, 공연 활동을 지속. 독특한 음악적 색채와 전위적인 공연 매너가 특징.
헤디마마
1997년 부산에서 결성.
1999년 옴니버스 앨범 <인디 파워 99> 참여. 2000년 옴니버스 앨범 참여.
부산을 근거지로 활동 중인 여성 4인조로 무거운 사운드에 몽환적인 느낌을 실어내는 독특한 스타일의 밴드. 99년 가요 리메이크 앨범 <인디 파워 99>에는 장필순의 <어느새> 리메이크 곡으로 참여하여 개성있는 편곡으로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보컬 베이스 정혜정/기타 장영란/기타 조연희/드럼 천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