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 뜻을 같이했고..
그렇게 어렵게 시작하면서 yg를 만나서 멋지게 달릴 수 있었고..
결혼한 제 집 사람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한 집에서 지냈었는데..
그렇게도 멀게 느껴지게 만드는..
업신여김 당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지금의 많은 이야기들이..
지나간 많은 시간, 노력, 애정, 관심과 호습들이 부질없음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전부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제서야 입을 열게 되네요..
우선 휘성이의 이런 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계악금을 얼마를 받았든..
어떤 이유로 옮기게 되었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여되어 있든..
아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휘성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모든 걸 결정하면 되는 일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멋진 목소리의 반만큼만..
자신의 남자다운 몸의 반만큼만..
자신의 당찬 자신감의 반만큼만..
그만큼만..
당당하고 자신 있게 솔직하게 마지막 인사를 해주기만 했더라면..
그런 식의 모호한 자기보호를 위한 이야기들로..
한참을 같이 숨쉬던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 말았더라면..
이런 글을 굳이 쓰지 않았어도 될 것 같습니다..
모두 다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이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지만..
그냥..
너무 많은 이유와 변명이 필요한 이야기들로 자신을 숨기지 말고..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한번 시작해 보고 싶어요..'
솔직한 이 말 한마디만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습니다...
기자회견 할 순 없잖아요. 사람들 알라고 하는 얘긴데...기자회견 하기엔 너무 가볍고..ㅋ만나서 얘기하면 지네들밖에 모르잖아요.
다들유치하게 왜이러는지.. 그냥 만나서 얘기하면 될것을... 암튼 휘성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