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 후
복사한 거라 반말로 작성 되어있는 점 죄송합니다.
어느날 그녀랑 놀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까이 있는 쌍둥이가 또 가고 싶다고 하셔서 그리로 가기로 했다.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대로변에 대충 대놓고 얼른 먹고 나오기로 했다. 이상하게 딱 가는순간 한팀만 기다리고 있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갑자기 줄이 쫙 늘어났다.
역시나 평소처럼 사진을 피하는 그녀 -_-; 옆테이블에서 이상하게 쳐다본다.
아주 용을 쓰신다;
거울을 통해 찍으려고 했지만 금새 알아채고 또 가려버린다 -_-;; 대단한 집념이다.
결국 사진 찍을려다가 포기.
내 사진을 찍을려고 한다. 면도도 안하고 얼굴 완전 개판이라 나도 가렸다. 근데...너 수전증 어쩔거니;
수육 찍어먹는 양념장. 와사비를 적당히 풀어 먹으면 맛이 참 좋다.
정구지 무침. 맛이 괜찮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 젓갈. 국밥과 수육에는 이게 없으면 진짜 앙코없는 찐빵같다.
양파 장아찌라고 해야되나...보통 간장에 갓 썰은 양파를 넣어주는데 여기는 조금 절여서 나온다.
그냥 쌈장.
김치. 맛이 참 좋다. 젓국으로 담아서 내 입에 딱 맞다. 음식점 김치가 입에 맞는 일이 잘 없는데 맘에 드는 몇 집중 하나다.
고추. 살짝 매워서 더 좋았다.
싱싱해 보였던 상추.
드디어 나온 돼지국밥 국물. 다대기가 안에 가라 앉아 있어서 처음에는 그냥 하얀 국물이다. 진국인지 프리마를 탄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입에는 딱 맞는 그런 국물 맛이다.
밥도 찰진게 참 좋았다. 조금은 양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체격에 비해 양이 많아서.
수육백반을 시켜서 수육이 따로 나온다. 항정살과 앞다리 쪽인듯. 개인적으로 비계가 많은 항정살 보다는 살코기 쪽을 더 좋아한다. 비계가조금은 썩이는게 좋지만 너무 많으면 별로다.
새우 젓갈을 넣어 숟가락을 휘저으니 다대기가 풀려서 국물이 벌개진다. 본격적으로 먹기시작.
보통 수육을 먹을때 이렇게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참 맛이좋다. 그냥도 먹고 이렇게도 먹고 번갈아 하면서. 이집 수육은 냄새가 나질 않아 더 좋다. 부드럽기도 하고. 역시나 실망을 안주는 그런 집.
그러나........김치가 맛있어서 리필을 했더니 이건 뭐냐. 마치 먹다가 남긴듯한 그런 김치들만 나왔다. 앞에 나온거는 깔끔하게 정리되서 나오고 맛도 좋고 그랬는데. 이건 김치 조각조각마다 맛도 다다르다. 저 잎파리 색깔부터 다른거 봐라. 밥 다먹어 갈때 그녀랑 둘이서 기분 조짐. 한마디 해버릴까 하다가 꾹 참고 나왔음. 앞으로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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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이 대단하시네요(_ _)
아드님이 앞으러 크게 댈 사람 같습더~ 히..
이집 프리마 넣는거 친구가 봤데요 ㅠㅠ 그래도 전 잘먹져 ㅋㅋ
그렇군요. 결국 프리마..
그래도 맛있어요 -_-;;;;
아..돼지국밥에도 프리마를...
그 귀한걸 넣어 주니 맛이 나지여~ 히..
그녀의 사진이잇어서 리플담 ㅋㅋㅋㅋ 그녀의 팬클럽 1人 ㅋㅋㅋ 농담이구요 저렴하게 밥도 묵고 술두 한잔할수 잇는곳이죠
맛은 좋은데 이번에는 기분이 별로네요;; 김치때문에;;
이처럼 착한 가격에 맛난 곳이 없지요....
맛은 좋은데 ㅜㅜ 김치가...김치가......
나도 그녀사진 도촬해서 인기끌어야지 -_-;;; 곧 불러내야지...
다른 남자 전화 못받게 해야겠다.
제가 보기엔 석이님도 남산제일봉님의 아드님 만큼 대단하십니다~~~ 정말 한번은 꼭 보고 싶습니다,,,,,,,,,,,,ㅋㅋ 내가 여자가 아닌 남자를 이렇게 애타게 기다려본적이 없습니다,,,,,,,,,,푸하하,,,,,,,,,,,드뎌 나도 커밍아웃???
ㅜㅜ헉;;; 보여주고 다닐만한 얼굴이 아닙니다;;
저도 이집거 참 맛있던데...김치가 음...글쿤요...ㅡ,.ㅡ;;
좀 실망햇습니더
저는 입맛이 이상한가 봅니다. ㅡㅡ; 다들 맛있다길레 한참을 기다려 수백 먹었는데... 기대가 너무 큰탓인지 실망했답니다. 국물은 안락동 또랑국밥집이 정말 진하던데요. ^^
또랑국밥 한표추가요. ㅋㅋ
호...그렇군요. 저는 참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저도 이집 줄서서 먹은 기억 납니다.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프리마를 쓰는 집이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서동윤산합천국밥이 최고라 생각되는데 그 진국에 고기며 순대가 ^^ 국밥집이 워낙 많은만큼 취향도 각양각색이겠지요.
또 이 분 서동윤산합천국밥 이바구 하시네... 지가 무 보이 그냥 저냥 물만한 집 입디더~ 입맛이 다 다를진대 왜 자꾸 강욜 하실까? ^^;
ㅎㅎ 소주 한잔 하입시더....
거기도 한번 가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저는 꼭 살코기를 섞어 달라고 합니다;; 자주 등장 시킬게요
여기는 밥과 궁물이 무한리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밥더달라 하시면 됩니다.
고기도 무한 리필이 되지요;; 그냥 적당히 배불러서 리필 안했습니다;
그녀는 이미 얼굴 다 공개됐으니 더 이상 감추지말라고 하십시오~~ ㅋㅋ 그러고보니 국밥은 전부 자신의 취향따라 나뉘는것같습니다~ 직접 다 가서 묵어봐야지~~ ^^
ㅎㅎ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국밥 하믄 시래기 국밥 이져~ 싸고~ 맛나고~ 퍼줄때 아지매 엄지 손까락이라두 빠자 주믄 짭쪼름 하공~ 크~
여친분 얼굴, 의상, 사이즈 모두 다 노출된 상태이니 괜히 그러지 마라 일러 두시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