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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VS 제17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에 해당하는 프로 부문만 비교합니다.) | ||
비교항목 | 제1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2013년 9월 개최) | 제17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2018년 6월 개최) |
선수등록비(평균값) | 25,000원 | 52,500원 (정회원 기준 평균값) |
장소 | 성신여대역 할리스커피 3층 세미나실 |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 |
선수프로필 노출 | X | 무대 양 옆 LED 전광판을 통한 노출 |
생중계(live streaming) | X | ○ |
해설 | X | ○ |
메달 | X | 오른팔 부문 체급별 1-3위에게 제공 (집행예산 상황에 따라 왼팔 부문에도 제공할 때가 있음) |
선수명찰 | X | 커스텀 디자인이 된 명찰에 선수 이름 기입 (※ 제19회 부터는 선수사진이 들어간 PVC ID카드 제공) |
마쥬렌코 팔씨름 테이블 | 1대 | 2대 운영(보유는 3대) |
팔씨름 테이블 고정대 및 키높이 발판 | X | ○ |
대회티셔츠/선수복 | X | ○ |
세계팔씨름연맹(WAF) 교육이수 심판 | X | ○ |
위 표를 살펴보셨다면, 파더 테레사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의 선수등록비가 대한팔씨름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의 퀄리티에 비해 높게 책정되었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있다면...그 분들께도 역시 여쭤보고 싶습니다.
25,000원이라는 선수등록비를 내고 <제1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2013년 9월)>의 퀄리티를 지닌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이보다 두 배 혹은 세 배의 선수등록비를 내더라도 <제17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2018년 6월)>의 퀄리티를 지닌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가요?
2018년 현재 대한팔씨름연맹이 25,000원의 선수등록비를 받고 할리스커피 3층 세미나실에서 최소한의 구색만 갖추고 <제19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면, 선수등록비가 인하되었음에 만족하며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여 팔씨름 선수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실 건가요?
➔ 만약 25,000원의 선수등록비로 2013년과 같은 퀄리티의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시다면...더 이상 전 드릴 말씀도 없고,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전 가끔 2013년 또는 그 이전의 풋풋했던 시절이 그리울 때는 있어도, 대한팔씨름연맹의 이름을 내걸고 그 때와 같은 퀄리티의 대회를 주최할 생각은 없기 때문입니다.
➔ 제가 선수등록비 인상에 따른 몇몇 선수들의 반발 및 선수등록률 저하가 걱정되어서, 여전히 25,000원 또는 그 이하의 선수등록비로 동네 커피숍 또는 헬스클럽 한 귀퉁이에서 팔씨름 대회를 열고 있었다면, 지난 몇 년간 여러분들의 가슴을 뜨겁고 설레게 만들었던 수많은 경사들 -예를 들면, 세계적인 팔씨름 선수들의 내한 및 그들과의 만남, 팔씨름 영화 <챔피언>의 제작참여 그리고 극장개봉, 마동석 배우님의 대한팔씨름연맹 이사취임, 아놀드클래식암레슬링챌린지(ACAC), 아시아팔씨름챔피언쉽, 세계팔씨름챔피언쉽의 참가 및 국내 선수들의 입상 등- 이 이뤄질 수 있었을까요? 심지어...사단법인 대한팔씨름연맹이 설립되기는 했을까요?
➔ 다 같은 "자동차"이지만, 경차는 차값도 저렴하고 유지비도 저렴합니다. 럭셔리 세단은 차값도 비싸고 유지비도 비쌉니다. 하지만 경차를 타고 다닐 때와 럭셔리 세단을 타고 다닐 때 운전자 및 동승자가 받는 대우는 천지차이인게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팔씨름"도 자동차와 다를 것이 하나 없습니다. 친구 불러놓고 편의점 앞 파라솔에서 천원짜리 음료수 마시며 할 수 있는 것도 팔씨름이고, 몇만원의 선수등록비를 내고 화려한 조명 밑에서 선수복을 입고 관중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할 수 있는 것도 팔씨름입니다. 가치판단과 구매결정의 기준은 누구나 다르므로, 그 기준에 맞춰서 선택을 하거나 기회비용을 치러가며 나에게 맞는 옵션을 찾으시면 됩니다. 럭셔리 세단이 좋다면 그에 맞는 유지비를 감당하면 되고, 유지비가 부담되거나 럭셔리 세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중요치 않다면 경차를 타면 됩니다.
➔ 다만, 팔씨름을 취미생활로 영위할 정도의 여유가 있는 성인남성이 3개월에 한 번 개최되는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의 선수등록비용으로 40,000원(연회비 분할시 약 52,500원)이라는 지출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대회 참가비가 적거나 아예 없는 팔씨름 단체/협회로 이적을 하시거나, 아니면 팔씨름보다 돈이 적게 드는 취미활동을 찾으시는게 본인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요?
➔ 위 내용을 보고도 여전히 선수등록비가 대회의 퀄리티(+ 선수들이 제공받는 서비스)에 비해 비싸다고 여겨지거나 선수등록비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으시는 분들은, 본인이 대회를 주최한다는 가정하에 아래 항목에 맞춰서 계산을 한 번 해보시고,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선수등록비를 대한팔씨름연맹에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가장 좋은건 직접 대회를 주최해 보는 것입니다.)
팔씨름 대회 주최에 따른 (+)수입 및 (-)지출항목
(+) 고정수입: 선수등록비 + 관람비
(+) 가변수입: 후원금
(-) 필수투자: 팔씨름 테이블 + 하단지지대 + 키높이 발판 + 체중계
(-) 고정지출: 대관비 + 대회티셔츠 제작비 + 메달 제작비 + 상장 제작비 + 명찰 제작비 + 각종 현수막 제작비 + 대회당일 스탭들의 인건비 + 물류비/교통비
(-) 선택투자/지출: 생중계 시스템 + 탄마가루 스탠드 + 차단봉 + 스모그 머신 + 카메라/캠코더/삼각대 + 외주 영상편집/제작 + 해외선수 초청비 + 해외심판 초청비 + 팔씨름 트로피 + ID카드 프린터기 + 기타 등등
➔ 참고로, 위에 언급된 투자 및 지출항목 중 상당부분을 대한팔씨름연맹은 수많은 후원인/후원단체/후원사들의 도움을 얻어서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되려 누가 될까 한 분 한 분의 성함을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본 답변을 쓰면서 그동안 제가 받은 수많은 도움과 후원의 손길이 떠올라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1회~18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을 후원해주신 형님들, 친구들, 아우님들 그리고 일면식도 없는 저를 믿고 후원을 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해당 비용의 동결기한을 미리 정하는것은 어떤지..."에 대한 답변
➔ 일정 기간 동결을 하자는 제안은 그 취지에 어느정도 공감은 하나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어떤 비용에 대한 일정기간의 동결은 해당기간동안 성장 및 성장원동력의 동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수등록비나 정회원 연회비처럼 대한팔씨름연맹이 운영/존속되는데 필요한 기초자본 인상가능성에 대한 동결은 대한팔씨름연맹이 규모면에서나 자금력 면에서나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커지고 견고해졌을 때 생각해야 할 사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또한 동결이라는 것은 어떤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인하하지 않는 것 또한 포함됩니다. 만약, 1만원의 선수등록비 상승을 통해서 5만원 이상의 가치를 선수분들께 제공해 드릴 수 있다면, 대한팔씨름연맹은 주저없이 선수등록비를 1만원 인상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넉넉해진 자금사정으로 인해 선수등록비를 1만원 인하해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주저없이 선수등록비를 1만원 인하할 것입니다.
➔ 이상으로 파더 테레사 님의 소신발언&이의제기에 대한 대한팔씨름연맹 차원의 답변을 마무리 합니다.
- (사)대한팔씨름연맹 올림 -
첫댓글 그러면 인상분이 적용된
19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17회 대회처럼 학생부 노비스
아마추어부문도 양팔모두
메달이 수여되며 학생부 노비스
아마추어의 대회영상도
빠른시일안에 좋은 퀄리티로
업로드 되나요?
위 글을 다 읽은 후에도 학생부, 노비스, 아마추어 부문에 대해서 "선수등록비가 인상되었거나 인상분이 적용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글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시기 바라고, 지난 1회~18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의 행사요강을 찾아서 읽어보며,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노비스와 아마추어 부문이며, 이러한 부문에 오른팔과 왼팔부를 나누어 대회를 진행한 것도 몇 년이 채 되지 않았고, 지금과 같이 5개 체급으로 구분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준 것 또한 최근의 일입니다.
대회영상도 빠른시일안에 좋은 퀄리티로 업로드 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지만 한 말씀 드리자면 대한팔씨름연맹은 방송사도 아니고 영상 컨텐츠 제공업체도 아닙니다. 송훈님이 몇 살인지는 모르겠으나 계속된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이시는게 아닐까 하네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16회
대회를 나갔었는데 그때보다
선수등록비가 인상되어서 (노비스부문)
혹시 그부분을 신경써 주시나
하고 여쭤본 겁니다
대회영상도
바쁘신중에 편집해서 올려수시는 건데
당연한듯 생각한 거 같네요
사과드립니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본문 전체가 프로 부문에 국한된 내용이자 답변이었는데, 학생부, 노비스, 아마추어 부문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니까요. 어찌되었든 사과의 표현을 해주신 것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 댓글이 공격적이었던 부분도 인정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노비스 부문의 경우, 처음으로 신설된 이래로 지금까지 1차 선수등록비가 20,000원을 넘었던 적이 없을 것입니다. 대한팔씨름연맹이 설립된 이후에도 정회원을 대상으로는 1차 선수등록비를 20,000원 이상 책정한 적은 없을거에요.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저도 사람이라...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비회원으로서의 선수등록비 인상분을 말씀하시는 거라면...저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비회원인 팔씨름 동호인/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자칫 잘못하면 정회원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등록비의 인상 없이는 대회경영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그립보드 회원으로 좋은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즐겁게 팔씨름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중 대표적 사람이 나 맞지?
내 형님 맞아요^^
제가 아는바로 KAF는 비영리법인입니다. 즉,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아니에요. 수익을 목적으로 만든 단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사실 부산에서 개최되었던 18회 국대선발전도 퀄리티가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방송용 무대가 아니었을뿐, 대회장 내부나 규모 자체는 손색이 없었죠. 건의와 이의제기는 꼭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회장/임원진분들 입장에서는 이정도의 노력들을 최소한으로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실것같아 서운하게 느끼실까 염려되네요.
글 감사합니다
[부연설명] 본문에 미처 언급하지 못한 내용이 있는데, 최근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해 선수복(대회 티셔츠), 메달, 상장, 그 외 소모품 구입비 및 물류비 등이 일제히 10~30% 인상하였습니다.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제조/서비스 기반 거래처가 많은 업종에 근무하고 계신 분들은 이러한 부분을 체감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며,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을 주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거래처의 가격인상과 더불어 함께 상승했고, 선수/동호인 여러분들이 체감하는 가입/참가비 인상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언젠가 한국팔씨름의 미래가 될 학생부, 노비스, 아마추어 분들이 대회영상관련하여 계속 업로드를 재촉하시는데 세계의 어느곳이던 어느곳에서도 아마추어,노비스, 학생부의 대회는 주최해줄지언정 영상까지 모두 제작해주는 나라는 못본거같습니다. 오히려 일본의 경우 모든 클래스의 참가비만 기본 5만원 이상 받아가는데 대회의 규모만 보아도 한국이 모자랄게 없습니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팔씨름 할 수 있게된 선대팔씨름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지녔으면 좋겠네요
잘은 모르지만, 대회 등의 금전적 손익을 머리로만 대충 계산해도, 이 말도 안되는 일을 팔씨름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발전을 위해 하고계신 배승님 대표님께 팔씨름 선수의 입장에서는 죄송한 마음과, 동생의 입장에서는 방도도없지만 무턱대고 뜯어말리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큽니다. 간혹 대회등의 행사로 무언가 이익을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내역서라도 한번 공개되었으면 좋겠네요. 인건비라는 자체가 산출이 되지않을게 뻔하고, 아니 인건비를 제하고 계산하여도 적자일것이 뻔한데, 이윤이 남을거라고 짐작하시는 분 중에서 이런 무조건적인 수고를 누가 대신 감당해서 승민이형 짐 좀 덜어주시면 좋겠네요
전 때려죽여도 할 자신이 없습니다. 관우형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무슨 돈을 남겨먹는것처럼 얘기하시는 분들, 초등학생 수학만해도 돈계산은 가능하니 직접 한번 계산해보세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도 많이 들었는데, 제발 말 내뱉기전에 생각하고 하세요.
승민이형 갑자기 한 2년 사라지시면 몇단계가 퇴보할지 참 궁금하네요
글 잘보았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ㅎ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배승민 회장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당금 연맹이 이루어낸 대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비유하자면
사막과도 같던 한국의 팔씨름계에
울창한 숲이 일구어 진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는 매년 쏟아져 나오는 기라성같은 강력한 신인선수들과
더욱성장하는 우리 프로선수들의 기량이 증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황무지와 같은 토양에 나무를심고 그나무가 울창한 숲이 되기까지
묵묵히 제 자리에서 후원하며 중심을 잡아주신 선배 팔씨름꾼 형님들과
종횡무진 세계를 약진하며 오늘날과 같은
멋진 겨룸의 장을 만들어주신 연맹 회장님께
한사람의 팔씨름꾼으로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념을 표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씨름 발전에 항상 선두로 고생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