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6이고, 대학교 4학년입니다.
한학기 남겨놓고 있구요.
대학에 입학했을때부터 PD를 꿈꿔왔기에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는데요..(작년엔 외국에 있었구요^^;)
아직 토익점수도 낮고, 여러가지 실력이 모자랍니다.ㅠ_ㅜ
그래서 졸업연기하고 내년까지 열심히 공부해보고, 안되면 일반기업 취업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부모님께서는 그냥 졸업하고 일반기업 취업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자꾸 설득하시네요..
올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도 27에 사회생활 시작하는거니까 늦은건데,
여자나이 28에 취업하려고하면 정말 안될꺼라고...
친구들도 일반기업취업은 27이 마지노선이라고, 일단 취업해서 언론사 시험준비를 계속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구요..ㅠ_ㅜ
하지만 취업하면 언론사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기 힘들 것 같거든요..
1년 죽어라 언론사 준비에 올인해보고, 안되면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했던건데..
(그렇게 도전안해보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주변에서는 그 1년의 시간동안 언론사 합격 못하면 인생이 크게 틀어질 거라고 말하네요..ㅠㅠ
정말 그런가요?
여자나이 스물여덟에 언론사 시험 실패하면, 어느곳에서도 받아주지 않는건가요?ㅠㅜ
이 문제로 반년을 고민하고있네요..ㅠ_ㅜ
첫댓글 저랑 비슷한경우네요
저는 재수로 대학에 입학하고 ㅜㅜ
휴학까지 한 터라 .. 8학기 까지마쳤는데..
영어랑 이것저것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말 막살았죠
근데 일반기업 취직도 쉬운게 아니더라구요;ㅠㅠ
친구들 토익 850이상이고 서울상위권대학이고 학점도 어느정도 되는 애덜도 ..
기업취직 많이들 낙방해서 취업재수하고 그러던데...
저도 이런맘 잘압니다 ㅠㅠㅠㅠ
힘내요!! 이런말밖에 할수없는게 안타깝지만..ㅠ_ㅜ같이 힘내요^^
늘보랑 님 반갑습니다. 저는 소싯적에 `늘파란`이라는 닉을 썼더랬습니다. ^^
톡까말.. 28살에 취업 쉽지 않죠. 그런데, 25, 26, 27은 쉽나요?(주변에 서른 즈음에도 기자로 입사한 후배들 적지는 않습니다. 일반 회사는 잘 모르겠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언론사 입사 포기할 수 없으니, 계속 힘내야겠네요!ㅎ
능력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데 갑니다. don't worry
네,ㅎㅎ졸업연기하는만큼 각오 단단히하고 능력을 길러야 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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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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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반기업은 그렇군요,,좋은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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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댓글달아주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단단한 실력을 쌓으면 충분히 언론사입사 가능하니까, 힘내세요!!
사기업(일반대기업)은 어렵습니다. 언론사 역시 쉽진 않을겁니다.
ㅎㅎ 28살에 방송사에 입사했습니다. 걱정마세요~(여자임)
만 30세 온니입니다. 저같은 경우 대학원까지 졸업하니 만 27이었는데도 일반 기업같은 경우는 문이 한~참 좁아져있더라구요. 그래서 기업은 아니지만 대학교 교직원으로 뚫었어여 >.<;; 너무 조바심내면 엉뚱한 곳에 들어가서 맘고생 엄청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차분하게 현실과 이상을 조합하면서 잘 계산해보세요. 어쨌거나 살고 있는 곳은 현실이니깐요.. ^^
저도 사이렌님과 비슷한 경험 했습니다. 저 올해 28세고 여자입니다. 방송쪽 준비하면서 대학교 교직원 여러 군데 냈는데 서류는 대부분 붙여 주셨ㅠㅠ고요, 면접 갔어야 했는데 사정이 생겨 못 갔었고 나중에 붙은 분들 보니 저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도 계셨어요. ^^ 음 그리고 그 전에는 25살에 사기업(일반대기업)에 취업했었는데 여자 중에 제가 막내였고 여동기 중에 30살 언니(학사 졸업, 100% 실력으로 입사)도 있었습니다. ^^ 나이보다는 졸업년도가 관건인 것 같더라고요.
아.. 근데 정말 사이렌님 말씀 와닿습니다. 저처럼 너무 조바심내서(그리 이른 나이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 엉뚱한 회사 들어가시면 괜히 시간만 더 버리시고 마음만 다치시니까, 혹시 취업이 급하시면 바로 PD쪽 합격이 안 되실 경우 PD 계약직이나 유사직종으로라도 해 보실 수 있는 곳이 차선인 것 같아요-
일반 사기업은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공사 공기업 대학교 교직원 등은 가능한 것 같아요 주변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