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3공단에 위치한 국수전문점인 "국수마당" 입니다..
비가 억~~수로 따라붓던 오전에 사무실 근처에 있는 친한 동생이 전화 옵니다..
행님~ 점심때 잔치국수 한그릇하까예~ ^^
제가 한그릇 사겠심더..ㅎㅎ
오~~~~ 좋~~~~지..ㅎㅎㅎㅎ
제가 행님 모시러 가겠심데이~~~
오늘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와서 기분 좋은데..
점심 사주면서 모시러 온다고하니 기분 지기는데예..ㅎㅎㅎ
비가 억수로 오는 관계로 입구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그래서 거시기뷰 좀 퍼왔습니다..ㅋㅋ
잔치 2개요~~ 주문하고..
2째 4째 짝수 일요일 휴무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고..ㅎㅎ
오픈형 주방..
시원~~하니 좋습니다..ㅎㅎ
위 아지매가 사진 찍고 이카니까 뭐하는거지하며 자꾸 쳐다봅니다..ㅋ
실내가 상당히 넓은편입니다..
사진 왼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비가 억수로 오는 날인데도 인근 근로자분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옵니다..
제가 갔을 시간이 11시 30분..
점심때 되면 어떻지 대충 집작갑니다..ㅎ
단출한 밑찬..
깍두기는 좋은데요..
저 고추..
함부레 손 안데이는게 좋습니다..
같이 간 동생 한모금 비물디만..
유체이탈될뻔 했다는요..ㅋㅋㅋㅋ
드디어 나왔습니다..ㅎㅎ
처음엔 김가루가 많아서 사진이 별로 안좋아서 김가루 펼치고 다시 한컷..ㅎ
국수 양 대박입니다..ㅎㅎㅎ
지금까지 제가 국수 먹고 트림하다가 국수 면발 기어나온 곳이 딱 한군데 있지요..
용산동 칠곡식당..ㅋㅋㅋ
http://blog.daum.net/ghkdghdyd/7701998
참고하시구요..
그 뒤로 어느 식당의 잔치국수 먹어봐도 저의 작은 위장에 기븜을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ㅋ
하지만..
이곳 국수마당은 기쁨 그 자체입니다..ㅎㅎㅎ
저 아름다운 양을 보십시요..ㅎㅎㅎ
저 양이 보통입니다..ㅋㅋ
우리 음식이 나올때쯤 어느 남자분 3분이 들어오시더니 하는 말..
국수 쩍게주이소~라고 합니다..ㅋㅋ
그분 이곳 단골이신듯..ㅋㅋㅋㅋ
오~~~~~~
대~~~~~~~박..ㅎㅎㅎㅎㅎ
나의 몸속에 아드레날린이 뽐뿌질 작살이라는..ㅋㅋㅋ
국물도 자극적이지않고..
냉국수는 아닙니다..
살짝 미지근합니다..
원래 국수는 국물이 미지근해야 제맛이라죠..ㅎ
뭐 국수가 거가 거라지만..
사무실 인근에 이리도 착한 식당이 있다는게 행복이죠..ㅎㅎㅎ
거기에 얻어묵어보이소..
그 맛이 3배는 더 맛나지예..ㅋㅋㅋㅋ
그렇게 많던 국수..
전 완뽕 아니 완국 했습니다..ㅎㅎㅎ
면 3/4 먹을때쯤 배가 살짝 한마디 합니다..
고마해야~
마이 무따 아이가~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함부레 케사라이~~
버..티..ㅋ
그렇게 면을 접수하고..
국물을 안마시면 국수에 대한 예의 아닌지라..
국물도 쭉~~들이키는데..
동생의 눈을 보니..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노라는 그 눈빛..
저 캐치했습니다..
오늘 니가 사기 때문에 함 바준다..
안그랬으면..
바로..
눈..
깔아라이~~~나왔을낀데..ㅋㅋ
그 동생이 그렇게밖에 볼 수 없었던 이유는..
아래에..ㅋㅋ
더이상 못먹겠다며 저마이나 남겼는데..
동네 히야란 사람은 국물까지 접수하니..
그리 볼 수 밖에..ㅋㅋㅋ
친절히 모시겠답니다..ㅋ
얼른 함 가보이소..ㅋㅋㅋㅋ
참고로..
국수 먹고 배뻥되어서 사무실로 오다가 나눈 대화에..
저곳에서 이런 사람도 봤다고 합니다..
사장님~
꼽빼기요~~
헐~~~~~~~~ -_-;;;;;
그리고 웃긴건..
국수가 동생꺼랑 같이 나왔는데..
뽑빼기 그 사람이 먼저 나가더라는 사실..ㅋㅋㅋ
아..............
이거 웬지 욕심 생깁니다..ㅋㅋ
나도 꼽빼기에 도전 함 해뿌까..ㅋㅋㅋ
스크랩은 제 블로그에서..^^
첫댓글 맛 정보 감사합니다.
오~ 요기 괜찮네요..ㅋㅋㅋ
좋은 후배분을 두셧군요....^^
보통 국수는 참으로 먹는데..... 이건뭐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네요..
내일 한그릇 비우러 가야겠는되요^0^
딱 내스타일 입니다~~
맛 포스팅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날 이만한 음식도 없을듯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