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한국교회에서 알파와 G12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크게보면 다른 전도방법과 제자교육이다.
알파코스는 1976년 영국의 성공회 교회인 HTB(Holy Trinity Brompton) 교회에서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알파는 카자흐스탄에 알마티 교회의 김삼섬목사님이 부흥을 시켰다
새로운 초신자들을 초청해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 8주간의 교육을 통해서 초신자가 기독교에 대해서
알아가고, 교회에 정착을하고, 믿음생활을 하며,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그 교육을 끝낸 초신자들은
자신이 전도하고 싶은 사람을 다시 전도하고 기존에 알파를 수료한 사람들은 스텝이나, 봉사, 리더, 헬퍼로
서 섬김을 하고 다시 자신들이 다른 전도자를 위해 지식을 전해주는 것이다.
G12는 기존의 제자양육과 같은 원리이지만, 이 G12는 예수님이 12제자를 삼았던것에 유래해서 자신이
12명의 신도를 양을 삼아 그들에게 성경공부를 시키고, 삶을 나누면서 조언과 리더로서 목자로서
그들을 이끌어주고 함께 나누는 것이다.
위에 그 내용들을 보면 아주 좋다. 필요한 교육과 시스템이다. 한국에 많은 대형교회들이 하나둘씩 시행하고
받아들이고 교육하고 있다. 본인은 알파1기 수료자이다. 알파를 끝내고 나면 DTS, LTS, 성령수양회를 다녀와
더욱 견고히 성장하고 믿음의 반석을 닦아 좋은 신앙자가 된다. 이과정을 거쳐 은혜를 많이받고, 기존의 신자들도
잃어버렸던 신앙을 되찾고 구원의 확신에 이른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신앙심을 되찾고, 은혜를 받고, 구원에 확신에 이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것을 형식으로만 보여주기 위한것으로 사용되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즉 알마티교회의 카자흐스탄은 불교나 이슬람 국가이다. 그러기에 기독교가 그안에서 드러내놓고 활성화
되기란 무척이나 어렵고 제약이 많다. 대부분 지하교회 형식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알파와
제자양육인 G12가 그 곳에서는 적합한 전도방법과 기독교의 활성화를 이룰수 있다.
우선 알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새신자나 초신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는 기존신자들로 알파를
시행한다. 믿음이 있거나 신앙생활을 오래한사람이라도 강제적으로 알파를 시작한다. 그럼 다음기수는 초신자를
전도해서 알파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기존의 신자를 또다시 불러들여서 시행한다. 초신자는 10%에 불과하다
전에 수료를 했던 사람들이 다시 스텝을하고, 리더와 헬퍼를 한다. 또다시 알파를 시행하면 다시 그곳에 또 참여한다.
어는 성도들은 4~5번의 알파를 받는다. 알파의 기존의 목적을 벗어나는 행위이다. 한사람이 그리 많은 알파에 참여하면
무엇이 얻어지는것인지. 그것은 대부분 자기만족감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 진다.
알파에 초신자보다 기존신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알파의 뜻이 무색할정도로... 자신들만의 잔치가 되어버렸다.
한사람이 또하고 또하고 그걸 자랑으로 여기며...
G12는 본인이 리더로서 목자로서 12명의 신도들을 제자로 삼아서 성경공부와 삶을 나누는 것인데
본인이 12명을 채우기 위해선 너도 나도 사람 모으기에 바쁘다. 모임을 가지고 참여하는 청년들은
그리 많지않다. 그 모임에 참가한 청년들중에 한 사람이 12명의 제자를 삼기란 힘이든다.
한기수의 알파에 참가해 리더가되는 사람이 제자를 삼으려면
20명의 리더 X 12 = 240명
240명의 제자들이 다시 본인의 제자를 삼으려면 X 12 = 2,880명
이많나 청년의 수를 가진 교회는 그리 많지 않다. 12명의 제자를 삼으려고 서로 싸우고 다투는
리더들을 참 많이 봤다. 이것을 시행하기전에는 잘 지내던 청년들이 서로 싸우고 다투어
불란이 끊이지 않는다. 서로 제자들을 뺴앗아 간다. 그리고 본인의 목자가 자신이 양을 삼을려고
하는 대상을 가로채거나 다른사람에게 넘겨줘버린다. 그래서 마음을 상하는 청년들이 많다.
그리고 G12의 목자와 제자 관계는 평생간다. 그러다 보니 한주에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양육을 하는데
12명을 삼은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포기해야하며, 정신없이 양육해야 한다. 보통 일대일 양육을 한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지면 한번에 여러명을 놓고 양육을 한다. 그럼 이것이 기존의 셀과 다락방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이름만 다를뿐이지.
그리고 어느 시점에 가면 자신의 약속 때문에 양육날짜나 시간을 어기거나 이번주는 못하고 다음주로
옮기게 된다. 한두번이 아니라 그러한 경우가 늘어나 나중에는 뒤죽박죽되어 기존의 뜻을 다 잃어버린다.
자꾸 연기하게 되고 나중에는 소흘하게 된다. 그리고 목자가 미혼이면 자신의 제자가 기혼자라면
양육하기가 어렵고, 가정문제에 대해서는 케어를 해줄수 없다. 본인이 경험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케어를 해준다고해도 일반적인 상식이나 성경구절을 들어 해주는데 제자들이 만족하지 못한다.
또한 목자가 신앙이 흔들리거나 침체기에 빠져 있을때는 제자들에게도 영향이 미쳐 모두 쓰러지게
마련이다. 그런 경우를 허다하게 봐왔다. 그래서 목자와 양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문제는 제대로된 뜻이나 목적을 저버린채 시행하는데 있다.
무조건 자신이 위대하다고 드러내는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제자양육의 과정은 12주 과정이 적당하다.
그룹의 형성 - 형성기(4주차) : 친밀감 형성 - 폭풍기(6주차) : 갈등의 증폭, 신뢰감 형성 -
실행기(8주차) : 성숙된 과정, 변화, 치유 - 종결기(12주차) : 자유의지
이런 과정을 거쳐 반드시 끝나는 시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에 거론하바처럼 잘못된
과정을 만들게 된다. 서로 머리수 채우기에 바쁘고 나는 이렇게 제자가 많다고 드러내기 일수이다.
자신이 목자가 될 자격이 없는자가 억지로 맞는다면 커다란 불란만 야기시키는게 현실이다.
< 목자(리더)의 자세 >
1. 모임 전에 자기 자신을 준비, 열정 갖기.
2. 경직되지 않도록 긴장풀기.
3.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지 않고 항상 안내자의 위치에 서기.
4. 그룹초기 형성기에는 리더가 먼저 나눔(간증)으로 본을 보이기.
5. 나눔이 활발해 졌을 때 구성원들의 활발한 나눔을 위해 시간 내주기.
6. 삶의 위기가 왔을 때 리더의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리더의 교체, 순환)
7. 리더가 회복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8. 시간엄수, 헌신, 기도, 섬기는 종의 자세.
9. 적극적인 경험에 본을 보인다.
10. 그룹과 개개인을 보살핀다.
11. 그룹의 지침 사항이 준수되도록 강조한다.
12. 까다로운 맴버를 노련하게 다룬다.
13. 내성적인 사람이 자기표현을 하도록 이끌어 준다.
14. 다른 사람을 훈련시키고 풀어준다.
15. 관계유지와 과제, 놀이와 일을 둘 다 촉진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16. 평가하고 분쟁을 조종한다.
17. 정죄나 권면하면 안 된다.
18. 리더의 생각으로만 맴버를 판단, 검증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어느 목자도 이런자세를 가지고 임하는 자는 없다.
심지어 교회를 떠나버리는 목자도 많이 봐왔다.
누굴 위한 알파와 G12인가? 자신의 만족감을 위한것일까? 성경말씀에 나가서 제자를 삼고 온땅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하나님의 뜻인가?
그저 신도수 늘리기와 자신들만의 잔치와 조건이 안되는 리더들의 양상으로 한국 교회가 멍들고
있다. 그 사람의 신앙이나 믿음 자질을 검증해서 사역을 맏기고 이끌기보다 무조건 감투를 씌우거나
직분을줘 교회를 늘려가기에 바쁘다.
잘못된것은 바로잡아 변화시키고 우리것으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잘못된것을 눈감아주고
덮어주기에 바쁘다. 이런식의 교육이나 믿음방식은 교회를 믿음을 병들게 한다.
제대로된 교육과 시스템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조건 겉보기에 좋와보인다고 행해선 안된다.
한국 교회들은 반성해야 한다.
첫댓글우리 교회도 알파코스를 합니다. 초신자들만 받습니다. 성령수양회를 통해서 성령체험하고 방언받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되곤 합니다. 열 두 주의 코스를 잘 따라만 오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질병도 치유받습니다. 저희 교회 알파코스는 저희 성도들에게는 어머니의 자궁과도 같습니다. 잘만 운용되면 알파코스는 정말 유용한 초신자 성경공부입니다.
첫댓글 우리 교회도 알파코스를 합니다. 초신자들만 받습니다. 성령수양회를 통해서 성령체험하고 방언받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되곤 합니다. 열 두 주의 코스를 잘 따라만 오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질병도 치유받습니다. 저희 교회 알파코스는 저희 성도들에게는 어머니의 자궁과도 같습니다. 잘만 운용되면 알파코스는 정말 유용한 초신자 성경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