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보내줘!”
내 잘못아니야! 이딴 드러운곳에 내가 왜 있어야 하는건데~?
난 디노.R.로체스터라고!! 공작의 손자라구!!!!!
망할 선생 같으니라고
사건의 결말은 이렇다.
난 성 제르센 마법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카드마법을 쓰는 영감과 불의 정령왕을 다루는 아버지..어찌 대단하지않은가!!
어릴 적부터 이곳 마법학원을 동경하며 자랐다.
“아버지, 저는..”
“그래, 너는 성”
그래 올것이 오는구나! 드디어 갈수 있구나!아하하하 장하다. 디노!
“성 제르센 왕실 학원에 다니게 될 것이다.”
“네?!”
왕실학원이라고..? 날 죽이려는 거냐? 앙?
예절배우는 곳에 내가 왜!!가!!
에이씨
“아버지, 저는 싫습니다.”
“뭐?!”
“저는 성 제르센 마법학원에 다니겠습니다.”
내 나이 10살..죽을 만큼 맞은건 그때가 처음이다.
-퍽퍽퍽
“이래도 계속 그곳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겠느냐?!”
“네! 가겠습니다!”
“그만 두세요. 여보. 디노가 죽어요!”
“어허! 아녀자가 어딜 끼어드나!”
“여보...디노야 생각을 바꾸거라”
“싫습니다. 어머니”
엎드려 뻗친 채로 나의 사랑스런 엉덩이를 마구 내려치는 아버지..
진짜 죽을 것만 같았다. 팔엔 힘이 빠지고 부들부들 떨려온다. 엉덩이는 하도 맞아서 감각이 없어질 것만 같다. 아니 벌써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전 왕실학원따윈 안가요!”
“헉헉..”
“카일로..그만 두거라”
“아버님..”
“디노야, 그곳이 그렇게 가고 싶은게냐?”
“..당연하지, 그게 아니라면 나도 이렇게 맞고 있지만은 않아. 영감”
“왜 왕실학원이 싫은게냐?”
“마법을 배울 거야”
“마법을..? 무엇에 쓰려는 거냐?”
“이 세상에서 가장 쎈 마법사겸 검사가 되주겠어”
“이 세상에서 가장 쎈 사람이 되고 싶은게냐?”
“그렇지, 영감”
“허허허허”
실없이 웃기만 하는 영감
“왜 웃어”
“좋다. 보내지”
“아버님! 안됩니다. 마법학원은 너무 위험해ㅇ...!앗챠”
입을 틀어 막는 아버지..위험이라니?
“영감, 방금 아버님의 말씀의 뜻은 뭐야?”
“허허, 마법학원은 일정한 학년이 지나면 의뢰를 해결해야 한다.”
“의뢰?”
“그 의뢰로 목숨을 잃는 사람도 많지 않아 있지..”
“목숨..을..잃어..?”
어린 아이에겐 엄청 무서운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다르지..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리고 자신있는 목소리로 영감에게 말했다.
“가겠어! 보내줘! 죽지 않고 살아오도록 하지. 영감”
“내기를 하는게 어떻겠느냐?”
“내기..?”
“그래, 누가더 오래사나..내기지”
늙어빠진 영감과..젊은 나..누가 이길지는 뻔할 뻔자 아냐? 푸하하핫!! 내 승리로 정해져 있구만
“좋아. 영감이 나보다 더 오래살면 내가 유령이 되서 영감에게 할아버님이라고 불러주지”
“허허, 아주 좋구나. 만약 네가 더 오래산다면 난 나의 명예와 재산을 모두 주지”
“좋아.”
서로 못미더워서 각서도 썼다.
“좋았어!”
방으로 돌아와서 각서를 살펴보고 또 살펴보고 계속 살펴봤다.
이제 영감의 재산, 명예..영감의 모든 것이 나의 것이 된다.
“하하하하하”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구나
아하하하하하
바보 같은 영감이라고는..그딴 내기를 하다니..
짐을 싸고...행복감에 겨워 잠을 청했다.
아하하 꿈은 아주아주 예쁜 누님들 사이에 끼여서 계속 춤을 추었다.
누님~ 누님~ 하며 아주아주 즐거웠다.
“디노..디노님”
“....하암..왜?”
“해를보세요! 시간이..”
왜애~? ....해가 중천...!!!!!!!!!!!!!!!!!!
오마이갓!! 빨리 일어섰다.
“아! 엉덩이!!!! 나 죽네”
한 걸음 한 걸음 땔때 마다 엉덩이가 쑤시고 아팠다.
내 짐가방까지만..짐가방에도 겨우겨우 도착했다.
하지만, 옷입는게 문제다.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을 수가 없어!!
하지만, 바지를 입다가 발가락이 걸려서 퉁퉁 튀어다니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아....그건........멍든 내 엉덩이에게 자살하라는 거나 똑같은 거잖아.
“디노, 디노야..”
“어머니..”
눈물을 한 가득 머금고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비맞은 강아지처럼..처량하게..
“디노..엉덩이가 많이 아픈가 보구나.”
“네....어머니..”
어머니는 눈물을 한가득 머금고 날 바라보셨다.
“앨리스”
「네, 주인님」
“치료의 성가”
어머니의 정령 앨리스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앨리스의 힘은 완전치료
이 레이나르안에서도 극히 소수만이 이 힘을 터득했다고 한다.
앨리스의 노래가 멈추고 나의 엉덩이는 씻은 듯이 나았다. 난 어머니의 힘으로 한번도 병을 앓아본 적이 없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깍듯이 인사를 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내 방을 뛰쳐나갔다.
“레오, 많이 늦었을까?”
“시계를 보십시오.”
내 방 책상위에 놓여있는 은색시계...
“이거 아버님의..”
“부적이라십니다.”
부적.....잠..잠깐만..
지금이 10시30분..집합시간은 11시..
허헉! 늦었잖아!!
“끄아아아악!”
괴성과 함께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입기 시작했다.
양말! 그래 신발이랑 바지!!셔츠, 자켓, 오 안돼..
“가자,”
“도련님”
응? 불쌍한 듯이 날 쳐다보는 레오..
“뭐야?”
“양말은 발위에 신는겁니다, 신발위가 아니고.. 셔츠도 자켓안에 입는거구요. 리본은 목에 매는 겁니다. 발목이아니라”
아하하, 나의 패션은 그야말로 파격적이었다.
어쩐지 좀 불편하더라고..
“패션의 선도두자가 되어보려고..”
“하아..”
어색하게 웃으며 옷을 갈아입는 날보고 긴긴 한숨을 내뱉으며 걱정스러운 듯 말하는 레오
“그곳에 혼자 가실수 있으세요?”
“당연하지!!”
마법학원은 그렇다. 하인 동반 금지다.
제길
옷을 제대로 차려입고 집가방을 들고, 마차에 올라탔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다녀오거..라..흑흑”
쌍으로 울고 있는 부부, 나의 어머니 아버지
“허허허,다녀오거라”
“응, 영감 내기 잊지마”
“허허, 그러마”
내가 이곳..나의 집을 떠난 일자는
레이나르력 1506년 3월 2일 10시 45분..이었다.
*
이 마차는 학원에서 보낸 마차..
역시 마법학원.. 내부가 장난아니다.
그리고, 커튼이 씌어져 있는 창문을 살짝 걷어 밖을 보았다.
믿을 수 없는 스피드로 말은 달리고 있었다.
것보다..하늘을 달리고 있어?!
“히이이이이잉!”
갑작스런 말 울음소리에 깜짝놀랐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장난아니야..장난아니야.....짱 멋있다!!!!!!!!!!!!!!!!!”
마법학원에게 반해버렸다.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난다.
거짓말..하늘을 날고 있다니..아니 정령도 있으니까..가능한거지..
눈 깜짝할 새에 도착한 성 제르센 마법학원
짱 멋지다. 완전한 대칭의 마법학원..신메트리야...신메트리(주:완전대칭)
넓고 넓은 운동장에 커다란 교실.. 건물은 아름답기 까지하다!
그리고 한편에 기숙사까지..
아버지는 왜 이렇게 좋은 곳에 보내주지 않으신 걸까..?
입구를 걷고 있었는데.. 어떤 아이들이 내게 물건을 던져주었다.
이게 뭐야?
소....소소속옷?! 것도 여자!!!
“이녀석!!”
“..네네네?!”
“거기서라!”
“거짓마알~!!!!!!!”
거짓말 같은 타이밍에 기가막히게도 어른이 나타난거다. 당연히 난 변태 속옷 도둑으로 몰렸고..
그리고, 도망쳤다. 왜냐면
안경을 쓴 무섭게 생긴 여 선생이 내 뒤를 따라오기 시작한거다.(출석부와 매를 들고 있음) 잡히면 죽일꺼다. 살해당할꺼다!
난 무서워서...그 여 선생이..여선생이지만 오크같이 무서워서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거기서!!!!!”
“시..싫어!”
눈물을 머금은 레이스가 시작됐다.
“RUSH"
마법이냐?! 치사하게!!!아까 안쓰고 왜 지금 쓰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