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이상의 민족이 공생하고 있던 구소련. 러시아인의 슬라브 민족과는 전혀 다른 문화권인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납치 결혼’ 전통을 소개합니다.
그루지야처럼 기독교인이 많은 지역이나 북캅카스나 키르기스스탄 같은 무슬림이 많은 지역에서도 수백년 동안 지속된 토착 관습이라네요.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는 연인이 결혼을 단행하고자 행하기도 했지만, 길가에 지나는 여성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가 친구들과 공모해 그 여자를 납치하는 사례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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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공지보기▶여성이 납치되면 대부분 남자의 친척 집에 감금시킨다네요. 그 후 납치된 것을 알게 된 여성의 가족이 여성을 넘겨받고자 협상에 돌입하죠. 하지만 납치된 후 발견될 때까지 하룻밤이 지나버리면, 여성의 가족은 포기하고 그 남성에게 결혼을 허락해야 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남자와 결혼을 하라는 말에, 여성들이 펑펑 우는 것은 일상이라네요. 남성의 친척들은 여성을 감금하는 동안 폭력이나 터치는 금지라고 합니다.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22살 여성 헤다는 2년 동안 사귄 연인과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었다네요. 하지만 낯선 남자에게 납치돼, 결혼 협박을 받았고 완강히 거부했으나 결혼식은 진행됐습니다.
결혼 후, 남편에게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되돌릴 수 없었죠.
한편 최근 조지아에서는 반 러시아 정책이 진행돼, 미국의 지원을 받고 법 제도가 급속하게 정립됐습니다. 무서운 형벌까지 부과하며 이제 여성들에게 결혼 상대를 선택할 권리가 주어지고 경제력이 없는 남자는 여자에게 결혼 신청조차 어렵게 돼버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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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여권은 양성평등을 위협할 정도로 높아진 추세입니다.
그러나 여성이 경력을 구축하는 것보다 가정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 아직 소비에트연방 사람들의 생각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