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부토라는 한 여성 정치가로 인해 잘 알려진 이슬람 국가이다. 정식 이름은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Islāmic Republic of Pakistan)이다.
파키스탄관을 들어서면 지금은 죽은 여성 정치가 베나지르 부토의 남편이며, 2008년 대통령에 당선되어 집권중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정권의 사진과 국기가 보인다.
처음 눈에 들어온 광경은 전자책으로 파키스탄을 소개한 것이고, 그 다음은 3D(입체) 자료관이다. 역사적으로 큐빅과 연관된 사료들이 파키스탄에도 많이 발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국가의 대표적인 표시는 초승달과 별이다. 파키스탄을 뜻하는 꽃은 수선화이다. 아마도 이런 관계로 인해 파키스탄 기념비의 축소 모형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는데, 꽃잎과 초승달,별을 중심으로 파키스탄을 보여 주고 있다. 네개의 꽃잎은 파키스탄의 대표적인 네개주를 뜻한다. Balochistan, North-West Frontier Province, Punjab, and Sindh가 바로 네개주다. 그리고 세개의 작은 꽃잎은 Gilgit-Baltistan, Azad Kashmir and the Federally Administered Tribal Areas 지역을 뜻한다. 물론 초승달과 별은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것이고 국기에서 따온 것이다.
또 다른 특이점은 벽면에 파키스탄의 걸출 여성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지금의 대통령이 부인이었던 부토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파키스탄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대우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을 부각시키 이면에는 다분히 현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지난 대통령 부토에 대한 대우와 존경이 깔려 있는게 아닐지.
또 다른 곳에는 카라코람에 있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K2(8,611미터)봉의 모형이 있고 눈여겨 보면 물탄에 있는 샤룩 키 알람( Shah Rukn-e-Alam )의 성인묘 사진이 눈에 띈다.
기념품 가게도 관심거리다. 수공 동제품,옥제품,나무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손수 만든 밀가루 반죽으로 얇은 빵(쏱뚜껑 같은데에서 살짝 구워낸)을 만들어 먹는 요리도 있다.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차파티인가? 타프탄 아니 모르겠다. 배가 출출하면 맛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파키스탄식 이슬람 전통 음식을 살짝 엿볼 수 있는기회이기도 하다.
왼쪽 입구 들어서면 나타나는 국기와 정치 지도자 사진, 오른쪽 전자책
천장에서 내려오는 습기에 3D 기술로 그림이 나타난다.
파키스탄 기념비.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박람회장의 모형
파키스탄의 걸출 여성
왼쪽 케이투봉 모형, 오른쪽 물탄에 있는 샤 룩 키 알람 성인 묘
왼쪽 수공 동제품, 오른쪽 옥돌 제품
왼쪽 나무 제품, 수공 옥돌제품
수공 옥잔 제품, 밀가루 무쇠구이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