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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신문명운동연합 원문보기 글쓴이: 여명의북소리
삼일신고(三一神誥)
일명 조화경으로 불리우는 삼일신고는 한국인 선조의 삼대 경전가운데 하나이다.
역사성
삼일신고는 천부경의 원리에 의하여 쓰여졌으며 배달국을 연 환웅천황이 참전계경과 함께 전하였다고 한다.
삼일신고는 배달국 이전의 한국시대에도 유통되었다는 역사서의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삼일신고는 발해의 석실본과 천보산 태소암본, 고경각의 신사기본의 세 가지 이본이 전해진다.
고경각의 신사기본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문 읽기
1. 天 訓 (천 훈)
主若曰 咨爾衆아 蒼蒼이 非天이며 玄玄이 非天이라 天은 無形質하며 無端倪하며
주약왈 자이중 창창 비천 현현 비천 천 무형질 무단예
無上下四方 하고 虛虛空空하야 無不在하며 無不容이니라.
무상하사방 허허공공 무부재 무불용
2. 神 訓 (신 훈)
神은 在無上一位하사 有大德大慧大力하사 生天하시며 主無數世界하시고 造신신物하시니
신 재무상일위 유대덕대혜대력 생천 주무수세계 조신신물
纖塵無漏하며 昭昭靈靈하야 不敢名量이라 聲氣願禱하면 絶親見이니 自性求子하라 降在爾腦시니라.
섬진무루 소소령령 불감명량 성기원도 절친견 자성구자 강재이뇌
3. 天 宮 訓 (천 궁 훈)
天은 神國이라 有天宮하야 階萬善하며 門萬德하니 一神攸居오
천 신국 유천궁 계만선 문만덕 일신유거
群靈諸哲이 護侍하니 大吉祥大光明處라. 惟性通功完者라야 永得快樂이리라.
군령제철 호시 대길상대광명처 유성통공완자 영득쾌락
4. 世 界 訓 (세 계 훈)
爾觀森列星辰하라 數無盡하고 大小明暗苦樂이 不同하니라. 一神이 造群世界하시고
이관삼열성신 수무진 대소명암고락 부동 일신 조군세계
神이 勅日世界使者하사 轄七百世界하시니 爾地自大나 一丸世界니라 中火震湯하야
신 칙일세계사자 할칠백세계 이지자대 일환세계 중화진탕
海幻陸遷하야 成見象하니라. 神이 呵氣包底하시고 煦日色熱하시니 行著化游裁物이 繁植하니라.
해환육천 내성현상 신 가기포저 훗일색열 행저화유재물 번식
5. 眞 理 訓 (진 리 훈)
人物이 同受三眞하니 曰性命精이라 人은 全之하고 物은 偏之니라.
인물 동수삼진 왈성명정 인 전지 물 편지
眞性은 無善惡하니 上哲이 通하고 眞命은 無淸濁하니 中哲이 知하고 眞精은 無厚薄 하니 下哲이 保하나니 返眞하야
진성 무선악 상철 통 진명 무청탁 중철 지 진정 무후박 하철 보 반진
一神이니라. 惟中은 迷地에 三妄이 着根하니 曰心氣神이라 心은 依性하야 有善惡하니
일신 유중 미지 삼망 착근 왈심기신 심 의성 유선악
善福惡禍하고 氣는 依命하야 有厚薄하니 淸水濁요하고 身은 依精하야 有厚薄하니
선복악화 기 의명 유후박 청수탁요 신 의정 유후박
厚貴薄賤이니라. 眞妄이 大作三途하니 曰感息觸이라 轉成十八境하니 感엔
후귀박천 진망 대작삼도 왈감식촉 전성십팔경 감
喜懼 哀怒貪厭이오 息엔 芬란寒熱震濕이오 觸엔 聲色臭味淫抵니라.
희구 애노탐염 식 분란한열진습 촉 성색취미음저
衆은 善惡淸濁厚薄을 相雜하야 從境途任走하야 墮生長消病歿의 苦하고 哲은
중 선악청탁후박 상잡 종경도임주 타생장소병몰 고 철
止感하며禁觸하야 一意化行하야 返妄卽眞하야 發大神機하나니 性通功完이 是니라.
지감 금촉 일의화행 반망즉진 발대신기 성통공완 시
삼일신고 366자의 해석
제 1 장 우 주
창조주께서 말씀하시길 푸른 것이 우주가 아니며, 검은 것도 우주가 아니다.
우주는 모양이 없으며 형태도 없고, 위 아래의 한계도 네가지 방향의 한계도 없다.
우주는 비어 있는 것도 아니며 비어 있지 않음도 아니며 싸고 있지 않는 것이 없다.
제 2 장 창조주
창조주는 그 위로는 아무도 없는 가장 높은 자리에 계신다.
창조주는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으로 우주를 창조하였다.
창조주는 우주의 무수한 세계를 주관하시고 많은 것들을 창조하셨다.
창조주는 티끌 만큼도 빠짐이 없이 완전하시며 밝고 밝으며 신령하고 신령하시어 감히 그 누구도 창조주를 헤아릴 수 없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목소리를 기울이고 기를 다하여 바라는 바를 기도하면 창조주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여 주신다.
구하는 자는 자신의 마음의 본바탕에서 창조주의 존재를 인식하도록 노력하여라.
창조주께서는 구하는 자의 마음과 머리 속에 내려와 계신다.
제 3 장 천 궁 (창조주의 궁전)
우주는 창조주의 나라이다.
우주의 중심에 창조주가 거하시는 궁전이 있으며 만가지 선함으로 계단을 오를 수 있고 만가지 덕으로 천궁의 문을 열 수 있다.
창조주의 궁전은 수많은 천사들과 도를 깨달은 자들이 모시고 있으며 지극히 복되고 상서로우며 매우 밝게 빛나는 곳이다.
오로지 깨달아 창조주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들만이 창조주의 궁전에 들어가 영원한 삶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
제 4 장 세 계 (창조주의 피조물)
너희는 밤하늘에 널려있는 저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보아라.
그 별들의 수는 무수하여 셀 수가 없으니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고통스럽고 즐거운 것들이 모두 같지가 않다.
창조주께서는 우주를 창조하시고 태양의 세계 사자로 하여금 칠백 세계를 다스리게 하셨다.
너희들이 살고 있는 지구는 크게 보일지 모르나 칠백 세계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지구의 중심에서 용암이 궨아 나오고, 화산이 터져 지각을 흔들어 바다가 만들어지고 육지가 형성되어 지금의 지구의 모습이 되었다.
창조주께서 기운을 불어넣어 지구의 바닥까지 싸시고, 태양의 빛과 열로 지구를 쪼이시어, 육지에는 걷고, 날아다니고, 탈바꿈하는, 생명체들을 만드셨으며 바다에는 헤엄치고 다니는 생물들을 만드셨고 또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계를 창조하셨다.
제 5 장 진 리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과 모든 생명체는 창조주로부터 삼진을 받았다.
삼진은 성·명·정 이며 인간은 삼진을 온전히 받았으며 다른 생명체는 이 삼진을 고루 받지 못하였다.
참된 성은 착함도 악함도 없으니 상철이 통한다.
참된 명은 맑음도 흐림도 없으니 중철이 안다.
참된 정은 정이 두터움도 인색함도 없으니 하철이 보존한다.
그러하니, 진정으로 참되면 창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인간은 지구상에 태어날 때부터 삼망을 가지고 있다.
삼망은 심(마음), 기(기운)과 신(신체)이다. 마음은 성으로부터 나오니 선과 악이 있다.
그러므로 마음이 착하면 복을 받게 되고, 마음이 악하면 화를 받는다.
몸의 기운은 명으로부터 나오니 맑음과 탁함이 있다.
기가 맑으면 오래 살고 기가 흐리면 요절한다. 몸은 정에 의한 것이니 인심이 좋으면 귀하게 되고, 인색하면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진실과 거짓이 서로 충돌하여 삼도를 만들었다.
삼도는 감(느낌), 식(숨쉼), 촉(부딪침) 이다.
감식촉은 다시 18경지를 이룬다.
감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냄, 싫어함이 있으며, 식에는 맑음, 흐림, 차고 더움, 마름과 젖음이 있다.
그리고, 촉에는 소리, 빛깔, 냄새, 맛, 음탕과 거스름이 있다.
인간은 착하고 악함, 맑고 흐림, 후하고 박함을 서로 섞어 거짓된 방탕한 생활을 하니 자라고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을 겪는다.
철인(깨달은 자)은 느낌을 중단하고 호흡을 고르게 하며 피부로 느낌을 금하고 한 마음으로 수도에 정진하여 거짓됨을 버리고 참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창조주의 기운을 발하게 되니 정신이 창조주와 통하고 창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삼일신고 해설
삼일신고는 온 우주는 유일한 창조주에 의하여 만들어 졌음을 밝히고 있다.
텅 비어 있는 어둠으로 가득 찬 우주의 성질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 창조주께서 빛을 만드시고 무수한 별들의 세계에 땅과 물을 만들고, 그곳에 생명체인 동식물의 세계와 인간을 만들어 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삼일신고는 인간이 하등동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학설보다는 창조주의 특별한 의지에 의하여 만들어진 피조물이라는 창조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일신고는 여러 종교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창조주의 나라, 천국에 대한 개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 개념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천궁(창조주의 궁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삼일신고가 처음 사용된 시기가 기원전 오천년 전인 것으로 보아 한국인 선조의 창조주 신앙과 천국에 대한 개념은 인간역사에 있어서 최초인 것으로 여겨지며, 다른 종교들의 천국에 대한 개념들은 삼일신고의 내용에서부터 파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제 오장 진리의 장에서 삼일신고는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즉 성명정의 삼진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존재가 인간인 것이며 인간은 심기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는 심(마음)과 신(육체)를 연결하는 주체가 되며 기가 약할 경우 병이 생기고, 결국 죽음에 이름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에 대한 이해는 동양의학의 근본이며 모든 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체계가 기를 다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17세기 조선시대 의사인 허준 선생은 그의 저서 동의보감을 통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삼도의 개념을 통하여 인간의 성질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성질은 본능적인 욕망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으며, 그 욕망의 굴레와 함께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인간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인간의 몸 속에 내제하고 계시는 창조주를 만나고 본능적인 욕망으로부터 해방된 참 자유함을 얻으며 창조주와 하나가 되는 깨달음의 삶이 인간의 긍극적 삶의 목표가 됨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삼일신고는 인간과 자연계와 인간이 실존하는 지구의 우주적 환경을 본질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인간 생활의 주체는 창조주라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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