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망언규탄, 불법연행감금 영등포경찰서장파면요구 기자회견>이 5월 25일 오전 11시
부터 여의도 한나라당사앞에서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은 어제 경찰들에 의해 불법적으로 감금되었던 통일광장, 범민련 남측본부, 전국연
합, 실천연대, 민가협등 어르신들과 젊은 청년일꾼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그러나 기자회견은 시작도 전에 또다시 험상궂은 현상이 발생되었다. 어제와는 다르게 독
재시절 백골단을 연상케하는 전투경찰들이 기자회견장을 지켜봄으로써, 또다시 폭력적인 사
태가 발생할 것 같은 분위기 였다.
이에 기자회견 사회자인 민경우 통일연대 자주교류위원장은 또다시 우리를 연행할테면 연행
하라고 항의하며, 당신들의 70-80세의 노인들을 땡볕아래 감금시켜 놓고, 여성들에게 폭력
을 가하는 반인륜적 작태를 하였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하였다.
기자회견은 민 경우 통일연대 자주교류위원장의 선포로 시작되었다.
이종린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님은 일제시대는 물론, 군사독재시절에도 이런 폭거는 없었다
며, 오늘 다시 기자회견을 하게된 것은 이회창의 망언을 용납할수 없으며, 6.·15선언과 민
주주의를 훼손 파괴하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수 없다는 우리들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
견을 개최하게되었다며 기자회견 취지를 밝히셨다.
다음으로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경찰들에 의해 사지가 들려 경찰차에 감금되
고, 경찰서에 연행된 김이경 통일연대 사무처장의 경찰들의 불법폭력연행을 규탄하는 발언
이 있었다. 그리고 권오창 실천연대 공동대표는 70-80세의 노인들을 불법감금한 경찰들의
폭거를 규탄하고, 또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공동선언 2항의 통일방안문제를 제기
하며, 폐기하겠다고 한 주장의 반통일성을 폭로하며, 6·15선언을 지키기위해 끝까지 싸워나
갈것이다라는 정치연설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장님의 이회창망언규탄, 불법연행감금 영등포경찰
서장 파면요구 기자회견문 낭독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이회창 망언을 규탄하는 항의서한
낭독을 자통협 박기학 자통위원장이 해주셨다.
항의서한 낭독을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으며, 기자회견참석자들은 더 이상 이런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민주주의를 유리하는 행위를 묵과할수없다는 것을 밝히며, 어제와
같은 상황이니 또다시 연행해보라고 강하게 항의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을 지켜보던 여중생 2명은 기자회견을 계속 지켜보며, 부시가 북을 악의축
이라고 하고, 전쟁을 일으키려 하는데 이회창이 그것을 돕고 있다며 분개하고, 또한 70-80
세의 어른들을 땡볕에 3시간동안 감금해놓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이렇듯, 이
회창의 망언과 경찰들의 불법폭력감금 연행은 상식적으도 용납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회창의 망언은 더 이상 묵과할수 없으며, 이회창을 정계에 발붙이고 설수 없게끔 모든
정치적 대응을 취할것임을 선포하였으며, 지속적인 이회창 반대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나
갈 것을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