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캠핑 하면...오토캠핑을 생각하는데
과감하게...베낭안에 캠핑에 필요한 것들을 몽땅 넣고
무겁지만...그린캠핑은 이런거다 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은 마음에서...
캠핑을 가고 있습니다.
물론 오토캠핑도 하지만....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창밖풍경이 너무 좋고...
느림의 미학을 조금씩 이해하면서.....천천히 움직여 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경기도 평택에서 경상도 양산에 있는 캠핑장까지
흔한 말로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
무게가 약 25키로 정도 되었지만....일단 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평택역에서 첫차로 출발을 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콜센타에서는 제가 원하는 좌석을 그래도 구할 수 있음에 대해서...
그걸 몰라서...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다 보니....
베낭의 무게 때문에 짐칸에 올리지도 못하고,
바닥에 놓고 무지 불편하게 무궁화를 타고 구포역까지 갔습니다.
구포에서 전철로 양산까지 이동.
다시 양산역에서 버스로 캠핑장이 있는 곳까지 이동.
산에 있는 캠핑장까지....약 1.5키로정도를 두 다리로 이동...ㅎㅎㅎㅎㅎㅎ[]
아침 첫차를 타고 출발했는데....캠핑장에 도착하니까....3시쯤 되더군요...ㅎㅎㅎㅎㅎㅎ
버스를 한시간 기다린 효과가..제대로...ㅋㅋㅋㅋ
텐트 치고...밥해먹고...
다행스럽게 친구들이 와줘서....편안한 캠핑은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다시 베낭을 짊어지고....
양산역에서 구포역으로...
구포역에서 ktx로 천안아산역으로...
또...천안아산역에서 전철로.....집 근처의 서정리역으로...
이렇게...기차타고 캠핑하기를 다녀왔습니다. ^^
물론..무지 힘들고...무게때문에 어깨도 아프지만..
기차여행도 캠핑도 좋아하는저로선....두 가지 매력을 다 포기하기 힘들어서...
이렇게 떠나고 있습니다. ^^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엄청난 짐이군요 ㅠ.ㅠ
양산역에서 캠핑장까지 도보 1.5km면 꽤 고생하셨을 듯.
양산역에서 캠핑장 아래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고
마을에서 캠핑장까지 1.5km정도 걷구요...^^
평택과 서정리라 .... 학창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매일 철로를 지나서 통학을 하고 ... 텐트캠핑이 더 큰 추억을 남기죠
아항..그러시구나..^^
저는 부산에 삽니다.그래서 반대로 구포역에서 항상 열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합니다.먼 곳 까지오셨다가 가셨네요.여행은 베낭여행이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