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행교서 환송식 … 아프간 공병·의료지원 활동
아프가니스탄의 공병·의료지원을 위한 다산·동의부대 본대(다산 133명·동의 51명) 환송식이 25일 오후 남재준(南在俊)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거행됐다.
27일 파병길에 오르는 이들 본대는 권태환(權泰煥·육사37기·47)대령이 아프가니스탄 한국군지원단장과 다산부대장 직책을 겸임하며 김용득(金容得·3사17기·46)중령이 동의부대장을 맡는다.
이번 파병부대는 지난 19일 출발한 선발대(21명)를 포함, 다산부대 147명·동의부대 58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6개월간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지역에서 대테러 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프랑스·네덜란드 등 20여 개국 동맹군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공병지원활동을 펼친다.
또 전쟁난민과 지역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구호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동의부대는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기지 파견대의 의료활동 임무를 마치고 다산부대와 함께 전원 바그람 기지로 옮겨 외국군 및 한국군에 대한 의료지원과 대민 진료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파병부대원들은 지난 3주 동안 현지 임무수행 결과에서 도출된 자료를 토대로 현지에서 예상되는 대테러 우발상황 조치 요령과 문화·전통·언어·교전규칙·주둔지 방호훈련 등 임무수행을 위해 다양한 능력을 배양해 왔다.
남총장은 이날 환송식에서 파병의 의미와 임무의 중요성을 상기시킨 뒤 “어려운 현지 여건을 잘 극복하고 완벽한 임무 수행으로 세계평화 유지를 위한 한국군의 노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산부대 2진과 동의부대 4진은 지난 6개월 동안 현지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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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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