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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영숙|난정뜨락 원문보기 글쓴이: 안드레아
월남전쟁에 참전한 참전유공자와 고엽제 후유의증환자가 국가유공자로 지정되었다.우윤근 법사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통과된 법안 내용에 따르면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및 월남전쟁에 참전한 참전유공자를 국가유공자의 범주에 포함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예우는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지원등에 관한 법률’,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도록 했다. 월남전 참전자와 고엽제 후유의증환자에 대한 유공자 문제는 지난 2008년부터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08년 3월 6․25참전자들은 국가유공자로 지정돼 예우를 받게 된 반면,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환자들은 지금까지 국가유공자 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켜 왔기 때문이다.
노병(老兵)들의 국가 유공자(有功者) 지정
김광한
암담한 시대의 그 60,70년대.... 그들은 이역 만리 월남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그 귀중한 `달러'를 벌어들여 국가경제부흥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자부심 하나로 참전 용사들은 살아왔지만이제 역사의 먼 일인양 잊혀져갔다.그리고 나이를 먹어가 지금 60중반의 황혼에 이르렀다.60년도 강원도 화천 오옴리에서 6주의 훈련교육을 받고 월남으로 떠나 죽을 고생을 다하면서 젊은 시절의 한때를 보낸 그들,고엽제를 비롯해 독충에 물리면서 뒤늦게 나타난 고엽제 증상,그리고 각종 질병들,
이제 젊은이들은 월남 참전 군인들, 아버지 세대를 잘 모르고 잊혀진 전쟁, 소모적인 전쟁, 실패한 전쟁,미국의 용병, 민간인 학살 등등 좌익들의 상투적인 구설수에 몰려 매도되었던 시절도 있었다.그러나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경제부흥이 있게 됐다는 것을 알아야한다.지금 다른 산업은 눈부시게 발전해왔지만 정작 그것을 지켜야할 안보문제는 그리 큰 관심이 없는듯하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등, 만일 그 당시의 파월장병들이 젊었다면 그냥 있지만은 있지았을 것이다. 나라 안팎에 온통 좌익 빨갱이들이 날뛰는 요즘,이들은 진정한 애국자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생존해있는 6.25참전 용사들과 파월 참전 용사들은 병들고 늙어 점점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 이들에게 뒤늦게나마 국가 유 공자로 지정을 해줘 명예를 회복시켜 주어 다행이다. 그러나 명예도 중요하지만 노후로 접어든 이들에게 약간이나마 경제적인 혜택을 주는 문제가 시급한 것이다. 40여년이 지난 후 겨우 65세 이상 된 참전용사에게 명예수당으로 9만원을 주어왔고 그것이 금년에 조금 올라 3만원을 더 준다.무척 인색한 편이다.
우리나라 참전 용사들은 6.25때는 국가를 지켰고 월남전에서는 한국군의 정의감과 함께 경제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서 국가가 발전하는 기틀을 세웠다.이들에게 노후 대책을 조금이나마 세워주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반드시 할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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