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得意放下(득의방하)-禪詩
-뜻을 얻으면 내려놓게
置筌蘆林裏(치전로림리); 갈대밭에 통발을 놓아두니
牛遊岸茂葛(우유안무갈); 소가 노는 언덕에 칡이 무성하네
童子勿捕魚(동자물포어); 아이야 물고기를 잡지 마렴
得意放下喝(득의방하할); 뜻을 얻었으면 내려놓게 ‘할’
* 압운: 葛 喝
* 제1구 ‘蘆林’은 옥룡자(玉龍子) 도선(道詵 827~898 본명 金 씨)국사 유산록 옥구편에 나온다.
* 진리를 얻었으면, 진리 그 자체도 버려야 한다.
* 졸저 한시집 『北窓』 제56면. 2015. 5. 3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 대나무로 만든 옛날 통발.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2022. 11. 26)
첫댓글 좀 어려운 말이네요. 뜻을 얻으려면 내려놓으란 말이.. 좋은 가르침 감사 합니다.
네! 禪詩라 그렇습니다. 인터넷에 '득어망전' 한번 검색하면, 보다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