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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랑방 홍시
자운영(서정애) 추천 0 조회 37 11.03.02 12:2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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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04 11:33

    첫댓글 '반중(盤中) 조홍감(早紅枾)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柚子)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품어 가 반길 이 없을새 글로 설워하나이다. - 朴仁老

    '큰 아들에게 업히신채 웃고 계시는 어머님,'
    '말간 그 모습이 주홍빛 홍시의 투명함과 같다'
    이런 눈을 가진 며느님 마음도 반쯤은 홍시빛이네요.
    일평생 신고간난을 얼마나 삭이고 삭이면 '홍시의 투명함'이 될까요.

  • 11.03.03 09:11

    '눈에 띄기 좋은 주홍빛으로 제 살을 기꺼이 가져가라 일러준다.'
    그렇군요...모든 어머니는 자기살을 기꺼이 자식들에게 내어주는 존재.
    큰며느님 댁에서 귀천 길을 홍시처럼 붉고 투명하게 사시는 어머님도,
    큰 며느님도, 큰아드님도 행복하십니다.
    어머님 건강히 오래 사시기를 빕니다. ^^*

  • 11.03.03 17:52

    ** 괜시리 마음이 애잔해집니다...
    살아 계시면 곱게 늙어셨을 울 엄마 생각도 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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