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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 환자의 혈변 |
역학
대변을 통해 균이 배출되어 이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손에서 입으로(대변-경구 경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며 식수, 우유, 바퀴벌레, 파리 등에 의해서 전파될 수 있다. 증상이 있는 시기뿐만 아니라 회복된 후에도 길게는 6주 동안 대변을 통해 균이 배출될 수 있고 음식이나 물에서 수개월동안 균이 생존해 있을 수 있다. 10세 이하 어린이들에서 흔히 발생하며, 가족내 2차 발병률이 40%정도로 쉽게 전파된다. 전염력이 강해서 손에 묻어있는 세균만으로도 전파가 가능하고 위생 상태가 나쁜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다. 특히 산에 강해서 위산에 의해 살균되지 않는다. 별다른 증상이 없이 수개월이상 균을 배출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
갑자기 열이 나면서 심한 설사가 생기면 일단 감염성 설사를 의심해야 하는데 보통 1~3일 정도인 잠복기가 지나면 초기 증상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복통, 구역, 구토, 설사, 후중기 등이 생기고 점차 진행되어 심한 경우 탈수, 장마비, 용혈성 요독증후군, 뇌막 증상, 헛소리, 혼수, 환각, 경련 등이 위급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열이 나고, 복통이 있으며, 코처럼 끈끈한 점액이 섞인 곱똥이나 피가 섞인 혈변이 나오고, 대변이 자주 마렵지만 적은 양이 나오는 후중기를 호소하면 세균성 이질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이질은 일으키는 균의 종류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최근에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이질은 대부분 증상이 가벼워 며칠간 단순한 물설사만 생겼다가 호전되지만 어떤 균은 입원 치료해도 사망률이 20%에 이른다,
진단
환자의 대변을 채취하여 육안적으로 혈액과 농을 확인하거나 현미경 검사로 백혈구과 적혈구를 확인하며 대변 배양 검사로 이질균을 분리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대장 내시경 검사상 미만성 발적과 농, 그리고 3~7mm 정도 크기의 얕은 궤양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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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균의 현미경 사진 |
치료
대부분 1∼2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하여 탈수증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보리차를 많이 마시거나, 탈수증이 심하면 입원하여 수액 치료를 받도록 한다. 혈변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
개인위생으로 화장실에 갔다오면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지키고, 환경을 깨끗이 한다. 예방 접종은 효과가 없고 예방적 항생제 복용도 의미가 없다. 따라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는 격리하고 타인이 배변에 접촉하지 않도록 화장실 관리가 중요하며 환자나 보균자는 식품을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세균성 이질의 예방에 관하여 (대한의사협회 권고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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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머니에게 이어 받은 이질배피 비방인데 미역을 소금 넣지 말고 끓여 드세요. 한 번이면 세균성이건 아메바성이건 다 낫습니다. 저는 그 방법으로 수도 없이 낫게 했어요. 너무 쉬우니 믿어지지 않지요? 그래서 저도 남에게 알려 주면서 애 많이 먹었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