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가서 보내준 공문을 보여주면 환급금을 돌려드린다는 국세청 발신명의 공문을 오늘 오후에 팩스로 받아보았습니다. 27일부터 지급한다는... 부득이하게 12월 31일 우체국에 가서 환불받겠습니다. 문중 지출 경비 86만원을 막았다는 기쁨과 문중부동산 등기에 따른 양도세가 어떻게 처리될런지 우려가 뒤섞여서 묘한 감정.... 영덕세무서 민원실장님의 대민 봉사정신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고충을 면밀히 헤아려서 세무행정의 신뢰를 온몸으로 체감하게 해주었습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기에 복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오늘 오후 시간, 집안 일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시골집으로 등기우편물이 와 있겠다 싶어서 평해 우체국으로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국세청 발신의 등기가 전달되지 못하고 내일 반송조치 예정된 우편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경주로 좀 보내달라는 요청에 그렇게 할 수 없다는 ... 대민 봉사 빵점의 민원처리 태도를 보여주었지요. 하는수없이 영덕세무서에 전화를 넣어서 해당 내용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협조를 ... 두 기관의 정신이 극명하게 비교되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평해 우체국을 이번 일 있기 전에 직접 세번이나 찾아가서 광품1길 48-5 주소의 ㅇㅇㅇ인데 경주에 지내고 있어서 등기우편물 제 때 수취가 안되므로, 제 폰 번호로 문자넣어달라는 신신당부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대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법적인 책임 범위를 이탈하지 않겠다는 새장 속에 갖힌 2차원 세계의 정신으로 오늘날의 4차원 시대를 어이 살아갈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