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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뭉치' 남동구의회 의원 전원 사퇴해야" | ||||||||||||||||||||||||
| 인천연대 남동지부, 남동구의회 의원 사퇴 촉구 퍼포먼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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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석유통 난입, 의회 기물파손, 성추행, 폭행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남동구의회에 대한 비판이 사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남동구 의회는 지난 7월 하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7월 3일 안의태 의장과 윤석향 부의장이 선출된 후 이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새벽 3시 의장측 의원 8명만 모여 날치기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후 이에 격분한 반대쪽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석유통을 들고 난입해 석유를 뿌리고 다른 의원의 명패를 부수는 일이 일어나는가하면 의원들끼리 서로 폭력을 가했다며 서로를 맞고소하고 지난 8월 2일 한 의원은 다단계판매로 도덕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지난 9월 3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윤석향 부의장이 동료의원을 성추행하고 직위를 이용해 공무원에게 '비아그라를 구해오라'고 했다는 폭로가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의장 및 상임위원장이 동료의원이 운영하는 고깃집과 삼계탕집에서 200여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지출한 시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인천연대 남동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구의원의 기본적 책무는 구행정이 올바로 주민들에게 펼쳐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감시하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동구 의회는 자신들의 자리싸움과 망측한 행동만 난무할 뿐 어디에도 주민을 위한 활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며 "기초의회 무용론처럼 기초의회가 애물단지처럼 전락한 것은 바로 의원 본인들의 잘못에서 기인한 것임을 각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호비방과 폭행은 점입가경이고 도덕성은 땅바닥에 떨어진 남동구 의회가 의회 본연의 모습을 찾는 방법은 의원 전부를 교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질없는 남동구의회 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대 의회 투쟁을 전개해 갈 것"임을 선포했다. 또한, "지금 남동구 의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알려 주민의 동의를 얻는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하며 "우리의 뜻에 동의하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남동구의회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뉴스=기진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