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꽃배달 / 익모초, 배초향, 박하, 산박하 등
♧ 8월 14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세계 위안부의 날
* 1592년 - 충무공 이순신의 한산도대첩
* 1941년 - 폴란드의 사제.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순교
♧ 8월 14일. 한국의 탄생화
* 세계의 탄생화인 저먼더와 익모초 등 개화기의 [꿀풀과] 식물 : 1과 10속 71종
* 대표탄생화 : 익모초
* 주요탄생화 : 송장풀, 개박하, 개곽향, 덩굴곽향, 담곽향, 박하,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오데코롱민트, 참배암차즈기, 배초향, 산박하, 방아풀, 오리방풀, 속단, 쉽싸리
※ 8월 14일 세계의 탄생화
저먼더 (Wall Germander) → 8월 14일 한국의 탄생화와 동일 (담곽향)
오늘은 [세계 위안부의 날] 또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1991년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위안부의 존재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을 기념하여 정한 날입니다. 피해자의 피맺힌 절규와 고통은 세월 속으로 묻혀져 가는데 정작 가해자인 일본놈들은 오히려 점점 더 뻔뻔해져 갑니다. 왜놈들의 수장인 아베의 도발로 한일경제전쟁이 한창입니다. 우리 국민은 똘똘 뭉쳐 왜놈들의 간악한 도발을 철저히 분쇄하고 왜놈을 뛰어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세계 위안부의 날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오늘 세계의 탄생화인 꿀풀과의 담곽향에 맞추어 늦여름과 가을에 걸쳐 꽃이 피는 [꿀풀과] 식물들입니다. 박하, 산박하, 오리방풀, 배초향, 속단, 쉽싸리, 익모초, 송장풀 등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름들이 심상치 않죠? [꿀풀과]라는 이름에 이 식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 박하처럼 향기가 좋거나, 익모초처럼 몸에 좋은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꿀풀과의 공통된 특징은 줄기가 둥글지 않고 사각형이랍니다.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꿀풀과의 아름다운 꽃들을 불러보고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중 오늘의 대표탄생화는 어머니에게 좋은 풀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익모초(益母草]입니다. 이름에 드러나 있듯이 이 풀은 여성 질환에 다양한 특효 성분이 있고, 또 눈을 밝게 한다하여 익명(益明)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더할익(益)
저는 이 한자에게서 두 낱말이 생각납니다.
[弘益人間]과 [利益]이 그것입니다.
홍익인간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우리나라 고조선의 건국이념입니다.
그리고 이익은 정신적, 물질적으로 이롭고 보탬이 되는 일이라는 사전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물질적 이익 특히 숫자와 결합한 자본의 이익이 이익을 대표하는 뜻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익이 자본주의와 결합하면서 모든 가치에 상위하며 현대 인류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기본 이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본의 이익이 동반하지 않는 일은 가치없는 일이 되고, 자본의 이익이 크면 클수록 숭고하고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익은 상대적 개념이므로 이익은 항상 상대를 동반합니다. 상대의 상태에 따라 이익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나도 이익을 보지만 상대도 이익을 보는 상호 이익의 관계, 그리고 내가 이익을 보면 볼수록 상대는 손해를 보아야 하는 배타적 이해 관계입니다.
꽃은 사람과 자연에게 전자의 이익을 제안합니다. 싹이 나서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이익을 보지만 꽃 스스로에게도 종족번식의 이익이 있는 까닭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후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호이익은 순환의 형식을 취합니다. 자연 생태계가 순환을 통하여 상호에게 이익을 제공합니다. 사람간의 이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익이 순환될 때 홍익인간의 가치가 실현됩니다. 그러나 어느 한 곳에서 그 순환이 멈출 때 자연이든 사람이든 이익은 멈추고 살기위한 치열한 싸움과 고통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순환이라는 대자연의 이치입니다. 꽃을 통해 순환의 이익을 깨닫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