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목포까지 오는길이 참 멀게도 느껴졌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1달여라는 시간을 떨어져 있게 되네요.
솔직히 실감은 나지 않네요..
일주일이 가고, 10여일이 지나면 혹 ~ 실감이 날까요..?
조용해진 집안을 보면 아마도 빈자리는 크게 느껴질거란 생각도 들긴하네요.
아이를 보내놓고 걱정반 기대반이랍니다.
워낙에 자주 아픈 아이라 끝까지 잘 버텨주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구요.
보내면서 일단은 홍삼도 5포 챙겨주었네요.
자주 아픈 아이를 둔 엄마의 마음을 공감해주시는 어머님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다른하나는 목포라는 아주 조그만 공간을 벗어나 더넓은 세상이.. 세계가 있다는걸 가슴으로 느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부요... 한달 빠지면 어떻습니까?
다녀와서 더 열심히 하면 되는걸요.
하지만 중학시절의 이런 기회는 흔치 않기에, 살고있는 공간에선 도저히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기에
욕심을 내어 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주영이를 응원해주신 혜중선생님들께 감사드리구요..
저도 딸이, 끝까지 아프지 않고 잘해내주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참가학생들 모두 화이팅 !!!
첫댓글 입교식을 마쳤을 걸 생각하니 더욱 기대되고 앞으로의 항해가 순탄하기만을 바래봅니다.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마치는 시간까지 가슴벅찬 행복도 맛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