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서, 아가 ◉
1. 전도자가 먼저 제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전도서 1:2
✿ 솔로몬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칫 전도서 1장부터 3장까지만 읽으면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백의 이유는 전도서의 마지막에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12장 13절과 14절에서 솔로몬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도서를 통해 진심으로 솔로몬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2. 전도자가 헛되다고 한 것은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전도서 1:16~18
- 전도서 2:1
- 전도서 2:10~11
- 전도서 2:18~23
- 전도서 4:1~3
✿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큰 지혜를 얻어 사람들을 올바르게 재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였고,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여서 솔로몬에게 큰 지혜를 주셨습니다.
솔로몬 이전에도 그와 같은 자 없었고, 이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혜를 많이 얻었지만, 지혜가 많으니 번뇌도 많아져서, 오히려 더 근심이 많아졌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뿐 아니라, 지식과 부와 명예와 권력과 장수 등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받았습니다.
그 자신의 고백처럼 무엇이든지 눈이 원하는 것을 금하지 않았고,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막지 않고 다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다 해 본 후에 고백하기를, 해 아래서 자신의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써서 수고한 모든 결과의 결국은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일평생 근심하며 수고한 것이 슬픔뿐이라고 합니다.
이런 고백은 그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자신을 위해서 사용한 결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한다면 헛된 것은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솔로몬이 보았던 가장 큰 부조리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힘없는 사람들을 학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사람을 학대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정권이나 어떤 교리를 가지고도 사람을 학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9장에서부터 하나님은 사람이 사람을 학대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다 할지라도 그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학대해서는 안 됩니다.
3. 솔로몬이 전도서 3장에서 깨달은 것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전도서 3:12~14
✿ 솔로몬이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은,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면서 선을 행하는 것, 억지로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고, 기뻐하면서 기쁨으로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으로 즐겁게 자신의 일을 하고, 그 수고의 낙을 누리는 것이 행복이며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사람으로 행복을 누리게 하심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행복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쁨으로 선을 행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기쁨으로 하면서, 그 수고의 낙을 누리는 것입니다.
4.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였던 전도자가 내린 결론은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전도서 12:13~14
✿ 솔로몬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 없는 지혜와 재물은 아무 소용이 없고 헛되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세상에 아무 것이 없다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이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솔로몬은 말합니다.
모든 일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할 본분이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선악간에 심판하실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며, 수고한대로 낙을 누리며,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5. 아가서의 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해하며 읽어야 하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등바등 고생하며 수고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행복은 결국 부귀, 영화, 명예, 권세, 지혜와 지식과 기술 등 일곱 가지를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시골 처녀의 사랑을 얻을 수 없었고, 빼앗을 수도 없었으며, 무엇으로도 살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아가서의 주제는 사랑이며, 이 사랑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값으로도 살 수 없는 가장 가치 있는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가서를 이해하는데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관계를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로 이해하며 설명합니다.
이것은 종교개혁시대 이후의 전통 교회들의 해석입니다.
또 다른 견해는 극시(劇詩), 즉 오페라로 연극을 위한 노래. 노래와 연극을 합한 가극 형식의 시로 보기도 합니다.
아가서의 주인공이 몇 사람인지 논란이 있는데 2인설과 3인설로 나누어집니다.
2인설은 솔로몬과 술람미의 사랑이야기로 보는 것이고, 3인설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그리고 술람미의 연인이었던 젊은 목자, 이 세 사람이 삼각관계를 이루며 주고받는 노래 형식의 가극 내지는 오페라로 보는 견해입니다.
6. 솔로몬이 내린 사랑의 정의가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아가 8:6~7
✿ 사랑의 가치가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을 아가서가 노래하고 있는데, 어떤 책에서도 남녀간의 사랑을 두고 이렇게까지 높은 가치로 표현된 곳이 없습니다.
솔로몬이 경험한 뒤에 아가서에 노래하기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여 불같이 일어나는데, 그 기세는 여호와의 불같으며,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랑의 불은 물로 끌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물을 다 쏟아 부어도 그 불은 끌 수 없습니다.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솔로몬이 부귀, 영화, 명예, 권세, 지혜, 지식, 기술 전체를 다 가지고 있어도, 시골 처녀의 사랑을 얻지도 못하고, 살 수도 없고, 빼앗을 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사랑은 최고의 가치라는 것이며, 그것을 얻지 못함으로 그 외의 모든 것이 다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참 사랑은 결코 돈으로, 힘으로, 권력으로 얻거나, 주거나 받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얻지 못하면 다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사랑하고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기도 나누기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사랑의 근원이시며 원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깨닫고, 우리도 이 땅에서 가치있는 사랑을 하며 살아가기를 위해, 또 한주간의 승리를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