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8. 금요일
난
남편보고 딸바보라고 한다
짠딸은
날 보고 딸천재라고 한다
음~~
딸바보와 딸천재는 반대의 의미렸다
딸이 오전근무만 하는 날인데
오전근무만 하는 여직원들 몇 명이서
저녁을 함께하기로 했나 보다
물론 술도하겠지
외출했다 들어와 나른함에 뒹굴거리는데
"엄마, 다녀올게요, 나 택시 타고 갈 거야"
술을 마시려니 차를 놓고 가겠단 말씀
딸천재인 난 쿨하게
"응, 잘 놀고 와"
딸이 나가자마자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외출했다 들어오는 남편이 입차했음을 알리는 안내음이 들린다
차를 세우다가 외출하는 딸을 발견한 딸바보는 얼른 딸을 태우고 약속장소까지 데려다준다
퇴근길 트래픽잼에 걸린 남편은
오랜 시간을 길에서 막혀있다가 귀가할 수 있었다는 소식
딸바보와 딸천재의 차이!
이 딸바보의 왕큰딸하고 싶다
큰딸, 짠딸, 왕큰딸
첫댓글 딸이 셋이나 되는 신랑은 좋겠어요.
딸 셋은 좀 고달플 것 같애요
사실은 저도 두 딸에 큰아들 하나 두었답니다
여긴
왕큰아들이었다가
요즈음 왕손자 되려하는이 밖에 없는데...
부러워~ 부러워요~^^
손자를 많이 두신 초록이님이 전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