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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튀니지,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 본격 추진
- 제4차 한‧튀니지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개최 - |
□ 북서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유럽‧아프리카의 관문 튀니지와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이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2.22(화) 서울에서 튀니지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정보통신기술디지털경제부, 산업에너지광산부와 양국간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한-튀니지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o ‘한-튀니지 공동위원회’는 ‘94년 양국간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해 운영되어온 정부간 협의채널로, ’06년 ‘제1차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개최한 이래 양국간 정책경험 공유 및 공동연구‧인력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기능해왔으며,
o ’14년 부산 ITU 전권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ICT분야 협력 MoU가 체결됨에 따라 금년부터 ICT 분야협력 의제를 포괄하는 위원회로 확대 개최되었다.
□ 금번 공동위에서는 양국간 과학기술 공동연구 분야 및 추진일정 협의, 튀니지-KAIST 설립방안 논의및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있었다.
o 공동연구는 양국의 분야별 경쟁력 및 관심분야를 고려하여 공학‧에너지‧생명과학‧ICT 등 4개 분야를 선정, 양국이 연구비용을 5:5로 동등하게 부담하여 향후 2년간(‘16~’17) 4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 ICT 분야에서는 튀니지측의 요청에 따라 양국간 국가 ICT 전략을 공유하는 등 ICT 관련 제분야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o 튀니지는 최근 ICT를 통한 국가 경제개발을 위해 ‘Digital Tunisia 2018’ 계획을 수립, 전국 270만 가구에 브로드밴드(4Mb/s 이상) 보급 및 종이 없는 행정 구현 등을 목표로 약 30억불(민간 20억불, 정부 10억불)를 투자할 계획으로,
o 관련하여 튀니지는 한국의 국가정보화 및 ICT 산업 발전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16~’17년간ICT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국가정보화‧사이버보안 분야 협력및 ICT 분야 민간 협력 활성화 등에 대해 양국의 관련 부처‧기관이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 공동위 수석대표를 맡은 미래부 최영해 국제협력관은 “튀니지는 우리나라와 국제무대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 전통적 우방국”이라며,
o “금번 협력을 통해 양국간 공동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아프리카 협력의 교두보로서 향후 우리 과기‧ICT의 對아프리카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우리나라는 튀니지와 ‘06년 제1차 과기공동위를 개최한 이래 4회째 공동위를 운영해오고있으며, 금번 합의에 따라 제5차 과기공동위는 ’17년 튀니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