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증번호 도대체 왜 수집을 하는지 우리중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전국적으로 수집을 하긴 하는데 왜 하는지 알길이 없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핵심은 상담원 신청에 있었다. 아마 방법에 대한 안내도 없고 경선 신청 초기에 상담원하고 아예 통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신청한 사람이 거의 없어서 몰랐던 것이다. [상담원하고 신청할때는 아래의 과정을 거친다.] 1.신청자가 자신의 전화번호 말함 → 2. 상담원은 그 전화번호에 인증번호를 보냄 (상담원도 인증번호를 모름) → 3.인증번호 받은 신청자는 상담원에게 알려줌 → 4.상담원은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참여자 등록을 완료함
참고로 공인인증서는 인터넷 접수 할때만 필요하다.
2. 그럼 상담원 신청을 살짝 응용해 보면 대학교에서 과대표에 전화번호 유출, 인증번호 수집 등등 신문기사에 나왔던 스캔들이 이해가 간다.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경선 참여자가 되어 버리는 경우는 아래와 같을 것이다. 1.과대표가 학생들 전화번호 목록을 xx에게 전달 → 2.xx에게 전화번호를 전달받은 상담원은 인증번호 날림 → 3.대학생들 영문도 모르고 문자받음 → 4.과대표가 인증번호 취합후 다시 xx에게 전달 → 5.상담원은 xx에게 받은 인증번호를 등록하고 참여자 등록 완료 →
결국 상담원은 경선투표자를 등록할때 인증번호가 반드시 필요한거다. 난 왜 인증번호를 수집하는지 알지못해서 진짜 궁금했던 궁금증이 풀어진게 솔직히 기쁘다.
상담원을 통해 경선 신청할때 인증번호 주고 받는 것은 팩트이고 아무 문제없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그러니깐 문제가 있다는건 아니다. 다만, 직접 상담원하고 통화를 한 것도 아닌데 인증문자를 받고 그걸 달라고 한 과대랑 학교랑 교수랑 신문 기사에 막 나오고
비단 학교 뿐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사회 단체에서 인증번호를 받고 그런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왜 그걸 계속 하는지 아무도 몰랐는데 아...혹시 그것에 대한 이유가 이게 아닐까 라는 합리적인 의혹은 제기해본거다.
의혹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것과 문캠프측과 관련이 있다는 어떠한 단정도 할 수는 없고
특히 어떤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도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
p.s 아래 같은 기사 볼때마다 답답했다. 인증번호를 왜 수집하는지 몰라서 http://m.focus.kr/view.php?key=201703200020583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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