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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등 예측… 수능 대비 학습 전략 수립에 활용
오는 4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 울산지역 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9천798명이 응시한다.
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고등학교 49곳과 교육청 시험장 1곳, 학원 시험장 9곳에서 올해 첫 모의평가인 6월 모의평가를 진행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에는 고등학교 재학생 8천737명과 졸업생ㆍ검정고시 합격자 1천61명 등 모두 9천798명이 응시한다. 이는 지난해 응시자 1만334명과 비교해 536명 감소한 규모다.
고3 재학생은 624명 줄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88명 늘었다. 2027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지역의사 선발 전형이 시행됨에 따라 상위권 재수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졸업생 등 지원자 수와 비율은 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졸업생 지원자 증가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상위권 재수생이 늘어난 데다 선택형 수능 체제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도전 기회로 여기는 현상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시험시간은 일반수험생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며 시험 편의를 제공받는 학생은 대상에 따라 1.5배와 1.7배 연장 운영된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접수율 66.9%, 과학탐구 접수율 33.1%로 집계되며 자연계열 학생이 과탐 대신 비교적 학습 부담이 적은 사탐 영역에 응시하는 `사탐런`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올해 본수능에는 반수생까지 추가로 몰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능 난이도 조절이 어느 때보다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시험으로, 실제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된다. 시험 성격과 출제 범위, 문항 수 등이 본수능과 같다.
올해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도 한층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탐런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을 뜻한다.
시험문제와 정답은 시험이 끝난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i) 누리집에 공개된다.
수험생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응시 학교와 학원에서 배부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보고, 수능에 대비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