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수원에 있는 경기도청으로 벚꽃구경을 갔습니다.
경기도청 뒤로 벚꽃이 하늘을 가리고 있는게 장관이더군요.
아~ 그런데
가기전에 기분더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사거리 신호받고 진행중인데 승용차가 속도도 안줄이고 좌회전을 그냥 들어와서 가네요.
놀라서 크락션 한번 눌러주고 속도 줄이고...
얼마 못가서 신호에 걸려서 멈추더군요.
옆에 가서 "안전운전 하세요~" 했더니 창문을 내리면서 "오는것을 봤다"고 하더군요. ??? 운전자(젊은 여자분)
"봤으면 일단정지하시던가 서행을 하셔야죠 직진이 우선인데.." 라고 말을 했더니 "충분한 거리였다 어쩌구 "
마침 신호가 바뀌어서 "안전운전 하세요~" 하고 가려는데 "....빨리가!!!.. 가라고!!!" 반말과 함께 고함을 치네요..
"왜 반말하십니까 "했더니 대뜸 경찰을 부르네요.. "ㅇㅇ사거리 주유소 앞인데 어쩌구~~"
스피커폰으로 지인들에게 전화도 하고 있고...
아~ 이거 무시하고 가야하나 하다가 경찰을 불렀는데 그냥가면 이건 또 아니다 싶어서
경찰올때 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차선을 비워서 승용차 앞에 세웠습니다.
경찰이 오고 양쪽 이야기를 듣더니 감정싸움 같다며
"원하시면 따로 신고하시라"면서 경찰이 가려는데
운전자(젊은 여자분)이 국민신문고, 보복운전, 난폭운전 신고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경찰한테 물어보더군요.
경찰이 가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간다고 가버리고...
경찰분이 "직전차가 우선 맞아요, 안전운전하세요" 하고 갔습니다.
항상 웹캠달린 헬멧을 쓰다가 날도 좋고해서 반모 쓰고 간게 후회가 됩니다.
보통은 위험하게 끼어들어보면 무대응에 스마트제보로 마무리 하는데 말입니다.
나이가 한갑인데 젊은여자한테 반말에 고함들어가면서 참고 대응했지만, 적반하장을 느낍니다.
일방적인 주장일 수 있으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프로 필수인것 같습니다
맞아요. 말이 필요없죠.
분노조절 장애..
미친자들 많은것 같아요.
나중에 신랑과 다투면 일낼여자 .
다투고 나와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운전.라이딩하면서 100% 전부 다 양보합니다.
왜 그렇게 100% 양보하냐구요?
안 그러면 수준 안되는 것들하고 얼굴 붉히면서 다퉈야 하잖아요. 뻔한 결론 아닌가요?
빠르게 잊어버리시고...
이쁜 벚 꽃들 보면서.. 좋은 주말 되세요.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병자와 대화를 시도하는 자체가 문제를 만듭니다.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ㅎㅎ
블박영상 스마트 국민제보에 신고하니 과태료 처분 내리더군요.
상대 운전자 영문도 모르고 브아가 치밀겠죠!ㅋㅋ
맞대응은 상대방 도발에 최악으로 쌍방폭행으로 어려움에 빠질 수 있으니 피하는게 현명하다 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아고 스트레스 받으셨겠어요 ㅠ
저도 블박이던 헬멧캠이든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있습니다
사과도 않고 되려 보복운전으로신고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