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산경표 따라 걷기 (광인 산행자료창고)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장수말벌, 왜곡하지 말자
단풍 추천 0 조회 32 26.09.02 18:4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6.09.05 21:15

    첫댓글 며칠전에 공원에서 말벌집을 발견해서 119에신고해서 갸들이 출동해서 장수말벌을 스프레이로 때려잡고 장화로 말벌집은 박살을 냈는데 그중에 한 소방관이 나보고 말벌복 얼마 안하니 공원에다 사달래서 나보고 잡으라고 하데요.나도 공원에서 받은 망사벌복이 있어 일반적인것은 내가 스프레이로 우리팀에서는 잡는데 솔직허니 말벌은 자신이 없어 전화한건데 니기미 난 기간제고 지덜은 공무원인데 그소리 들으니 뚜껑이 확 열리대요. 그리고 일하다 그랬으면 회사에서 병원비 내줘야지 왜 씨벌넘들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지. 만만한게 기간제인가?

  • 작성자 26.09.06 08:26

    칼바위님, 노을공원이나 하늘공원은 언제쯤 찾아가야 가장 좋은 가을 그림을 볼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노을공원에서 텐트 예약해 하룻밤 묵은 적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룻밤보다는 억새밭과 산국, 감국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가을 행복을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

    혹시 그쪽 사정을 아시면, 가장 좋은 시기 귀띔 좀 해주세요.

  • 26.09.06 16:07

    @단풍 억새축제 때는 인간들이 많으니 그 이후 던지 그 이전이든지 오세요. 억새축제 시작하면 알려드릴게요

  • 작성자 26.09.06 08:17

    칼바위님 글 보니 초록은 동색이라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말벌복 사줄 테니 직접 잡으라는 말은,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쉽게 할 수 있겠지만
    실제 현장에서 장수말벌이나 땅속 노봉을 상대하는 사람에게는 전혀 가벼운 일이 아니죠.

    일반적인 벌집 정도는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어도 장수말벌은 한 번 잘못 건드리면 위험이 크잖아요. 땅속에 있으니까요.

    저도 이번에 일하다 왕탱이 한 방에 응급실, 약값까지 7.3만원.
    5시간 일당이 10.7만원인데 하루 품삯의 2/3를 병원비로 낸 셈이에요. ^^

    업무 중 다친 일이라면 치료비를 개인이 모두 부담하는 게 맞는지도 따져볼 문제고요.
    기간제라고 해서 위험까지 개인 몫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무엇보다 우리처럼 산에서 오래 다닌 사람일수록 "이 정도는 내가 하지" 하다가 사고가 납니다.

    일반 말벌도 위험하지만 장수말벌 노봉은 동료 중 잘 처리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제 주변 선배 한 분은 장소만 알려주면 새벽에 가서 두 시간 혼자 작업해 장수말벌을 일망타진하는 전문가 수준이에요.

    만만한 게 기간제인가요? ^^

  • 작성자 26.09.06 10:38

    좀말벌, 등검은말벌 같은 일반 말벌 노봉도 제대로 채취하려면 두 사람이 말벌옷을 입고 들어가는 게 안전한데,
    우레탄 말벌옷 한 벌만 해도 20만원이 훌쩍 넘잖아요.

    말벌 잡는 일을 정말 좋아하거나 오래 해온 사람이 아니면 누가 자기 돈 들여 그런 장비까지 갖추겠습니까.

    공원에서 필요한 작업이라면, 근로자에게 "잡아라" 하기 전에 장비와 안전대책부터 갖춰주는 게 순서겠지요.

    여튼 말벌 애벌레는 산꾼들 사이에서는 별미로 통하고, 남자에게 좋다는 우스갯소리도 따라붙지만
    막상 노봉을 건드리는 순간 뜨거운 감자보다 더 위험한 식재료가 됩니다.

    먹을거리 하나 얻겠다고 목숨까지 걸 일은 아니죠. ^^
    (말벌옷 입으면 훨씬 낫긴 하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고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