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권력은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의 속성을 지닌다. 그래서 그것들을 잃으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상실감을 경험한다.
사랑이 떠난 자리엔 깊은 공허가 남고, 권력을 잃는 순간 삶의 방향과 의미가 흔들린다. 이처럼
'All or Nothing'의 속성을 가진 것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무시 못 할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사랑이나 권력보다 더한 인간 존재의 근간을 이루는 절대적 가치가 있다. 바로 자유, 존엄,
그리고 건강이다. 이들은 단순한 삶의 조건이 아니라, 삶의 무게와 품격을 결정하는 핵심 기둥이다.
자유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원하는 삶을 선택해 살 수 있는 권리이다. 자유가 없다면, 우리는
마치 답답한 방에 갇힌 것처럼 느껴지며, 사유하고 표현할 최소한의 필수 조건을 잃게 된다.
억압되거나 심하게 침해된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제한된 자유는 결국 삶의 주체성 또는
자율성을 상실하게 만든다.
자유가 침해될 때, 우리는 단지 생존하는 존재일 뿐, 진정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이것이
자유가 '올 오어 낫씽'으로 기능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다.
존엄은 나도 소중하지만, 남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누구도 남을 깎아
내리거나 함부로 대할 권리가 없다. 존엄은 단순한 자존심을 넘어선 인간됨의 본질 그 자체이다.
존엄을 잃는 순간, 인간은 도구화되거나 물건처럼 취급받으며 수단으로 전락한다. 부분적으로
타협될 수 없는게 존엄성이다.
존엄이 조금이라도 침해되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 번 훼손되면
회복이 어려운 가치이다. 따라서 존엄은 '올 오어 낫씽'의 가장 명확한 영역이다.
건강은 우리가 일하고,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힘, 즉 현실적인 열쇠이다. 아무리 돈이 많고 명예와
권력을 갖고 있어도 건강이 없으면 그 모든 게 의미없는 것이 된다.
사랑도, 자유도, 존엄도 건강이라는 기반이 확보돼야만 온전히 누릴 수 있다. 건강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지만,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건강이 악화된다면 삶의 모든 가능성을 한꺼번에 잃게 된다.
건강이 무너지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능력이 '낫씽'에 가까워진다. 건강은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하게 작용하는 '올 오어 낫씽'이다.
자유, 존엄, 건강은 각각 독립된 가치들 이지만,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자유가 침해되면
존엄이 흔들리고, 건강을 잃으면 자유와 존엄을 지킬 힘조차 사라진다.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는 단지 극단의 선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다. 이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온전히 지켜야 할 절대적 가치에 대한 경고이다.
우리는 이 가치들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며 살아가고, 그 싸움의 연속이 바로 우리의 삶을
만든다. 이 절대적인 가치들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의 출발점이자 궁극적 목적이다.
첫댓글 <오늘의 기타연주곡> Autumn Leaves / Joseph Kosma
Autumn Leaves는 Joseph Kosma가 작곡한 재즈곡으로, 1945년에 처음 발표됐다. 이 곡은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를 담은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Joseph Kosma(1905~1969)는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로, 1930년대에 프랑스로 이주해 활동했다. 그는 영화 음악, 무대 음악, 재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https://youtu.be/5z2wXZRGb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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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가져 보지 못해서 잃은 적도 잃고 난 뒤의 괴로움을 모르지만
사랑은 누구나 평등하게 할 수 있는 거라 사랑은 해보고 잃어 보고
하는 과정에서 인간적인 고뇌를 겪기도 했지요
돌이켜 보면 사람을 사랑했던 그 가슴 뛰던 순간이 아련하게 그리워 오기도 하지만
그 거 뿐이지요 사랑은 다 때가 있고 시기가 있다 여깁니다
건강하지 않은 육체에서 어떤 도파민이 솟겠습니까
사랑도 건강해야 하지요 이젠 건강해봤자 일상 생활 유지 하는 걸로
만족하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운선님 좋아하는 글쓰기도 건강해야 하는 것이니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 오래 좋은 글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말씀하신 의미의
권력도 사랑도 만나본적 없기에
전부라든가 전무를 경험하지 못했고..
그래서 다행인거 같기도 합니다만 조금은 아쉽기도 하군요.
한번뿐인 인생..경험해 봤어야하는데..ㅎ
좋은 말씀 주셨습니다..자유.. 건강..사랑 등등
감사합니다.
사랑이 '전부아니면 전부'이던 시절도
나이가 들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오면님. 좋은 하루 되세요...
승자 독식, ABBA의 노래인 The Winner Takes It All 이 떠오릅니다.
그 노래 가사가 아마도 사랑을 잃은 여성의 심정, 연적이 모든 걸 가져가고 나는 다 잃었다,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아바의 원곡보다, 영화 맘마미아에서 메릴 스트립이 처연한 목소리로 감정을 듬뿍 실어부르던 그 노래가 더 좋습니다.
오늘도 비온뒤님 좋은 글 읽고 제가 사랑하는 노래도 떠올리니 좋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노래 내용 그래로입니다.
사랑을 게임에 비유하고 승자가 모든 걸 가져가고,
패자는 초라하게 남는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메릴스트립의 영화속노래가 더 좋은 것은 몰입하다보면
주인공의 감정과 동조화하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달항아리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달콤 쌉싸름?ㅎ 장미빛과 암흑을 오가는 사랑도 해봤고,
스스로가 옭아메지 않는다면 충분한 자유도 누리고 있고,
존엄은 누구에게나 늘 기본적 소양으로 평생지녀야 하기에 저 또한 그러하다고 생각되어지고,
건강을 위해 거의 매일 만보 이상씩 걷고 건강식도 챙겨 먹습니다.
정신적 건강만 좀더 추구 한다면
저는 아직 작은 범위 내에서는 All 이겠지요?
삶의 균형을 잘 가꾸어 나가고 계십니다.
나이먹을 수록 적극적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신적 평온까지 더해지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커쇼님. 좋은하루 되세요...
지금 나이든 즉 자유는 자연뽕이고, 존엄은 오간 데가 없고 그저 건강에만 간당간당 매달려있습니다.
젊어선 자유가 놀고 먹는 것인줄만 알았고, 존엄은 오히려 오만으로 변질 됐습니다. 건강은 그런게 뭔 대수인가 했습지요.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젊어서 이런 좋은 글귀를 접었어야 했는데 만시지탄입니다.
과분한 말씀입니다.
세상과 부딛치며 치열한 삶을 살아오시면서도
자기성찰을 게을리하지 않으셔서 반듯함이 몸에 배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곡선배님.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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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도깨비불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