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깊어만 가고...
오늘은 잠시 봄이 온 듯한 착각을 해 봅니다. 며칠 간 곱게 내린 비와 따스한 날씨 때문인가 봅니다. 곧 추워질 거라 하던데.. 깡통한 커텐으로 겨울을 나고 있는 거실이 불쌍합니다. 뽁뽁이도 준비해 뒀는데 그대로 창고에 있으니...
세탁 후 씌워 지지도 못하고 누드로 빛나는 쿠션들... 그리고 깡통한 커텐들...
사이즈 미스로 잠자던 테이블보는 궁여지책으로 잠시나마 커텐으로 자리합니다.
전선 작업은 미루고 미루다 1년이 넘게 장식으로만 존재하시는 벽등...
크리스마스엔 불 밝히리라 멋진 이벤트를 꿈꿔왔지만 끝내 발화 한 번 못해 본 촛대들... 왜 샀나고 물으시면 ^^::
저녁 나절 즐기는 스탠드 불빛은 정성들여 만든 쉐이드의 레이스 자락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뜯고 고치고 몇 번을 반복한 쉐이드는 사실 크기가 좀 더 작아야 제 맛인데, 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드는 지 자꾸만 빨강이가 좋아집니다.
하얗게 빛나는 패브릭의 매력은 절 항상 행복하게 하지만 때로는 식구들을 불편하게도 하니... 미안한 마음 크지만, 이건 병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며칠 째 내린 비 탓인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 커텐의 십자수는 제 손 때가 고스란히 담겨 있을 뿐이고.. 어서 어서 완성하여 어설픈 십자수 이니셜 커텐을 다는 그날을 고대하며...
이 겨울이 끝나가기 전에 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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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ukyung 원문보기 글쓴이: 비몽
첫댓글 우와 벽에 수틀 구입처좀 알 수 있을까요???넘 멋져용
십자수재료 구입하는 곳에서 샀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깔끔은 좀 찔려요^^
이쁘다구 해주시니 감사드려요
몽아~오랫만에 몽이집 구경하네~더 아름답고 샤방해진 분위기에 넋을 잃는다~역시 몽이의 감각은 나를 감동시켜~
언냐 내 언냐 따라갈라믄 멀었다는ㅎㅎ
집이 우아하고 고운데...뭘 그리 걱정하세요


^^

넘 이뻐요
아구 우아라구 해주시니 넘 기뻐요
게으름이 문제지요ㅎㅎ
그림같은집이에요 넘 이뽀요
이삐봐주시니 감사하옵니다^^
나두 요런 집에 하루라도 살아봤으믄...아이고 이뽀라....

언냐 반갑다는^^
예전에 우리 댓글놀이하구 그랬을 때 그때가
마구마구 그립다는 ㅎㅎ
요기서 함 해보까..

추억은 추억 일때가 좋으려나..

몽아


디비진다 정말 지비 러블리시럽다 
요서보니 어마 방갑다 아흐`
언냐 나두 방가디비진다는
요기 오니 언냐들이 계시다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직접칠하구 조물락 거린 것이 많아서
럭셔리하다고 하시니 부끄럽사와요
감사해요^^
화이트인테리어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넘 멋집니다.
ㅎ다들 화이트를 부담스럽다 하시는데
감사드려요
와 러블리 그자체!
서랍달린ㅈ일인용ㅈ소파 정보알수있나요?구하기힝든것이겠지요ㅡㅡ
전화테이블 체어 말씀하시는거죠?
그러게요 현재 생산되지는 않는것 같구
가끔 중고벼룩시장에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저는 지인분께서 걍 주셔서 업어온
아이를 천갈이와 페인팅으로 고쳐서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