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달에 한번 있는 아띠 연습날.
오전 9시, 묵동 은현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싸부 샘은 커피를 사오시고
저는 산모퉁이 야채를 챙겨가고
꽈리고추와 밤.
문샘은 커피를 챙겨오시고
송샘은 케잌을 챙겨오셨어요.
이 케잌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샘 아들 바리톤 강해의 베르디 오페라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
12는 샘물의 숫자
70은 종려나무의 숫자로서 은혜(?)를 나타낸다고 하네요.
즉석에서 수상 축하 노래도 불렀어요.
커피와 케잌을 먹고난 후 연습 시작!
11월 11일(토)에 있을 '아띠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에서 합주할 곡 - 님이 오시는지, 오빠 생각, 뽀로로를 연습했는데 잘 맞춰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다음 연주회 때 하기로 하고 연습을 했지요.
참 아름다운 곡.
저와 지율샘은 11시까지 연습하고 돌아왔어요.(오후 2시 30분부터 부평에서 강의가 있어서 아쉽게 중간에 나오게 되었어요.)
나머지 샘들은 아마도 하하호호 즐겁게 연습하고, 점심 드시고, 또 커피 타임 가지셨고요.
아래 사진과 영상은 문샘이 보내주셔서 올려봅니다.
송샘의 솔로 연습 장면. 표정이 진지하시네요.
Amazing Grace와 희망가를 메들리로 연주하고 계십니다.
1. Amazing Grace∙When we arrive home
영국 성공회 사제 존 뉴턴(John Newton, 1725~ 1807)이 가사를 썼고, 작곡가는 미상이며 스코틀랜드 민요에서 기원했다는 등 여러 설이 있다.
2. 희망가
원래 이 노래는 영국 춤곡을 바탕으로 1850년에 작곡된 '우리가 집으로 돌아올 때'라는 제목의 찬송가였다고 한다. 이 노래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오면서 ‘희망가’라는 제목으로 1920년께 알려졌다.
첫댓글 정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악기들.
아띠 늘 대단해요.
저는 응원이라도 열심히 보낼게요.
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