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 종소리가 울리고
스며드는 달빛은
마음마저 밝힙니다.
어둠도 잠이 든 이밤
서늘히 잠겨드는 외로움이
있을지라도
향그러운 가슴으로
무명한 마음자리
빛을 더하고자
깊고 깊은 마음 속
영원히 못 깨워 나올 것 같은
아득하고 미묘한 내 안의 여행
심연의 나와 만나는
이러한 시간이
난 좋습니다.
동자승 그림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원성 스님(1972~)의
작품과 글입니다.
스님은 17세에 출가하여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 96년 국내 전시회를
가진데 이어 99년에는 세계 30여회 전시회를 개최했답니다.
< 마음을 가다듬고 감상한번 해보세요>
첫댓글 꼬마부처님 안녕^^
천진난만한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