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실기 시험을 보고 왔어요..
여기는 포천인데 어쩌다가 실기시험장소가 의정부 경민대학이라는 곳으로 잡혀서 ㅡㅡ;;
멀~게 거기까지 가야했죠.
시험시간이 3시라.. 점심도 먹고 처음 가는 길 헤매기도 하면 시간이 많이 빼앗길 것 같아서
선생님께 3교시끝나고 가도 되냐고 여쭈어봤는데...
담임선생님이 자기도 집에 가는데 경민대학을 지나서 간다고..
혼자가면 태워다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얼른 "감사합니다" 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죠.
..보충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과 차를 타고.. 토요일인데 오늘따라 이상하게도 차가 많이 안 밀려
서 2:20 분쯤에 도착을 했어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2:55 분이 되어서 시험실로 들어가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수험번호를 쓰려고 하는데...
심장은 떨지도 않는데 왜 손이 약간씩 바들바들 떨렸는지... -_-;;;;
그래도 틀리지 않게 잘 썼어요, ㅎㅎ..;;;;;;
..시험을 시작했는데... 약간 긴장했는지 손이 잘 안 떨어지고..
별거 아닌 자격증 시험에도 이렇게 긴장하다니... -_-;;
어쨌든 30분동안 시험을 보고 나왔어요...! 학교에서 하던데로[특기적성교육을 통해 워드
대비를 했었음..] 했는데... 잘하진 않았지만 못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붙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ㅡㅡㅋ
..그렇게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제가 아는 이모의 아들이 생일이라 그 집에 들려서
동생과 생일파티(?)를 해 주고..
삼촌과 이모[원래 삼촌-숙모/이모부-이모 가 한 세트이지만..;; 계속 버릇처럼 부르다가
그렇게 되어버렸어요..]와 저희 부모님끼리 모여서 식사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일이 생기셔서 못 오신다길래 그냥 저희끼리...
갈비...를 먹었어요!!!!!
저는 갈비를 1년정도 못 먹어서 마침 잘 된 거였죠..! [이런 걸 물 만난 고기라 해야하나 ㅡㅡ;;]
동생도 마찬가지라서 배 터지도록 갈비를 먹고..[무려 8인분..;;;;] 냉면도 먹었답니다!!
삼촌과 이모는 애들(자식들) 챙겨주시느라고 제대로 드시지도 못했는데.. 동생과 제가
다 먹은 꼴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엄청난 거..!! 그 식당은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거예요..! 공짜!!!!!!!!!
그 아이스크림 아시죠? 운동회 때마다 콘에다가 둥그런 걸로 퍼서 주는... 오백원이었던가..
하여튼 그 아이스크림.. 많이 먹으려고 했는데 갈비를 너무 먹었는지 2개밖에 못 먹었어요.!!
아쉬워라!!!!!!!!!!
.....헉..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요.. -_-;;;;;;;
시험 봤다는 내용만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도 오랜만에 갈비를 먹은 것이 너무나 기뻐;;
어쩌다가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ㅡㅡ;;
....오늘 상영회는 잘 치러졌겠죠~~~~? ^^
첫댓글 오.. 그러세요? 우리 꼭 붙어요!!! 아자아자~~~!!!;;;;
ㅎㅎ 꼭붙으세요..전 2년전에 붙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