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중(出衆)한 사람
群鷄一鶴-닭의 무리 중에 한 마리의 학으로 여럿 중에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棟梁之材-집안이나 한 나라의 기둥이 될 만한 훌륭한 인재다
鐵中錚錚-평범한 사람 가운데서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다.
囊中之錐-주머니 속의 송곳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도 남의 눈에 띈다
고사(故事)중에서
똑똑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검찰출석 기자회견 !!!
필자는 박지원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참 복(福)이 많은 분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박지원 같은 “오직 예수가 아닌 오직 김대중”하는 충실한 사람을 수하에 두었기에--
필자는 TV화면에 박지원을 볼 때마다 직장시절 “박지원 광팬” 친구가 생각난다.
전남 남원 출신이다.
필자와 친했다.
식사 때나 술자리 만날 때마다
“박지원은 무척 똑똑한 사람”이라고 입이 닳도록 자랑을 하였다.
필자는 그 말을 곧이 들었다.
그런데---
【김대중 정부가 정상회담 대가로 북한에 5억 달러를 불법 송금했던 사실이 2003년
대북 송금 특검을 통해 밝혀졌다. 당시 대북 송금에 관여한 박지원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이 합의서가 진짜라면, 북에 25억 달러를 추가로
더 주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는 것이다.
(조선일보 선정민 기자 2020.07.28.)】
필자가 이나이때까지 살면서 원체 못나서인지 간(肝)이 작아서인지
파출소에 가서 시말서(始末書) 한번을 써본적이 없는 졸장부다.
이런 필자에게 박지원은 정말 하늘과 땅같이 차이가 나는 똑똑한 사람인지 모른다.
중국 청(淸)나라 때 서화가(書畵家) 정섭(鄭燮)의 글에 아래 내용이 있다.
聰明難 糊塗難 由聰明轉入糊塗更難
총명하기가 어렵지만 멍청하기도 어렵다.
총명함을 거쳐 멍청하게 되기는 더더욱 어렵다.
이런 멍청한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북한에 5억 달러 불법 송금으로 징역 3년을 복역한 박지원은 똑똑한 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대중에게는 박지원이 충견(忠犬)이었는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법을 범법(犯法)했기 때문에 국민에게는 징역을 산 죄인(罪人)이다.
국가의 법을 어겨 죄를 지은사람을 어찌 “똑똑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기회주의자(機會主義者)인지는 몰라도 결코 “똑똑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
필자의 바보 같은 생각인지는 몰라도---
아래 내용은 SBS TV에 나오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검찰출석 기자회견이다.
2022 12 14
【우선 안 그래도 소란스러운 시국에 국민여러분깨 심려를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
추운 날에 기자들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오늘 검찰에서 저를 소환하므로 서 개혁된 국정원을 그 이상 정치의 장으로
끌어 들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국정원을 개혁하러 갔지 삭제하러 가지 않았다.
과거 국정원의 병폐가 가장 피부로 느끼며 오히려 감사(監査)할 것은 검찰이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서훈 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받은바가 없다.
제가 국정원장으로서 우리 국정원 직원들에게 무엇이던 삭제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
저는 우리 국정원 직원들의 본연의 업무인 첩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그러한 업무를 해서 대통령께 보고하고 정책 부서인 안보실이나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등에 지원하는 업무이지 우리가 정책 결정 부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하면서 검찰에서 묻는 말에 성실히 답변하겠다.
나는 국정원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나는 국정원 직원들을 신뢰한다.
국정원 직원들의 애국심이나 헌신적인 것을 신뢰하고 있다.
국정원 직원들의 분석에 대하여 100% 신뢰한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