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uddhismjournal.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2863
홈 > 뉴스 > 종합 > 종단
김희중 주교, 낙산사에 봉축메시지 전달예정
오는 14일 오전 11시경
2010년 05월 10일 (월) 09:20:15 김영석 기자 saetaemi@naver.com
김희중 대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가 오는 14일 오전 11시 조계종 낙산사를 찾아 2001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에서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메시지’를 낙산사 법주 정념 스님과 주지 무문 스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희중 대주교는 “그리스도인들과 불자들은 모두 인간 생명을 깊이 존중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우리가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도록 노력하면서, 동시에 모든 단계와 모든 처지에 있는 인간 생명의 불가침성,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이웃 사랑과 자연 존중을 배우는 가정의 특별한 사명에 대한 우리의 공동 확신을 재천명하는 것입니다.”라는 메시지 내용을 전할 것이다.
김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회가 번역해 출간한 ‘성경’과 ‘최후의 만찬’ 성화를 법주 정념 스님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낙산사 방문에는 주교회의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총무 송용민 신부, 위원 강디에고 신부, 위원 윤일순 수녀 등 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계종 낙산사에서는 법주 정념 스님과 무문 주지스님이 김 희중 대주교를 맞이하여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를 전달하고,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여 전달 할 예정이다.
한국 천주교는 지난 1965년부터 교회 재일치를 위해 ‘전국 그리스도교 재일치위원회’를 설립하여 타 교파와의 일치와 대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9년 위원회 명칭을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로 바꿔 그리스도교 타 교파뿐 아니라 불교, 민족종교 등 타 종파와도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 그동안 교회 일치를 위한 기도회, 그리스도교 일치운동 전개, 7대 종단 연합 남북민족공동행사 등의 활동을 하였다.
김영석 기자
다음은 경축메시지 전문.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2010년 부처님 오신 날에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
인간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그리스도인들과 불자들